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후보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전과 현대화 등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일 노 전 실장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역구에서 3선을 지낸 노 전 실장과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이 후보가 시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전 지역구 의원을 하신 노 전 실장이 동행해주셔서 시장 상인들이 더욱 반가워했다"며 "특히 상인들은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렵고 먹고살기 힘들다며 민주당이 꼭 민생과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금까지 충북의 물류허브로 청주 경제 한축을 책임지고 있는 고마운 시장"이라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시설현대화 사업과 더불어 이전 시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충북의 중추적인 물류기지로 역할을 해왔으나 현재 노후화돼 현대화 사업이 필요하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내년 옥산면으로 이전 및 시설 현대화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충북일보] 22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에서 여야 간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동남4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해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위원장 이재한'이라고 적힌 점퍼를 입고 다수의 유권자가 참석하는 행사장을 수시로 방문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이 이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내용을 넣고, 공식 선거운동 전 같은 당 지방의원 등과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가 지난 25일 열린 충북지역 방송 3사 토론회에서 '사무실에서 여론조사 기계(ARS장비)를 구입해 운용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도, 그런 적도 없다'고 허위 답변을
[충북일보]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투표소 495곳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북선관위는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1층이나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로 모든 투표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투표소 위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투표 안내문에도 투표소가 있는 건물명과 약도가 나온다. 앞서 충북선관위는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거소투표 신고자 2천4백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군인과 경찰공무원 2천여 명에게는 선거공보를 각각 보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총선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4월 1일부터 28일까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도내 소·염소 32만3천 마리를 대상으로 상반기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5천631농가 25만8천 마리, 염소 1천421농가 6만5천 마리다. 도는 자가 접종 농가는 과거 6주에서 2주(1~14일)로 단축해 진행할 계획이다. 백신 일제접종 시기에 백신항체 수준이 가장 낮은데다 사육농가의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공수의사 접종 농가는 인력 상황을 고려해 4주간(1~28일) 실시한다. 예방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농가에서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임신 말기 가축은 접종을 유예할 수 있다. 다만 사유가 해소되면 바로 접종해야 한다. 접종은 농가에서 스스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소 100마리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와 65세 이상 고령자, 부녀자 경영 농가는 수의사 접종을 원하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백신은 소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는 무상 공급한다. 소 100마리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도는 일제접종 완료 후 백신항체 형성 여부를 표본 검사해 실제 접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22대 총선이 치러지는 4월 1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정당이나 상업용 현수막 등 불법 현수막 증가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시·군 담당공무원, 옥외광고협회 관계자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규정 위반 현수막은 지자체에서 즉시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선거 기간에는 공직선거법 90조에 따라 정당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다. 같은 법 67조에 의거 선거 현수막만 설치가 가능하다. 도는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선거와 관련한 미철거 현수막 등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2일 이후부터 2월 28일가지 정당 현수막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총 297개의 규정 위반 정당 현수막을 정비했다. 유형을 보면 △설치 기간(15일) 위반 168건(57%) △현수막 높이(2.5m 이상) 등 설치방법 위반 66건(22%) △명칭·연락처 기입 등 표시 방법 위반 34건(11%) △어린이보호구역 등 금지장소 위반 25건(9%) △설치 개수 위반 4건(1%
[충북일보] 충북도가 K-유학생 1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마크 코후앙코 필리핀 하원의원은 지난 29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K-유학생 유치 협력 방안, 필리핀산 소 조사료 교역, 스마트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크 코후앙코 하원의원은 도가 역점 추진하는 K-유학생 사업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요양보호, 뷰티미용 분야의 유학생 교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도의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필리핀의회의 방한 기간에 맞춰 이뤄졌다. 양국 간 K-유학생을 포함한 교육과 농업 분야 교역을 활성화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3차 K-유학생 관련 명예대사·국제대사 영상회의도 열었다. 회의에는 20여 명의 명예대사와 국제자문관이 참석했다. K-유학생과 관련해 전반적인 제도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명예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수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게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도가 직접 나서서 유학생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세심한 배려로 내 자식처럼 살뜰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인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도가 공항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지난 29일 충북도청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도와 청주시, 충북도의회, 도내 연구기관, 청주공항 민·관·정 공동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4억3천만 원을 들여 청주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학술 분야는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과 교수와 항공분야 연구원들이, 기술 분야는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이 각각 수행한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2060년 이용객을 대비해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활성화에 대한 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청주공항 비전과 목표 수립, 2060년까지 국내·국제, 여객·화물 등 항공수요 예측, 민·군 복합공항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이다. 공항개발 종합계획 구상과 실행 방안,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추진 조직 및 관련법(특별법) 검토, 타당성 분석,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한다. 민간 활주로를 신설할 경우 소요 길이와 이격
[충북일보] 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충북 각 정당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도내 8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 21명은 오는 9일까지 13일간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충북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청주권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 지지자 등 200여 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정권 심판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임호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다수당을 내준다면 정권에 대한 견제와 감시, 통제는 불가능해진다"며 "4월 10일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심판해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의 위대함을 보여 달라"고 밝혔다. 김병우 상임선대위원장도 "지난 2년간 윤 정부 실정과 폭정으로 교육 현장과 민생 모든 곳들이 쑥대밭이 됐다"며 "실정만 거듭하는 윤 정부를 심판할 수 있도록 응원단장 노릇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과 참석자들은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터줏대감인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6선 도전이 유력했으나 공천 취소로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현역 의원이 총선에 나서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본선은 4파전으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국민의힘 서승우(55), 녹색정의당 송상호(52), 무소속 우근헌(58) 후보가 금배지를 놓고 대결한다. 현재 소속 정당과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와 서 후보가 앞서가고, 송 후보와 우 후보가 뒤따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강 체제'를 구축한 거대 양당의 후보 간 대결과 함께 다른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격차를 얼마만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천 경쟁에서 이변을 일으킨 친명(친이재명)계 이 후보는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이자 당내 거물급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역에서 활동한 기간이 짧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202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상당지역위원장을 맡아 인지도를 높여왔다. 2016년 민주당에 입당한 그는 당적을 옮긴 전적으로 일부 비판도 있
[충북일보] 충북 11개 시·군 기초의원의 평균 재산이 9억21만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신고액 9억 9억3천303만 원보다 3.5%(3천282만 원) 줄었다. 28일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상황'을 보면 도내 기초의원 131명의 재산은 이같이 확인됐다. 시·군별로는 영동군의회가 14억2천14만 원으로 평균 재산 1위를 차지했다. 충주시의회 11억9천207만 원, 음성군의회 10억1천542만 원, 증평군의회 10억14만 원 순이다. 나머지 7개 기초의원는 평균 재산이 10억 원 미만이다. 청주시의회 9억5천718만 원, 보은군의회 7억7천9만 원 등이다. 기초의원 중에서는 13명이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9.9%에 해당한다. 최고 자산가는 60억2천507만 원을 신고한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신현광 영동군의원 53억9천585만 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40억2천611만 원, 임정수 청주시의원 36억8천175만 원, 김오봉 영동군의원 36억3천298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5명이다. 성제홍 보은군의원은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청권 국회의원 후보들이 28일 한자리에 모여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국회 세종시 부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진석 충청권 선거대책위원장과 충북·대전·세종·충남 지역 후보자와 세종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다. 이재명을 도와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세력과 대통령을 도와 지역 발전과 나라의 전진을 꾀하는 세력들의 대결이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세력들은 입만 열면 임기 절반도 되지 않은 충청 출신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린 것도 모자라 또다시 우리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세력에게 단 한 표도 내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국정은 혼란에 빠질 것이고 난장판, 싸움판 국회가 재연될 것"이라며 "우리는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등과 충청 발전, 세종의 정치, 행정수도 완성,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덕흠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은 "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충북 도내 3천901여 곳에 첩부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 건물이나 담장 등에 선거벽보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장난 삼아 낙서하는 행위도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청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유권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선거 교육과 모의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취약계층인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선거 참여의 중요성과 사전·선거일 투표 방법 등이다. 모의 투표 체험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레일버튼형 특수 기표용구 등 장애인 유권자의 편의를 위한 각종 물품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장애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이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재산이 1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오전 0시 관보에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8천61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한 66억4천576만 원보다 무려 67억2천637만 원이 감소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토지 7억4천256만 원, 건물 74억5천819만 원, 자동차 2천606만 원, 예금 1억2천958만 원, 증권 664만 원이다. 반면 채무가 84억4천366만 원이나 됐다. 김 지사 측은 "감소액은 2022년 부동산 매각 계약으로 계약금과 중도금(65억 원) 수령 후 소유권 미이전으로 이중 계상된 65억 원과 장년 고지거부(1억1천만 원), 공시지가·차량가액 감소(1억1천만 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이 해지된 부동산 매각에 나섰으나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매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해 공개됐던 14억8천293만 원보다 5천186만 원이 증가한 15억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막이 오른다. 충북 8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21명의 여야 후보는 이날 0시부터 9일 자정까지 13일간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 벽보와 공보를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벽보를 붙이고 세대별 선거 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다만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허용된다. 유권자도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인터넷과 전자우편,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하지만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는 행위 등은 법에 위반될 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충북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충북이 역대 선거에서 바로미터 역할을 한 만큼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경욱 충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책무를 가볍게 여기고 심지어 배반한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라며 "민주당은 정권 심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출생 기본소득, 기본주택, 대학 무상교육,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어르신 하루 한 끼 지원을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충주 무학시장과 자유시장, 제전 동문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윤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경제를 폭망시킨 것, 한반도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청주 상당에서 공천을 받은 서승우(55)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서 후보와 함께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난 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5년과 국회 입법 폭주 4년을 통해 망가진 것을 똑똑히 봤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지지 선언) 결단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분명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안 되는 역할이 있어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에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서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각자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0여년을 법조인을 살아왔는데 이 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영역을 구축했지만 정치는 구축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등을 포함해서 내가 가장 잘하고 역량을 잘 발휘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박덕흠(70)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2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충북지역 방송 3사 토론회에서 '사무실에 여론조사 기계(ARS장비)를 구입해 운영한 사실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일도 그런 적도 없다'는 답변을 했다. 충북도당은 이 답변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박 후보가 영동군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를 보면 2014년 5월 ARS장비를 구입한 이력이 있고, 2017년까지 재산목록으로 적시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녹음비와 별정통신 전화요금 등 수십 건의 ARS기계 운용 지출 내역도 제시했다. 충북도당은 "평범한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부인하는 것을 보고 떳떳하지 못한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며 "수사권이 있는 기관에서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후에너지 등 분야별 8대 정책 의제를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충북연대회의는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제안 의제를 발표했다. 분야별 의제는 △시민 주도 재생에너지 확대(기후에너지)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교육) △문화예술 예산 증액(문화) △지역 언론의 정치적 독립성과 지역성 확보(언론) △젠더폭력 관련법 및 제도 개선(여성) △고용허가제 폐지·노동허가제 실시(이주민) △정치개혁 관련법 개정(정치)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대를 위한 법 제정(환경) 등이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내놓는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은 시민들의 삶을 외면한 개발 공약들로 채워져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사회 개혁과 전진을 위한 의제를 제기하고 실종된 정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들이 우리의 요구에 귀 기울여 공약으로 채택하고 22대 국회에서 입법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준)충북주거복지포럼도 주거복지 분야 7대 정책 의제를 총선 후보에게 제안했다. △매입임대주택 공급량 확대로 주거안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상당 후보는 27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 계획은 윤석열 정부 자치행정비서관으로 일할 때 큰 밑그림을 그렸다"며 "시행 부지와 공사 예정 시기까지 협의해 놓은 상태며 충청이 정치·행정의 중심 수도로 완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될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은 청주시가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종 행정수도의 수혜가 청주시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의도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매일 출·퇴근 거리 인사를 하거나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여야 충북도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며 후보 지원에 나섰다. 각 정당이 총선 승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은 총선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 유권자 10명 중 7명 꼴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 의향을 보이고 있다. 26일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방송3사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도내 8개 선거구는 모두 70%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선거구별로 적극 투표 응답은 충주와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2곳이 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천·단양 79%, 청주 상당 78%,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77%, 청주 청원 76%, 청주 서원과 흥덕 각 74% 등의 순이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
[충북일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청주 서원 선거구에서 허위사실 유포 논란이 불거져 충북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청주 서원구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의원 8명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 측이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후보가 지난 25일 개인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단톡방을 통해 '불법여론 조작이라는 중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자를 자기 입맛대로 사면복권해 서원에 공천했다'며 김 후보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불법여론 조작을 한 사실이 없으며 더더욱 이로 인해 형사처벌(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김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8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정보원 특수 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3년 새해를 앞두고 특별 사면·복권됐다.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은 "이 후보의 이런 행위는 김 후보의 명예를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는 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오송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를 반드시 이행하길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2023년 7월 15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다"며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등 참사에 책임을 져야 할 당국은 피해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인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첫 단추는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며 "충북도와 청주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포함한 관련 기관의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실제 이행 여부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책임자들의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 앞에서 진실을 거부하고 국가의 책무를 방기하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2대 총선 후보자들은 분야별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시민안전 공약은 미미하다"고 비판한 뒤 "어떤 후보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는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도내 의석수를 4대 4로 양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충북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거대 양당은 충북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친 여야 각 정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간다. 충북에서는 총 21명이 22대 국회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8명,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각 1명, 무소속 2명이다. 이번 총선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청주 4개 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없이 본선이 치러져 사실상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반면 나머지 4곳은 현역이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 21대 국회에 입성한 청주 지역 현역은 국민의힘 청주 상당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민주당 청주 서원 이장섭(60)·청주 흥덕 도종환(68)·청주 청원 변재일(75) 의원이다. 이들은 당내 공천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공천이 취소되면서 모두 본선
[충북일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4번을 받은 신장식(52) 후보가 25일 고향인 충북 청주를 찾아 "9번을 찍으면 충북 국회의원이 9명"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권 표심은 전국 선거의 가늠자"라며 "이곳 청주에서부터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면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기호 9번인 조국혁신당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창당 후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정권 심판론과 함께 고향 연고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국민들의 열망과 염원을 모두 받아 좌고우면하지 않고 충북도민들과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윤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고 날카롭게 움직이는 강소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신 후보는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는 점을 언급한 뒤 "조국혁신당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민비조(지역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