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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갑 김종민, 탈당 민주당에 연대 제안

국민의힘 "나쁜 정치인의 표본" 맹공

  • 웹출고시간2024.03.31 14:38:08
  • 최종수정2024.03.31 14:38:07
[충북일보] 새로운미래 세종갑 김종민 후보가 지난달 2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후보에게 총선 정책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윤석렬 검찰정권 심판,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 후보에게 요구했다.

그는 "김종민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최고위원을 역임했다"며 "검찰개혁과 윤석열 정권에 맞서 선봉에 서서 싸워온 사람으로 잠시 민주당을 떠나있다는 것이 연대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균형발전, 국가 경쟁력 강화,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세종을 만들었다"며 "강준현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후보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해도 해도 너무한 김종민 후보의 말바꾸기"라며 "자신이 말한 새로운 정치가 합종연횡(合縱連橫)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급하긴 급했나 보다"라는 말로 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사퇴로 흩어진 세종갑선거구 민주당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고 나선 김 후보의 행보를 비꼬았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또 "그동안 김종민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를 창당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공격했던 말들을 보면 갑자기 돌변한 태세전환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탈당한 김 후보가 갑자기 지난 28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범 민주시민 결집을 주장하더니 드디어 민주당 강준현 후보에게 정책연대라는 포장으로 민주당에 구애의 손을 내밀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김종민 후보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손바닥뒤집기 보다 쉽게 태세전환하고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배신한 김종민 후보가 '선거유불리'를 이유로 자신의 말을 뒤집고 민주당에 구애하는 모습에서 나쁜 정치인의 표본이 보인다"고 저격했다.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에서는 부동산 갭투자 의혹으로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공천 취소되면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세종갑 김종민 후보가 맞붙게 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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