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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행복탐방 ③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

'소외된 이웃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전담반 운영

  • 웹출고시간2023.04.27 17:43:04
  • 최종수정2023.04.27 17:43:04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희망시그널!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담반 운영 사업'이다.

이 지역은 청주지역 구도심 중에서도 유독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이어서 센터는 '복지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희망시그널!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담반'을 만들고 제도권 밖 위기가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담반은 주민복지팀장을 중심으로 복지통장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는 지 정기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기업이나 단체 등의 후원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 내부.

ⓒ 김정하기자
복지사업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는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 △취약계층 반찬 나눔사업 △취약계층 사랑의 난방비 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가정의 달 맞이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 전달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여기에 센터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현재 사직2동은 사모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윤미용 청주시 사직2동장.

ⓒ 김정하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이다.

지역예술가들이 이 지역에 상주하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벽화그리기와 사직이야기길 조성, 마을축제 개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옛 사진 전시회와 우리동네 빈집·상가 꾸미기 등의 사업을 통해서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토박이 주민들도 지난 2009년 사직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마을공동체가 해체됐던 일을 반면교사 삼아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윤미용 사직2동장은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많은 주민이 이주해 나가고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는 마을 여건으로 인해 안전, 복지,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며 "다양한 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모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럼에도 앞으로도 더욱 단단한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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