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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좋은 첫인상 위해 민원실 새단장"

청원구 민원실 '소통·공감·친절' 주안점
청사 노후화 문제 해결토록 공간 효율성↑
올해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받아

  • 웹출고시간2024.03.27 17:47:41
  • 최종수정2024.03.27 17:47:41

청주시 청원구 민원실에 빠른 업무 처리 효과를 위한 '민원창구별 바닥 유도선'이 설치된 가운데 민원인들이 용무를 보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올해 행안부로부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로 지정된 청주시 청원구 민원실이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구청사를 찾는 시민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청원구의 얼굴'답게 민원인 눈높이에 걸맞은 '소통·공감·친절 민원실'로 새단장한다는 목표다.

청원구는 지난 1996년에 준공된 구청사의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토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특히 도로 분기점이나 교차로에서 흔히 보이는 '노면 색깔 유도선'을 민원실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태웅(왼쪽)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이 27일 구청사 민원실에서 '소통·공감·친절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민기자
민원인이 길을 헷갈리지 않고 원하는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별 바닥 유도선'을 설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더구나 최근 청주시에서는 처음으로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지적 측량을 신청하러 민원실을 방문했을 경우 민원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8번 창구'로 가야 하는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통합 시스템 모니터와 바닥 유도선을 통해 곧장 필요한 곳으로 안내되는 식이다.

또한 청원구는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에게 보다 신속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전태웅(왼쪽) 청원구 민원지적과장과 김순애 민원팀장이 민원실 입구에 내걸린 행정안전부 인증 '국민행복민원실'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민기자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창구 민원 접수대의 폭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탁자를 마련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썼다.

이 밖에 혼인신고를 축하하는 별도의 기념 공간을 만들거나 민원실 직원이 직접 민원인을 담당해 업무를 돕는 '민원 안내도우미', 세 번 이상 같은 문의를 받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3·3·3 전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원구 민원실은 이 같은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해마다 전국 24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193개 시·도교육청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인증 제도로 올해는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청원구는 오는 2026년 행복민원실에 재선정될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태웅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은 "청원구 민원실은 화려하지 않지만, 민원인이 방문해서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토록 힘쓰고 있다"며 "청원구 민원실은 청원구 행정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행정을 구현토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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