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파트 공시가격 층·향 등급화 공개는 없던 일로

  • 웹출고시간2024.03.27 14:54:34
  • 최종수정2024.03.27 14:54:33

정영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홍보분과위원장·도시계획학 석사

공시가격이란 정부가 매년 전국의 모든 토지와 건물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산정하여 공시하는 부동산의 가격을 말한다. 그중 아파트에 해당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산정 목적은 토지와 건물을 일괄한 공동주택의 적정가격을 공시하여 주택 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적정한 가격형성을 도모하려는 것이며, 또한 매년 공시기준일 현재의 공동주택에 대한 적정가격을 조사 산정하여 국가나 지자체 등의 과세 관련 업무와 67개의 행정제도의 기초자료로서의 활용과 관련하여 그 기준을 정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파트 공시가격에 대해 산정절차와 관련한 불투명성을 비롯한 많은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서는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에 대해 개선점을 파악하여 발표하였고, 아파트의 공시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 층, 조망등에 대한 등급을 매겨 일률적으로 계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요인별 등급에 따른 산출근거를 객관화하려는 이유다. 그 내용의 첫 번째로는 층별로 최대 7등급으로 등급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8개의 방향을 구분하여 8개의 등급화하는 것이며, 세 번째로는 층수의 등급 체계로는 단지마다의 차이가 있어 일률적 적용이 어려우므로 정남향을 기준한다는 점, 네 번째로는 조망권의 차이에 따른 분류이며, 숲, 강, 입지, 소음등이다. 이러한 분류를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어 세분화하면 공시가격을 산출근거를 객관화하고 투명하게 하려는 것이다. 많은 주거형태인 아파트에 해당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국민경제와 생활에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산정근거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외부 검증 체계의 미흡함으로 체계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지속적으로 문제 되어 국정과제에 반영되었고 위와 같이 구체적이고 상세한 이행 방안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대해 26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다음 달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층·향별 등급에 따른 등급화 계획을 철회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낙인효과로 인하여 저등급에 해당하는 세대는 매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지므로 가격의 폭이 크게 하락하게 되어 개인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이며, 이러한 등급에 따른 정보의 불균형을 악용하여 부동산 전문가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악이용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상황이 예상되기에 층·향별 등급화 공개는 철회되었다. 단 소유자가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에 한하여 그 대상자만 산정근거와 등급을 공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국민의 주거생활에 관심도가 높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산출근거를 투명하게 밝히는 데 매우 찬성하지만 급진적 변화는 많은 충격이 예상되기에 지속적인 연구용역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을 찾고 이에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통해 객관적 자료를 보강한다면 주관적인 편차가 감소되어 신뢰도가 높아지므로 이에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공시가격 개선안을 찾길 희망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