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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행복탐방 ⑭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

재해 피해 복구에 행정력 집중
주민 화합 위해 프로그램 지원
유종열 면장 "발전 잠재력 풍부
더욱 활기 넘치도록 노력할 것"

  • 웹출고시간2024.04.04 17:51:34
  • 최종수정2024.04.04 17:51:34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 모습.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재해 피해 회복과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강내지역은 지난해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300㎜가 넘는 비가 내려 주택과 상가 등 건물 197채, 그리고 곳곳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이때 입은 재산피해만 122억 원 상당이다.

이에 올해 장마가 찾아오기 전까지 강내 수석소하천과 미호강 합류지점인 석화2배수문에 분당 900t가량의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펌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장기 대책도 마련돼 있다. 석화2지구에 소하천 정비와 우수관 확장 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474억여 원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완료한다.

이 밖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역류방지시설사업 △우수관 준설사업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충북선 철도 공사 △소상공인 저리대출 지원 등을 실시한다.

유종열 청주시 강내면장이 지난해 발생한 수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민기자
센터는 오는 16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들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할 방침이다.

피해 회복 사업의 대상은 수해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올해 초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길로 전소된 은적산 단군성전도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지난 2015년 청주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됐다.

단군 승천을 기리는 '어천대제'와 단군 건국을 축하하는 '개천대제'가 해마다 열리던 곳이어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자랑거리였던 만큼 이번 화재로 소실된 집기류는 청주봉찬회와 지역 내 기관, 기업,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복구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끈끈한 화합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참여 열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센터는 라인댄스와 캘리그래피, 노래, 서예, 유화, 요가, 풍물놀이 등 13개의 자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모두 자리가 꽉 찼다.

라인댄스의 경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정원을 두 배 넘는 80여 명의 주민들이 신청서를 냈을 정도다.

이에 센터는 주민 간의 친목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탁구, 배드민턴, 생활댄스 등 동아리를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에 쓰이는 강내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에 문을 연 뒤 오후 10시까지 닫히는 일이 없다.

유종열 강내면장은 "우리 강내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통하는 청주IC와 KTX오송역을 잇는 청주역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라며 "흥덕구청이 자리한 데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과 인접해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만9천㎡ 규모의 '궁현 연꽃마을'을 찾으면 황토방 체험과 연잎밥, 연잎칼국수, 연잎지짐이 등을 만들 수 있고 떡메치기, 벼 베기, 황토 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다"며 "더욱 활기 넘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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