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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권자 70% 이상 "반드시 투표"

실제 투표율 주목

  • 웹출고시간2024.03.26 18:06:24
  • 최종수정2024.03.26 18:20:20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매일 출·퇴근 거리 인사를 하거나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여야 충북도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며 후보 지원에 나섰다. 각 정당이 총선 승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은 총선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 유권자 10명 중 7명 꼴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 의향을 보이고 있다.

26일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방송3사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도내 8개 선거구는 모두 70%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선거구별로 적극 투표 응답은 충주와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2곳이 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천·단양 79%, 청주 상당 78%,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77%, 청주 청원 76%, 청주 서원과 흥덕 각 74% 등의 순이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9~14%를 차지했다. 청주 상당 11%, 청주 서원 14%, 중부3군 11%이며 나머지 5개 선거구는 모두 9%였다.

이 같은 물음에 답한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8개 선거구가 80%를 넘어섰다. 충주와 동남4군이 90%에 달했다.

청주 상당 89%, 청주 서원과 제천·단양, 중부3군 각 88%, 청주 청원 85%, 청주 흥덕 81% 등이 뒤를 이었다.

만 18~29세와 30대보다는 40대와 50대, 60대, 70대 이상의 투표 참여 의향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다가오는 4월 총선에 반영된다면 충북 지역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1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4월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은 전체 유권자 135만4천46명 중 86만5천923명이 투표에 참여해 64.0%를 기록했다. 이는 20년 만에 투표율이 60%를 돌파한 것이다.

충북 지역의 총선 투표율은 16대 60.8%를 기록한 후 17대 58.2%, 18대 49.3%, 19대 54.6%, 20대 57.3%를 보였다.

여야가 투표율에 주목하는 것은 승부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55%보다 떨어지면 보수정당이 유리하고, 이보다 투표율이 올라서면 진보정당이 우세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전국 투표율이 66.2%를 기록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을 포함해 180석을 차지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역풍이 불었던 17대 총선 투표율은 60.6%로 높았고 열린우리당 압승으로 끝났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과 운동권 심판론 등을 내세워 보수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진보층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도록 독려하는 선거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3월 15일(금)~16일(토) 2일간 청주 4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청주 상당 507명, 청주 서원 501명, 청주 흥덕 505명, 청주 청원 508명이다. 응답률은 상당 15.4%, 서원 12.3%, 흥덕 11.9%, 청원 14.0%이다.

3월 17일(일)~18일(일) 2일간은 비청주권 4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주와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이 각 500명, 보은·옥천·영동·괴산은 501명이다.

응답률은 충주 15.1%, 제천·단양 16.9%, 보은·옥천·영동·괴산 19.2%, 증평·진천·음성 14.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표집틀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이다. 표본추출방법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다.

조사 방법은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다.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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