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각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 현역 8명 가운데 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4명 전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4명 중 1명만 공천 문턱을 넘었다. 충북 총선 대진표가 완성됨에 따라 유권자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각 후보들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도내 지역구별로 대진표를 보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대결한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눌러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녹색정의당 송상호(52)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무소속 우근헌(58)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이 20년간 지켜온 청주 서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국민의힘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금배지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청주 흥덕은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공천 과정에서 세 차례나 대결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간 경선에서 모두 친명계가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곳의 경선에서 현역들이 패배한데다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가 친명계로 채워져 이른바 '비명횡사'가 현실화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8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흥덕은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친문계 도종환(68)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 의원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대부터 청주 흥덕에서 연속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 친문계로 분류됐다. 올해 초까지 당내 경쟁자가 없었으나 이 부원장의 청주 흥덕 출마로 거센 도전을 받았고 결국 경선에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장관 등을 역임하며 인지도는 넓혔으나 지역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비례대표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데일리베스트(NDB) 앵커 및 운영자 민들레(38)씨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씨는 충북 청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목원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사회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아왔다. 민씨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삶의 쉼표를 찍어줄 수 있는 복지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는 말했다. 이어 "저는 청년과 여성을 동시에 대표하면서도 오랜 기간 정치권 소식을 전달해 온 앵커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입법 폭주를 강행하는 야당의 횡포에 맞서 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민 전 청주시의원도 지난 11일 22대 총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13일 "필사즉생의 각오로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흥덕구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마음 깊이 새겨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민주당 경선은 현역 의원에 대한 냉정한 평가로 교체 여론이 높았던 것 같다"며 "민심이 낡은 기득권 정치 교체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오송 이전 등 수도이전 완성을 매듭짓고 청주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청주의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도종환 국회의원에게 "경선에서의 갈등은 뒤로 하고 남은 선거기간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조만간 청주권 다른 후보들과 메가 정책 등에 대한 논의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진보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단일화 경선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 예비후보는 "단일화 연대라는 게 국민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플러스 연대여야 하는데 지금 진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3일 논란이 된 청주·증평 통합 공약과 관련해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적극적인 찬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한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에 대한 세부 공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공약은 증평군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하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렵다"면서 "통합이 두 지역에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지점에서 청주·증평 통합을 통한 청주 특례시 조성과 청주 북부권 경제생활권 인프라 구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 메가시티 순항을 결정할 첫 관문은 청주공항 활성화"라며 "1위 내륙물류공항을 위한 각축전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청주와 증평 등 청주공항 인근 중심지역이 합심하지 않으면 충북에 다가올 절호의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평군민과 청주시민들에게 김 예비후보의 비전을 들여다봐 주면 감사하겠다"며 이들 지역의 여야 후보들에게도 청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천3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창업 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단단한 지역 혁신창업 허브 구축 △성장 단계별 전주기 맞춤형 지원 △신속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지속가능한 자금 투입 △창업 핵심 인재 양성과 상생협력 저변 확대이다. 우선 혁신기술 완성을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다음 달 공모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혁신창업 주체 간 협업을 이끌어 내 충북 창업의 핵심 전지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오송을 거점으로 민·관·학 협력형 창업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와 오창과학산단 혁신지원센터 등도 조성 중이다. 도는 창업 초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특허 지원, 연구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경선에서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민주당의 충북 공천 작업이 완료되면서 총선에 출마할 거대 양당의 후보가 정해졌다. 충북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 셈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청주 흥덕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68)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부원장의 승리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계 인사가 맞대결을 펼친 세 차례 경선이 모두 친명계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앞서 청주 상당과 서원은 친명계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과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친문계를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 부원장은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김동원(59) 전 언론인, 개혁신당 김기영(61) 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진보당 이명주(51) 청주시지역위원장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에 나설 후보가 확정됐다. 이 부원장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야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여야가 공천과 함께 공을 들여온 총선 공약 발굴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공약을 확정한 상태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공약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총선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양당은 발표 시기와 장소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활동해 들어간 공약개발단은 충북 공약 발굴을 끝낸 상태다.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50개 정도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약개발단은 도내 8개 선거구별로 총선 공약화할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을 발굴했다. 도내 시·군이 건의한 사업 목록도 받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충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어 충북뿐 아니라 전국 확장과 지자체 간 상호 연결이 가능하고, 지역별 특색과 연령·계층·지역별 등으로 세부화해 공약을 개발했다. 충북도당은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때 충북 공약을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과 그의 보좌관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 의원과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보은군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전문가 수준의 마술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기부행위 제한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월 15일 "공연을 한 마술사는 포털사이트 이력에 마술 전문가로 기재돼 있고,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국내 최초 석사 출신 마술사'로 소개했다"면서 "선거구민에게 전문 마술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박 의원 등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평소 알고 지낸 아마추어 마술사가 금전 대가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22대 총선 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70·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지자 모임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사려 깊지 않은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당시 그 자리는 박 의원의 지지자 모임이 아니라 오래된 지역 모임 '금사모'(금강을 사랑하는 모임)"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모임에선 국민의힘 공천 확정을 축하해 주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다"며 "촛불을 끄면서 케이크에 써진 문구를 보고 당황했으나 즉석에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당선 축하 파티 자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래된 지역 모임이 지지자 모임으로 왜곡되고 식사 메뉴가 소고기로 둔갑되는 등 사실과 다르게 당선 축하 파티를 연 것처럼 보도돼 매우 유감"이라며 "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이 계속 유포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공항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공항 이용객 39만301명 중 국제선 이용객은 13만8천110명이다. 1997년 개항 이래 월간 이용객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 1월 역대 최초로 10만명(12만3천118명)을 돌파한 데 이어 2월에 다시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476만 명, 2025년은 526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2021년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서 예측한 청주공항 여객 수요 전망치를 20년 가까이 앞당긴 수치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현재의 이용객 증가 추세로 볼 때 조만간 공항 기반시설 용량 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증하는 공항 이용객 수용을 위해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활주로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서 오는 5월 마무리되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담길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 등 청주공항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415회 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탄소중립 시험인증산업특구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포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4건을 심사한다. 충북도가 제출한 충북아쿠아리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노사관계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안 등 7건을 처리한다. 도교육청이 낸 2024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안건에 상정됐다. 도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13일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 협의 건 등을 처리한다. 의원 4명이 5분 자유발언도 한다. 이태훈(괴산) 의원은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라', 최정훈(청주2) 의원은 '위기의 충북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적 도움 절실', 김현문(청주14) 의원은 '직지 탄생 600주년 기념 세계기록유산 국제박람회 개최', 박지헌(청주4) 의원은 '충북도의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존 노력 및 먹는 샘물 취수 관리' 등이다. 회기 마지막 날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는 박지헌 의원이 민선 8
[충북일보]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도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이 추진되면, 곧바로 입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신설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입지는 국토 균형발전, 행정능률, 접근 편의성 등을 종합 검토해야 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충북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먼저 충북은 국토 중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음성군이 전국 1위, 진천군이 전국 4위로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여기에 정부 세종·대전 청사와 인접해 지자체와 중앙과의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지역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이런 상황에서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가 맞대결을 펼치는 청주 흥덕 경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청주 흥덕은 친문계 인사로 분류되는 도종환(68) 국회의원과 친명계인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선이 진행 중이며 12일까지 진행된다. 방식은 당원 50%, 일반유권자 50% 비율로 ARS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마지막 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청주 흥덕은 도 의원이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20·21대 총선에서 연속 당선됐다. 올해 초까지 경쟁자가 없어 단수 공천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친명 인사인 이 부원장이 도전장을 내면서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더욱이 청주권에서 친명계 예비후보들이 선전을 하면서 도 의원은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청주 서원은 지난 10일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현역인 이장섭(60)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충북일보]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진출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청주 서원·송재봉(54)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오는 4월 총선에서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시민, 당원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시작된 '경선 혁명'의 바람이 서울과 경기를 거쳐 충북까지 왔다"며 "이전의 선거 공식과 경험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실감으로 다가오는 현실"이라며 "행정과 의회, 지방 권력까지 몰아줬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시민과 당원의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바람을 통해) 민주당은 검사 독재와 맞서야 하고, 절망하고 분노한 시민들을 대의해 투쟁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모든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걸었던 모든 민주당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의 승리가 서원구의 가장 확실한 성장발전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경선에서 경쟁한 이장섭 의원과 시·도의원들에게 "모두 원팀이 돼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맞대결을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충북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경선이 진행 중인 청주 흥덕의 결과가 나오는 12일 충북 여야 대진표는 완성된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과 총선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서원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당원 50%,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현역인 이장섭(60)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전 의원은 "광주에서 시작된 경선 혁명의 바람은 서울과 경기를 거쳐 이제 충북까지 전해져왔다"며 "이전의 선거 공식과 경험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사 독재와 맞서야 하고, 절망하고 분노한 시민들을 대의해 투쟁해야 한다"며 "저의 이름을 불러준 시민, 당원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금배지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로써 민주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가 조성되는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 화상리, 화하리 3개 리 일부 1.22㎢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9년 3월 19일까지 5년간이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청주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 계약을 체결하거나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이나 이행 강제금 등이 부과된다. 도는 지속적으로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를 차단하는 등 적극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북 도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모두 5개 지구 18.59㎢다. 충북도 총면적의 0.25%에 해당한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분평2 공공주택지구,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4개 지구 16.26㎢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1개 지구 2.33㎢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경선에서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과 총선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청주 서원 후보가 확정됐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현역인 이장섭(60)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전 도의원은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금배지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7곳의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이 전 도의원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는 청주 상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 청주 청원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 충주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 임호선(59) 국회의원이다. 나머지 1곳인 청주 흥덕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되는 도종환(68) 국회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인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은 예비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 공략 등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이 총선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의 핵심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4대 4 양분 구도 깨질까 22대 총선에서 충북은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뽑는다. 21대와 변함이 없는 가운데 현재 의석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 가졌다.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금배지를 달면서 균형을 맞췄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이같은 양분 구도는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첫번째는 2018년 6월부터 20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내 경선 중 가장 늦게 진행되는 청주 흥덕이 완료되는 오는 12일 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가 모두 확정된다. 본선 무대에 오를 국민의힘 후보가 이미 정해진 만큼 충북의 4월 총선 대진표는 이때 완성되는 셈이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친명(친이재명)계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끈 청주 청원에서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 유권자 100% ARS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민주당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누르고 승리했다. 송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청원구민과 당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 이상 검사 독재정권의 무능을 지켜볼 수 없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바로 세우는데 민주당과 제가 해내겠다"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본선 무대에서 충북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10일 투표 독려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청주 상당구 방서동 센터프라자 2층 선거사무소에서 '정답캠프' 개소식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인 김진모(청주 서원)·김동원(청주 흥덕)·김수민(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원팀임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경대수(중부3군) 예비후보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8년 전 정우택의 약속이라는 사진에 등장한 변가은 양이 생애 첫 투표자가 돼 정 예비후보의 당선 소원을 담은 당선 기원봉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정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인 청주 지하철시대 개막을 알리는 이벤트를 통해 "청주 지하철 2호선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청주 상당구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도 상당구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당구민을 믿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4월 총선에 정우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혁신기구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인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이 도종환(68) 선거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김 전 교육감이 도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직 재직 시에는 정치적 중립의무 때문에 의사 표현에 제약이 있었다"며 "22대 총선부터는 민주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지역에서 자라 지역을 잘 아는 대변자를 키우는 것"이라며 "어떤 인물이 진정 지역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하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들보를 캐내고 새 꿈을 꾸자고 할 수는 없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재명 대표와 인연을 강조하며 "도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도와 조국 통일 등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김 전 교육감은 충북 교육계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 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김 전 교육감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되찾겠다"고 약속했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2차분 1천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충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 중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300억 원,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운전자금의 경우 경영안정자금 700억 원, 고용창출 기업특별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신청 접수 후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신설한 기숙사 조성 지원 자금(50억 원)은 소진 시까지 계속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고금리,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나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의원들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20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공청회와 도민 의견수렴 결과,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정자료 수집·연구비가 월 120만 원에서 150만 원, 보조활동비는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를 광역의원은 월 200만 원, 기초의원은 월 150만 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의원들의 월급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이 중 기본급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매년 조정된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보조 활동 비용의 보전을 위해 지급하는 보수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의원들이 앞으로 받게 될 의정비는 월정수당 4천122만 원과 의정활동비 2천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