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연구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 개발

신소재공학과 박유세 교수·KAIST 이혁모 교수 연구팀 융합연구

  • 웹출고시간2024.04.02 16:21:24
  • 최종수정2024.04.02 16:21:24

박유세 신소재공학과 교수(교신저자), 제1저자 신소재공학과 하준석 학생, 이혁모 KAIST 교수(교신저자), 박영태 KAIST 박사(제1저자)

ⓒ 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박유세 교수 연구팀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 이혁모 교수 연구팀과 융합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다학제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Advanced Science, IF: 15.1)에 게재됐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저렴한 비귀금속을 전극 소재로 사용할 수 있어 수소 생산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귀금속 촉매의 낮은 활성과 복잡한 전극 제조 공정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를 어렵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충북대 연구팀은 니켈과 철 기반의 산소 발생 촉매에 미량의 코발트(Co)를 도입해 산소 발생 촉매의 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동시에 상온에서 외부의 에너지 없이 자발적으로 다공성 금속 기판에 산소 발생 촉매를 성장시켜 기존의 복잡한 전극 제조 공정을 간소화했다. 해당 전극 제작 기술은 대면적화가 용이해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전극 제작 기술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니켈-철-코발트 기반 산소 발생 전극은 산소 발생 반응의 전기화학 활성화 장벽과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의 활성화 손실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우수한 성능을 달성(1.94 A/cm2 @ 1.8 V)했고, 고가의 귀금속(Ir, Pt) 기반 전극이 적용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보다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보였다.

연구팀은 수전해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인 재생 에너지로부터의 그린 수소 생산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전지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통합했다. 니켈-철-코발트 기반 산소 발생 전극이 적용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셀과 실리콘 태양전지의 통합 시스템은 12.44 %의 높은 태양광-수소 변환 효율(Solar-to-Hydrogen conversion efficiency)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이혁모 교수(KAIST), 최승목 박사(한국재료연구원), 강봉균 교수(순천향대학교)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본연구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사업, 재생에너지 연계 폐양액 이용 수전해 수소 생산 기술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