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23일 충북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중·남부지역은 5~10㎝의 강한 눈이 오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6도·청주 영하 11도 등 영하 19~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0~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0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시각장애인의 길잡이가 돼야 할 점자블록이 오히려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청주시 각 구청이 점자블록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걸 알면서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비를 미루고 있어서다. 15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과 상당구 영동의 한 횡단보도 앞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동선을 유도하는 선형블록이 차도를 향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점자블록에 의지해 길을 건넌다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구조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해당 점자블록은 횡단보도의 횡단방향과 일치되게 설치돼야 한다. 당장에 미흡한 점자블록을 개선해야 할 청주시의 임시청사 앞도 총체적 난국이다. 점자블록은 횡단보도 양단과 볼라드(차량 진입억제용 말뚝) 전면에 설치돼야 하나 청사 앞 도로에서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가로수와 화단, 무단 주·정차된 전동 킥보드 등이 보행로를 가로막고 있기도 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8~2020년 3년간 접수한 점자블록 관련 민원은 2천847건에 달한다. 이는 그 직전 3년간 접수한 민원보다 1.7배 늘어난 수치로, 미흡한 점자블록 관리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걸 짐작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독서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시각장애인 대다수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하는데 녹음도서를 구비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서다.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 25만2천여 명 중 90.4%에 달하는 인구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했다. 점자는 학습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데다가 시각장애인의 94.3%에 이르는 인구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기 때문이다. 청주시 용정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A(50)씨는 "성년이 된 후 시력을 잃은 탓에 여전히 점자가 익숙지 않다"며 "한자한자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야 하는 점자도서는 아무래도 손이 덜 간다. 주로 녹음도서를 찾는데 가짓수가 적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 수는 △청주시 160만4천여 권 △충주시 50만1천여 권 △제천시 33만1천여 권 등이다. 이 중 녹음도서는 △청주시 1천151권 △충주시 184권 △제천시 728권 등에 그쳤다. 온라인 서비스로만 제공되는 전자도서를 제외하면 아예 한 권조차 없는 곳
[충북일보]"숨통이 좀 트이네요."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던 청주국제공항이 드높이 날아올랐다. 올해 청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320만 명을 웃돌며 개항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국내 항공여객 300만 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 청주공항은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차량 4천620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장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용객이 공항을 찾았다. 청주공항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 명을 넘으며 성장세를 거듭했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적 있다. 당시 하루 1만 명이던 이용객은 3천 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청주공항은 판로가 닫힌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잇달아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했다.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2019년 251만3천여 명, 2020년 192만2천여 명, 2021년 262만8천여 명이다. 지난 2020년 팬데믹으로 한차례 주춤했을 뿐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달 26일엔 지난해 기록한 국내 항공여객 최대실적을 두 달 앞당겨 갈아치웠다. 이달 8일엔 청주공항 처음으로 국내 항공여객 300만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해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7~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5~7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2022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적응력 향상과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업무 분야별 인적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훈련 평가는 △공기호흡기 장착과 비상 호흡법 △구조대상자 보조마스크 착용 △2인 사다리조법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진공부목·견인부목 사용법 등으로 이뤄졌다. 김진석 대응총괄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직원분들이 평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숙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개인·팀별 훈련 전개와 평가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는 황인서 소방교가 '7회 청주시 생활체육 수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25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황 소방교는 평행 100m 종목에 나서 경기 시작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황 소방교는 "그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소방교는 내년 6월에 개최되는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에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가 올해 교통사망사고를 되짚어보면서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정경호 경찰서장이 주재한 이번 대책회의는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모여 지역 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상당구 낭성면 관정리 한 도로에서 올해만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집중적인 대책논의가 이뤄졌다. 정 상당서장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게 몹시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시설 개선으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리틀소시에 청주원이 '사랑의 저금통' 수익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리틀소시에 청주원생들이 직접 나눔 활동을 진행해 모았다. 성금은 청주지역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정아 리틀소시에 청주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그 기쁨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8일 낮 12시 3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비품 등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마림바 콘서트 with 그림자극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운영 기간은 각각 11일, 18일, 22일이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2023년 이토록 재미난 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독서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9시에 열린다. 수요일에는 '이토록 재미난 천일야화 읽기', 목요일에는 '이토록 재미난 서유기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회원 접수 방법은 오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3년 새해 첫주 1월 4일 긴긴 겨울밤을 함께 시작할 느슨한 연대의 힘 '이토록 재미난 독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마술극 '겨울나라 마술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술극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잃어버린 눈사람의 코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오는 17일 토요일, 청주박물관 청면관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3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7일 새벽 3시 17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2개동과 기계설비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5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밤 9시 40분께도 같은 공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주택 화재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것을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와 같은 일반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뜻한다. 채열식 소방서장은 "본격적으로 겨울철이 시작돼 주거시설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오는 7일까지 소방공무원 20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업무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활동의 기본전술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다. 박은용 재난대응과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소방대원 개인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직장운동경기부 육상감독을 공개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임용은 내년 1월 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응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도장애인체육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승권 청주서부소방서 소방사가 쉬는 날 화재를 진압해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소방사는 지난 4일 밤 9시 4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식당 직원으로부터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최 소방사의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식당 내부 수족관을 살짝 태운 정도의 경미한 재산피해를 내는 데 그쳤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화재가 확산되는 걸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다른 소방관이라도 다들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북지역에서 난방기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2020년 63건, 지난해 86건, 올해는 현재까지 61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발생한 화재 중엔 전기열선이 가장 많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다. 열선은 전기장판 등 전기난방 제품에 주로 설치된다. 한파로 인한 수도 배관 등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널리 쓰인다. 쓰임새가 많은 만큼 관련 사고도 자주 잇따른다. 지난 2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한 주택에서 오래된 전기장판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열선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안전한 품질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국가인증 통합마크인 KC마크의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과열차단 장치나 온도조절 센서가 설치된 제품도 화재예방에 도움이 된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 피복이 손상됐는지 제품 훼손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안전인증(KS마크) 제품인지 확인하기 △강하게 접거나 무거운 물체로 누르지 않기 △돌돌 말아 보관하기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차단하기 △기기 주변에 가연성 물질 제거하기 등을 권고하고 있
[충북일보] 2일 새벽 5시 42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섰던 50대 주민 A씨와 80대 여성 B씨가 다쳤다. 불은 건물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래된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2시 20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백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경고음을 듣고 둘러보던 중 건물 외벽에 쌓아둔 폐목재에서 불이 난 걸 확인했다"는 집주인 A(63)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5시 22분께 충북 제천시 의림동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내부와 판매용품 등을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는 가운데 '멧돼지 포획단'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일 충북지역 다수의 엽사에 따르면 식비와 유류비, 사냥개 치료비 등 활동 유지비의 대부분을 엽사들이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 이들 손에 쥐어지는 돈은 멧돼지 한 마리당 30만 원가량이다. 조를 꾸려 멧돼지 포획에 나설 경우 개인에게 지급되는 돈은 더욱 줄어든다. 사실상 재능기부 성격으로 이뤄지는 봉사활동인 셈이다. 체계적인 제도가 없다시피 하니 지자체마다 부르는 단체명도 제각각이다. 청주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충주시는 상설포획단, 옥천군은 유해야생동물 자유구제단 등으로 부르고 있다. 각 단체에 속한 엽사들 중 '직업 엽사'는 많지 않다. 대체로 본업을 두고 있다. 이들은 수렵면허를 취득하고 총기사용 허가를 받았지만 평소엔 생업에 전념하다가 지자체와 경찰 등의 요청이 들어올 때라야 포획 작업에 나선다. 실탄을 다루는 데다가 사나운 야생동물을 상대하는 만큼 갖은 위험에 노출돼 있기도 하다. 지난 2018년 1월 4일 충주에서는 멧돼지를 포획하던 50대 A씨가 동료 엽사의 총에 맞아 숨졌다.
[충북일보] 1일 오후 3시 56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한 고가도로에서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3명과 1t 화물차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조달청이 혁신제품 단가계약을 1년간 시범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도입은 신생업체의 혁신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과 단가계약이 체결돼 있지 않은 업체의 제품들 중에서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혁신장터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 작성한 뒤 다음해 1월 31까지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번 시범도입으로 나라장터쇼핑몰에서 혁신제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혁신제품의 단가계약 도입은 공공기관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부가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로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나아가 혁신조달로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물 등록 활성화와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동물의 소유주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동물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주시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자다. 의무등록 대상이 아닌 고양이 내장형 등록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인식표나 외장형의 내장형 변경도 가능하다. 시는 선착순 2천마리에 한해 1마리당 3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구당 3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동물병원에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을 받은 뒤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동물등록제도를 보다 활성화해 유기·유실동물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청주시 흥덕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가 발표한 '2022 청주시 화학안전관리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 153곳 중 94개 업체가 흥덕구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구에는 55곳, 서원구에는 3곳, 상당구에는 1곳의 업체가 운영중이다.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관련업체는 사용업과 판매업, 제조업, 운반업, 보관저장업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사용업의 비율은 전체 관련업체의 절반에 달한다. 전체 329곳의 사업장 중 153곳이 사용업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판매업이 139곳, 제조업이 30곳, 운반업이 5곳, 보관저장업이 2곳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 생명과학산업단지 등 흥덕구에 산업단지와 관련 업체가 밀집되어있다보니 다른 지역과 비교해 흥덕구에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가 집중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마다 동절기와 하절기 화학물질 누출 취약시기에 금강유역환경철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고 화학물질 취급관리자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충북도소방본부, 육군, 공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