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미선나무 꽃 축제·전시회…7천여명 방문 속 성료

공연·참가자 노래자랑 등 풍성…미선나무로 만든 농·특산물 경품 제공

  • 웹출고시간2024.04.02 11:01:14
  • 최종수정2024.04.02 11:01:14
[충북일보] '봄의 전령사' 미선나무 꽃 축제가 괴산군 칠성면에서 성황리 열렸다.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과 미선나무 꽃 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축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전시회도 같은 달 31일까지 열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미선나무 꽃 향기를 만끽했다.

축제 기간 직장인 밴드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 등이 열렸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미선나무로 만든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미선나무 꽃 축제는 전시회 기간을 포함해 전국에서 7천여명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법인과 추진위가 정성껏 준비한 봄 향기와 함께 미선나무 향을 느끼는 시간을 방문객에게 제공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쌍곡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17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당시는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미선나무 심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로도 유명해 매년 경기,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산막이 옛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으로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 선(扇)자를 써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