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충북 지역 투표율이 15.6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후 총선에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대 12.20%보다 3.76%p 높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사전투표를 마감한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유권자 137만2천679명 중 21만5천419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3만3천836명 중 8천620명이 투표해 25.48%로 가장 높았다. 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청주시는 흥덕구 2만7천322명, 상당구 2만4천197명, 서원구 2만3천490명, 청원구 1만8천490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도내에서 투표소가 가장 적게 설치된 증평군(3곳)은 5천378명이 투표했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1일 차 사전투표율 가운데 두 번째이다. 최고를 기록했던 20대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17.61%보다 1.92%p 낮았다. 6회 지방선거(2014년 6월) 5.68%, 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6.03%, 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5월) 11.67%, 7회 지방선거(2018년 6월) 9.52%, 21
[충북일보]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을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충북을 찾아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청주 무심천 서문교 인근에서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총선 후보와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4월 10일은 국민이 승리하고 잘못된 일꾼들의 행위에 책임을 묻는 날"이라며 "이제 잘 준비된 우리 민주당 후보들을 통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권은)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 동안에 경제와 정치, 외교, 국방, 안보 등 모두 실패했다"며 "이 정권한테 계속 나라를 맡겨 놓고 그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또 다시 읍소 작전이 시작됐다"며 "이 나라의 권력을 다 틀어쥐고 있는 집권 여당이 자기들이 엄청나게 잘못해서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 놓고 권력을 더 유지시켜 달라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을 누리기 위해 약자와 주인을 속이는 그 악의적인 눈물에는 절대 동정과 연민을 보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는
[충북일보]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 지역인 제천·단양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거구다. 본선 무대에 오른 여야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제천시장, 제천고 동문 등으로 서로 얽혀 있어서다. 이번 총선은 4파전으로 전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7), 국민의힘 엄태영(66), 새로운미래 이근규(64), 무소속 권석창(57) 후보다. 엄 후보와 권 후보는 전·현직 국회의원이고, 엄 후보(민선 3·4기)와 새로운미래 이 후보(민선 6기)는 제천시장을 지냈다. 이들 가운데 엄 후보(25회)와 민주당 이 후보(33회), 권 후보(34회)는 제천고 동문 선후배다. 민주당 후보를 제외하면 다른 후보는 선출직 경력자인 데다 거대 양당의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탈당 후 군소정당과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양강 체제를 구축했고, 나머지 후보가 뒤를 쫓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까지 무난히 진출했다. 그는 2018년 제천시장 선거와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지역구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북 154곳을 포함해 전국 3천565곳에서 진행된다. 역대 선거에서 대체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한 결과로 이어진 만큼 전체 투표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전투표 참여율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의 사전투표율은 26.71%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135만4천46명 중 36만1천636명이 전국 각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두 번째로 높다. 유권자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던 20대 대통령 선거 때 기록한 36.93%가 최고치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다.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충북일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여야 중앙당 지도부가 충북을 방문해 선거 지원 유세를 펼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청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사직동 분수대 앞에서 민주당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청주 상당 경선에서 패해 본선 무대 진출이 좌절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에 청주에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멋진 변화가 일어날 거라 하는 기대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또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후보를 일일이 소개한 뒤 "청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똑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며 이들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맡겨 놓았더니 고집스럽게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하고 아무도 거기에 안 된다 소리를 못하니까 갈팡질팡하는 이 국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5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충북을 찾는다. 이 대표는 지난달 14일과 2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천제3산업단지와 동충주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현재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청주북이그린스마트밸리, 제천제4스마트밸리 등을 계획 및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나노테크와, 진천혁신스마트밸리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청주시와 단양군, 증평군,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영동군 등에서 10건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등도 추진한다. LH와 함께 대규모 사업인 오송국가3산단, 국가철도공단 등과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공사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여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초 행정안전부에 정책 건의를 통해 예수금 3천억 원 상당이 자금 조달 시 부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공사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단순 공장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산단 대신 '스마트밸리'로 산업단지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현재 특허청 심사 완료 후 상표권 출원을 조만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단지 주변에 경관특화 설계를 실시해 4계절 청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임병렬 충북선관위 위원장이 4일 청주시 서원구 선관위와 성화개신죽림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주요 현안 사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사전·우편 투표함 보관 장소의 보안설비 사항을 확인했다. 사전투표소에서는 장비 준비 상황과 불법 시설물의 점검 상황을 살펴봤다. 임 위원장은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에 참석한 선거사무 관계자를 격려하며 "모든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하러 올 수 있도록 선거관리의 기본이 되는 투·개표 사무 등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시·군 위원회가 보관하고 있는 사전·우표 투표함은 충북선관위 1층에 설치돼 있는 모니터를 통해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청주 오송을 포함한 2기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부산(전력반도체),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장비) 등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5천67억 원을 지원한다. R&D(연구개발) 2천318억 원, 테스트베드 2천228억 원, 인력양성 80억 원, 펀드 210억 원 등이다. 이는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금융·기술 지원 등에 대한 재정 지원과 함께 인허가 지원, 제도 개선 등 기업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오송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는 해외 고의존(의존률 95%) 중인 바이오 원부자재의 자립률 확대를 목표로 잡았다. 바이오 소부장 공정(배양·정제·완제)별 우선 자립화가 가능한 핵심 품목을 지원하고, R&D 결과의 신속한 상용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된
[충북일보] 충북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 후보와 주요 정당에 충청권·충북 10대 의제에 대한 공약 채택 여부를 물은 결과 95% 이상의 높은 채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 10대 의제는 도내 총선 후보 19명 중 국민의힘 이종배 충주 후보를 제외한 18명이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등 3개 정당 충북도당도 모두 회신했다. 이 단체는 "답변을 거부한 이 후보의 경우 의제에 대한 이해와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10대 의제를 전부 채택한 후보는 19명 가운데 10명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4명, 새로운미래 1명이다. 충북본부는 분석 평가에서 "공약 채택과 부분 채택 응답이 98%에 달했다"며 "충북 10대 의제에 대해 후보들이 의지와 관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의제 중 청주가정법원 설치 법안 개정과 KTX 오송역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2개는 모든 후보로부터 채택 답변을 받았다. 또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충북지역 의대정원 최우선 확대 등 공공의료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이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는 새로운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속이 뻔히 보이는 '총선용 유인구'이며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 3명(상당 서승우·흥덕 김동원·청원 김수민)은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갈증 해소와 야구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프로야구 전용경기장 신축과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야구장은 1979년 준공돼 낡고 오래돼 대전 연고의 한화이글스 경기가 연평균 6.5 경기만 열린다"며 "내년에 대전 새 홈구장이 문을 열면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관람이 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주권 후보들이 청주시,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 2만석 규모의 최신식 야구장 건립을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은 '기업구단', '도민구단', '네이밍구단'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단이 창단되면 수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까지
충주 선거는 이런 분위기 속에 거대 양당 후보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58)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66) 후보이다. 21대에 이어 '리턴 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당시 군소정당 후보 2명이 출마했으나 이번에는 김 후보와 이 후보가 진검 승부를 벌인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국회 재입성과 함께 4선 고지에 도전한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는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소속의 이 후보가 5만9천667표(52.25%)를 받아 5만1천290표(44.91%)를 얻은 민주당 김 후보를 7.34%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지역 정치색과 역대 선거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는 분위기다. 김 후보가 지난 총선의 표 차이를 어느 정도 좁히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김 후보는 정권 심판론과 세대교체를 내세워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2차관을 역임한 그는 지난 총선에서 패한 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
[충북일보] 4·10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 표밭 다지기에 나선 여야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충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충북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주 성서 차 없는 거리 공연장에서 이종배 충주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제천 중앙시장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엄태영 제천·단양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오는 10일,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앞에서 청주권 총선 후보 4명과 집중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청주에서부터 막아 달라"며 "국민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주인공이 되면 우리가 맨 앞에 서서 죽을 각오로 싸워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음성으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광역·기초의원들이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지방의원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배우자의 막말 논란 등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돈이 없으면 거지XX' 등 막말 발언을 한 이 후보 배우자 A씨가 눈물을 보이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선거운동을 하는 이중적 행태에 분개한다"며 "이 후보와 A씨는 발언 진위를 밝히고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튜브 영상에는 A씨가 이 후보에게 2년간 1억원씩 용돈을 줬고, 올해는 2억원을 주겠다는 발언도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증여세를 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에도 "막말 발언과 국민 폄훼로 국민께 상처준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새 이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가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은 지난해 가공식품 부분 '못난이 김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받았다. 명실공히 충북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는 도시브랜드 부분에서 종합 점수 77.56점을 받았다. '서울 마이 소울', '부산 이즈 굿', '대전이지유' 등의 다른 지역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도시 브랜드가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비전 등을 담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인 만큼 충북의 브랜드 슬로건이 국민들과 적극 소통으로 탄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4월 확정됐다. 공모에 3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웠다. 디자인도 청년브랜드참여단 아이디어와 대한민국 디자인 공모전 등을 거쳐 완성됐다. 슬로건을 한글로 표현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핵심 키워드인 '중심에 서다'는 지리적 위치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중심에 서겠다는 충북 목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도는 찾아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보도가 금지된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지 기간 전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할 수 있다. 공표·보도하는 것도 가능한데 금지 기간 전 조사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충북선관위는 이날까지 선거 여론조사 관련 위반 행위를 1건 적발해 경고 조치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충북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앞에서 서승우(청주 상당)·김진모(서원)·김동원(흥덕)·김수민(청원) 총선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마음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지배하려는 정치를 하려 한다"며 "막말을 쏟아 내거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후보 등을 그대로 놔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김준혁, 양문석 등이 여러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둘 것이냐"고 물은 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도 국민 눈높이에 못 맞췄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바뀌었고 앞으로 국민 눈치만 보고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총선 지원에 대해서는 "저는 문 전 대통령이 참전해서 고맙다"면서 "왜냐하면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그때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충북일보] 여야 거대 양당 후보의 맞대결로 총선 대진표가 완성된 청주 청원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중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유력 주자가 당내에서 거센 도전을 받았고, 결국 현역인 변재일 국회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민주당은 송재봉(54) 후보가 본선 무대에 오른다. 애초 변 의원과 경선이 예상됐으나 민주당이 인재 15호로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청원 출마를 결정하면서 전략 경선을 치렀다. 송 후보는 일반 유권자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신 전 교수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신 전 교수의 활동 기간이 짧은 반면 송 후보는 일찌감치 총선 준비를 하면서 인지도를 높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김수민(37) 후보는 4명의 당내 경쟁자를 물리치고 21대 총선에 이어 22대에도 본선에 진출했다. 경선에선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공천 취소로 청주 상당에 출마하며 기사회생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에 이겨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역할을 위해 서울과 청주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 얻은 성과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에 들어서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의 여야 공방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여러 차례 위법으로 추정되는 행위를 저지른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가 여론조사(ARS) 기계 구입 운용 의혹에 대해 거짓으로 해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공직선거법과 선거 여론조사 기준이 바뀐 것은 2016년 1월"이라며 "공교롭게도 그해는 20대 총선이 열렸던 만큼 무엇을 감추기 위해 해명까지 거짓으로 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달 27일 "2017년 1월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의뢰받은 기관이나 단체만 여론조사가 가능하다"면서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박 후보는 의혹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함께 여론조사 실시 신고서와 설문 내용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추가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당선 축하 파티' 논란을 '허위날조 케이크 사건'이라고 성명서를 낸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충북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도내 의대 증원 규모의 당위성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명시적으로 2천명 안의 조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친 것에 대해 정원 사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그동안 불평등한 의료 현실을 고려하면 이번 충북 지역의 의대 증원은 결코 과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고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당연한 결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 수 전국 1위,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 전국 14위, 중증환자 8만 명이 지난 4년간 원정 진료에 나가는 의료 취약지"라며 "현재 확정된 의대 정원은 지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피력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3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1명이 늘었다. 충북대가 200명으로 151명이 늘면서 정원 50명 미만인 '미니 의대'에서 단숨에 대형 의대가 됐다.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 정원도 40명에서 100명으로 60명 늘었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사전 투표일(5~6일)과 선거일(10일)에 모두 일을 하는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투표시간 보장' 관련 공문을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직능·경제단체 등에 보냈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투표 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공직선거법 6조의2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 고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자의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같은 법 6조 3항에는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나 휴업으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근로자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각 기관·단체에서 소속 직원들의 선거권 행사 보장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흥덕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린다.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다섯 번 연속 당선됐다. 중부권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 역대 총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열린 선거는 보수 지지세가 강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청주 흥덕에서 7만7천952표(48.1%)를 받아 7만6천940표(47.5%)를 얻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3개월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모두 국민의힘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2030세대가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청주 상당구 동남지구와 방서동 등으로 젊은층이 이동한 것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변화에도 청주 흥덕은 아직도 젊은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평균 연령은 41.2세다. 충북 도내에서 연령이 가장 낮다. 이 지역의 성향이 여전히 진보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고, 총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역 의원이 본선에 오르지 못 했고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충북도의원 보궐 선거의 충북 선거인 수가 확정됐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선거인 수는 137만2천303명으로 전체 도민 159만1천30명의 86.3%이다. 남성 선거인은 69만6천490명으로 여성 선거인 67만5천813명보다 2만677명이 많다. 21대 총선 선거인 수와 비교하면 당시 135만3천705명보다 1.4%(1만8천598명) 증가했다. 남성은 1만3천360명, 여성은 5천238명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2.5%인 72만16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군은 2만5천379명(1.8%)으로 가장 적었다. 선거인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청주시(2만3천166명), 충주시(371명), 진천군(5천210명), 증평군(90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47만8천38명으로 34.8%를 차지했다. 50대 19.9%(27만2천816명), 40대 16.7%(22만8천491명), 30대 13.6%(18만6천796명) 등의 순이다. 지난 21대 총선부터 선거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18~19세는 2만7천583명(2.0%)이다. 6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여자아이의 안타까운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의대정원 확대 등을 통한 도내 의료 환경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꽃보다 귀한 어린 한 생명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충북의 의료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개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께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집 근처 1m 깊이의 웅덩이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로 간신히 맥박이 돌아왔다. 하지만 추가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이송 요청(총 9건)이 병상 부족을 이유로 모두 거부당한 사이 결국 숨지고 말았다. 김 지사는 "상급병원으로 제때 이송됐으면 A양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필수·응급 의료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충북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의료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며 "치료 가능 사망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지난 37년 동안 의대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못하다가 최근 정부 조치로 확대된 충북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권 총선 후보들이 22대 국회에서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을 위해 강력하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참사 기억과 연대를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연희 청주 흥덕 후보와 박문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 후보를 제외한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송재봉(청원) 후보는 서울 일정상의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 즉시 충북도당 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22대 국회에선 오송참사 국정 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오송참사 진상조사위원회와 특별법 제정,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대책 등 필요한 입법과 의정활동에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오송참사에서 드러난 재난예방 대책, 재난 발생 시 조치 방안, 재발방지 대책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법적·제도적 실천과 함께 예산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다중이용시설 공사의 경우 도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감사제도를 마련해 재난안전시스템
[충북일보]청주 서원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2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깃발을 꽂았다. 청주 흥덕 선거구가 분구되며 흥덕갑으로 첫 국회의원을 뽑은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역대 선거를 보면 다자 대결 구도로 본선이 치러졌다. 18대는 총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나머지 총선은 4명의 후보가 금배지를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예전과 달리 거대 양당의 맞대결 구도로 짜여졌다. 민주당 이광희(60)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동안 진보와 보수 진영 내에서 표가 분산됐던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그런 만큼 두 후보 간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셈이다. 이 같은 변수가 사라진데다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서 본선이 열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물론과 함께 진보와 보수의 진영 싸움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이장섭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총선 도전 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21대 총선 때 경선에서 이 의원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낸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