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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서도 커피 생산

퍼플랜드에 커피나무와 시음까지 전 과정 체험

  • 웹출고시간2024.04.04 10:32:22
  • 최종수정2024.04.04 10:32:22

증평의 (주)퍼플랜드가 커피나무에서 커피를 생산, 가공, 판매한다. 사진은 퍼플랜드 전경.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에서도 커피나무에서 커피를 생산, 가공 판매한다.

군은 4일 증평군의 ㈜퍼플랜드(대표 김종옥)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해 이곳에서 커피를 생산, 가공, 판매한다고 밝혔다.

퍼플랜드는 3만3천㎡의 부지에서 커피나무를 재해배 원두와 파우더, 액상 등을 생산하고 있다.

퍼플랜드는 커피숍에 반드시 필요한 음료 원재료를 타겟으로 삼아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대한민국 커피 식품제조업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플랜드의 경쟁력은 커피원두부터 파우더, 시럽, 잼 등을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설비라인을 갖추고 있다. 각 공정별로 연간 원두 5천t, 파우더 1만t, 액상 5천t을 생산할 수 있다.

퍼플랜드는 커피 프랜차이즈 고유의 향과 맛을 지키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이곳은 커피나 파우더 등 단일 품목만 생산하는 타 제조회사와 비교해, 다품목 납품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증평의 (주)퍼플랜드가 커피나무에서 커피를 생산, 가공, 판매한다. 사진은 퍼플랜드에서 재배하고 있는 커피나무 모습.

ⓒ 증평군
총 8단계의 선별 과정을 거치는 원두 로스팅 공정은 직접 생산·수입한 생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로스팅 후 블랜딩(배합)하는 방식으로 커피의 품질을 최고로 유지한다.

공장 기획 단계부터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공장 견학로 초입에는 250여 그루의 커피나무 온실을 조성했다. 퍼플랜드를 방문한 고객은 커피나무의 새싹과 열매부터 커피 시음까지 전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퍼플랜드는 증평을 대표하는 식품회사로 발돋음하기 위해 자체 R&D 연구소에서 증평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와함께 지역 인재 채용과 갖추어진 견학시설을 활용한 관광객 문화 체험공간으로의 확대도 고민하고 있다.

김종옥 대표이사는 "커피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B2C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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