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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구 민원실 '소통·공감·친절'로 감동행정

청사 노후화 문제 해결토록 공간 효율성↑
올해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받아

  • 웹출고시간2024.03.27 17:47:41
  • 최종수정2024.03.27 18:22:58

청주시 청원구 민원실에 빠른 업무 처리 효과를 위한 '민원창구별 바닥 유도선'이 설치된 가운데 민원인들이 용무를 보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올해 행안부로부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로 지정된 청주시 청원구 민원실이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구청사를 찾는 시민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청원구의 얼굴'답게 민원인 눈높이에 걸맞은 '소통·공감·친절 민원실'로 새단장한다는 목표다.

청원구는 지난 1996년에 준공된 구청사의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토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특히 도로 분기점이나 교차로에서 흔히 보이는 '노면 색깔 유도선'을 민원실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태웅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이 27일 구청사 민원실에서 '소통·공감·친절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민기자
민원인이 길을 헷갈리지 않고 원하는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별 바닥 유도선'을 설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더구나 최근 청주시에서는 처음으로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지적 측량을 신청하러 민원실을 방문했을 경우 민원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8번 창구'로 가야 하는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통합 시스템 모니터와 바닥 유도선을 통해 곧장 필요한 곳으로 안내되는 식이다.

또한 청원구는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에게 보다 신속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전태웅(왼쪽) 청원구 민원지적과장과 김순애 민원팀장이 민원실 입구에 내걸린 행정안전부 인증 '국민행복민원실'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민기자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창구 민원 접수대의 폭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탁자를 마련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썼다.

이 밖에 혼인신고를 축하하는 별도의 기념 공간을 만들거나 민원실 직원이 직접 민원인을 담당해 업무를 돕는 '민원 안내도우미', 세 번 이상 같은 문의를 받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3·3·3 전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원구 민원실은 이 같은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해마다 전국 24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193개 시·도교육청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인증 제도로 올해는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청원구는 오는 2026년 행복민원실에 재선정될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태웅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은 "청원구 민원실은 화려하지 않지만, 민원인이 방문해서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토록 힘쓰고 있다"며 "청원구 민원실은 청원구 행정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행정을 구현토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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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