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절대 포기하지 말라." 보은 속리산중학교에 40년째 이어져 온 장학금의 뿌리에는 한 이민자의 삶이 담겨 있다. 황해도 출신으로 남미 파라과이에서 자수성가한 고(故) 우제관 회장이 남긴 'Never Give Up' 정신이다. 속리산중학교는 12일 우제관 장학회로부터 장학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1학년 신입생 17명 전원에게 지급되는 입학 축하금과 학년말 성적 우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단순한 성적 보상이 아니라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우제관 장학회는 1986년 설립됐다. 고 우제관 회장이 생전 강조했던 교육 철학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된 장학사업이다. 현재는 미국에 거주 중인 아들 우영(Young Woo) 회장이 뜻을 이어 2대째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회와 속리산중의 인연도 길다. 속리산중이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개교한 2011년 이후에도 꾸준히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 학생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장학회가 지원한 학생은 모두 353명. 장학금과 학습 기자재, 교복 지원 등을 포함한 누적 지원 규모는 1억2천500만 원에 달한다
[충북일보] "해외에서는 합법이어도 한국에서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관련 마약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약 예방교육에 나섰다. 단순 안내 수준을 넘어 실제 사례와 국내 처벌 규정까지 함께 설명하며 경각심 높이기에 초점을 맞췄다. 유원대학교 국제교류원과 충북RISE사업단은 최근 국제교류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대상별 맞춤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법률과 사회 규범을 제대로 이해하고 안전하게 유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외에서 마약류 범죄와 약물 오·남용 문제가 확산하면서 대학가에서도 예방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강사가 맡았다. 강의에서는 △국내외 마약범죄 실태 △외국인 관련 마약범죄 사례 △마약류 중독의 신체·정신적 위험성 △대한민국 마약 관련 처벌 규정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대학 측은 문화와 언어 차이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법률 정보를 충분히 접하기 어려운 점을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청주온마을배움터 '청주쏙! 4구4색 프로그램'을 초·중학교 대상 9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주 4개 구(區)에서 발굴·구축한 체험처에서 마을교육활동가와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터를 온마을로 확장한 청주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이다.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이동 차량, 체험비 등을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마을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학습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생태쏙: 미동산수목원 숲체험과 목공체험, 원예교육농장·체험농원에서 나만의 작물을 키워 2차 방문해 수확, 요리, 문암상태공원의 미호강 미호종개, 백로를 통한 환경 교육 △독서쏙: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 인문독서 책놀이, 천체투영관 별자리 관측 △예술쏙: 한국공예관 도슨트 투어, 공예품 제작 △역사쏙: 청주고인쇄발물관 금속활자 주조시연과 박물관 체험, 초정행궁과 운보의 집을 방문해 마을교육활동가와 역사탐방 등이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쏙! 4구4색 체험처를 추가로 발굴해 학생이 즐겁게 배우고 학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동하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체험처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마을 연계 교
[충북일보] "기부도 이제 키오스크에서 간편하게 하세요." 충북도립대학교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충북도립대학교는 11일 (사)충북시민재단과 '하트터치 기부 릴레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내 디지털 기부 키오스크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잡한 기부 절차 대신 키오스크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들은 라이프스타일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화면을 통해 실시간 모금 현황과 기부금 사용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존 기부 방식보다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학 측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 세대가 보다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바꿨다"며 "소액 기부를 일상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천범산 총장은 "혁신적인 스마트 기부 시스템에 대학이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공연과 효행 활동을 펼치며 세대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 학교는 최근 충주시립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시너지 공동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초·중 연계 어버이날 맞이 세대공감동행 효행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산척초중학교 초등 과정에서 운영 중인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직접 교감하며 효(孝)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어르신들 역시 학생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어 초·중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공연도 펼쳐졌다. 학생들은 댄스와 악기 연주 등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했고, 행사장에는 세대 간 정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방연 충주시립노인주야간보호센터장은 "아이들이 전해준 밝은 에너지와 공연 덕분에 어르신들께 큰 기쁨과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재안 교장은 "이번 활동은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연구학교 운영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학생들에게
[충북일보] 김수종(사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최근 한국혈전지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받았다. 한국혈전지혈학회는 혈전 및 지혈 질환 분야의 기초·임상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상을 제정·수여했다. 김수종 교수는 'cPLA2 매개 트롬복산 A2 생성 조절을 통한 다프네틴의 항혈소판 효과(Antiplatelet Effect of Daphnetin Is Regulated by cPLA2-Mediated Thromboxane A2 Generation in Mice)'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천연물 기반 생리활성 화합물인 '다프네틴(daphnetin)'이 혈소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적 기전과 연계해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다프네틴이 cPLA2 매개 트롬복산 A2 생성 조절 과정에 관여해 항혈소판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는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항혈전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천연물 기반 후보 물질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항혈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충북 소재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충북보건과학대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고등직업교육 혁신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35개 전문대학 2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오는 21일까지)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단에 2년(5월~2028년 2월)간 재정지원을 한다. 지원 규모는 2026년 기준 사업단별 10억 원(총 240억 원)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AI·DX 교육 경쟁력과 지역혁신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대학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AI-CARE센터 구축과 생성형 AI 기반 교육혁신, 산업체 연계형 실무교육, RISE 기반 지역정주형 AI 실무인재 양성 체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DX 역량을 갖춘 미래형 전문기술인재 양성'과 'AI 기반 지역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기초학력연구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도서관 소공연장에서 '2026 KNUE 기초학력연구소 학술세미나(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 기반 기초학력 진단과 지원'을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의 기초학력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파닉스 교육의 실태와 과제',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한글 해득 지원 사례', '인지진단모형을 활용한 중등학생 문해력 프로파일 분석 및 지도 방안 연구' 등 기초학력 진단과 지도에 관한 연구가 발표된다. 2부는 '포용교육 관점에 기반한 초등 1학년 기초 문해교육 실행 연구'가 발표되며 이후 초·중등 교원과 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하는 질의응답·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경화 기초학력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현장 기반의 기초학력 진단과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11일 지역 내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6 단양 공동 교육과정(초등) 지속하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작은 학교 간 협력과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단양 지역 교육 여건과 학교 규모를 고려한 다양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사례 소개, 학교 간 협력 모델 탐색, 그리고 실천 가능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 논의로 알차게 구성됐다. 교원 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 적용 연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공동 교육활동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공동체 중심 교육과정 운영 확대를 통해 작은 학교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 왔다. 이번 연수 역시 학교별 특색을 살리면서도 함께 성장하는 '단양형 공동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김남주 교육장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도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공동 교육과정은 단양교육이 나아갈 중요한 방향"이라며 "학교와 학교, 교사와 교사가 함께 배우고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앞둔 학교에 붉은 카네이션이 놓였다. 학생이 아닌 교직원 서로에게 건넨 꽃이었다.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렴'과 '소통'을 함께 되새기는 자리였다. 옥천 동이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청렴카네이션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실 주관으로 마련됐다. 교직원 간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도 담겼다. 이날 행정실 직원들은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교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안부를 나누고 학교 운영과 교육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형식적인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작은 배려와 존중'이라는 생활 속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 측은 딱딱한 캠페인보다 구성원 간 공감과 관계 회복이 청렴문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숙경 교장은 "청렴은 거창한 구호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간 신뢰와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미래 학력 중심 교육과정과 학생 참여형 예술교육의 우수 성과를 바탕으로 농·산촌 거점형 중학교의 모범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교육지원청 강양원 교육장을 비롯한 교직원 방문단이 최근 학교를 견학하며 안정적 입학생 증가와 지역 연계 교육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견학단은 미래 학력 중심 교육과정, 영어 중점교육, 오케스트라 중점교육, 학생 선택형 방과후학교, 예술교육 등을 둘러보며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뛰어난 연주 실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소백산중은 정규 수업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다양한 교육과 학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아침 독서와 화상영어로 하루를 시작한다. 악기 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뿐 아니라 협업 능력과 공감력도 키워 나가고 있다. 그동안 전국 단위 음악 및 예술 분야 대회에서 지속적인 우수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친절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 문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존감과 소속감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성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1학년 자율동아리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뉴스 스크랩과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나만의 진로 탐색 웹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AI와 자연어 소통 기반의 최신 개발 방식인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미래 사회 핵심 기술을 진로 설계에 접목하는 데 중점을 뒀다. 5일간 관심 분야 뉴스를 열람하는 사전 활동을 거친 뒤 3차시 본 활동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양질의 자료수집 방법을 익혀 수집한 정보를 체계적인 웹 형태로 만드는 등 맞춤형 진로 탐색 웹을 완성해 나갔다. 현장에는 전문 강사뿐 아니라 제천제일고 진로상담부장 교사와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 팀장이 함께해 학생들의 탐구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최종 점검 후 학생들은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진로 실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지난 8일에는 교감과 진로상담부장, 진로체험지원센터 팀장, 그리고 대원대학교 입학처장이 참석해 성과 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대학과의 MOU 체결 등 진로 체험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진욱 교장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
[충북일보] 아파트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는 불이 났을 때 대피로 역할을 하는 옥상문이 잠겨있어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충북일보가 찾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의 꼭대기층 옥상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해당 문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별도의 열쇠 보관함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관리자는 "화재 시 대피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쓰이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파트 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문을 잠가뒀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또 다른 아파트 상황도 비슷했다. 옥상문에는 '이곳은 화재 시 대피하는 공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열쇠 보관함도 있었지만 정작 보관함 내부에는 열쇠가 없었다. 이처럼 일부 아파트에서는 옥상문이 잠겨 있거나 열쇠 보관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 시 대피로 확보에 취약한 모습이 확인됐다. 저층 화재 등 계단이 막힌 상황에서는 옥상이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는데 문이 잠겨있다면 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