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기업, 탄소저감 서둘러야"

홍종호 서울대 교수, 충북경제포럼 월례강연회서 주문
이재진 회장·회원들 '올바른 분리배출 챌린지' 동참

  • 웹출고시간2024.03.28 13:56:24
  • 최종수정2024.03.28 13:56:24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28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사)충북경제포럼의 '249차 월례 조찬 강연회'에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한국 경제 생존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충북일보]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28일 (사)충북경제포럼의 '249차 월례 조찬 강연회'에서 "기후 위기를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닌 경제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에너지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연회는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충북경제포럼 회원,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청된 홍 교수는 (사)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한국 경제 생존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홍 교수는 "현재 세계 경제는 '연기 없는 시대'로 진입했다"며 "한국경제도 RE100, ESG경영, CBAM 등의 탈(脫)탄소 무역 규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을 통해 탄소저감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릴레이 피켓 챌린지'에 나서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챌린지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생활폐기물 감축 및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충북경제포럼은 다음 참여기관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를 지목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봄비가 내리는 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후 위기가 비단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오늘 강연이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충북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충북 경제 발전을 위해 월례 조찬 강연회, 시·군 순회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 생태 조성"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