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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도 김 맡긴 익명의 기부자 '훈훈'

보은군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맡긴 김 상자.

  • 웹출고시간2022.09.05 13:29:59
  • 최종수정2022.09.05 13:29:59

보은군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맡긴 김 상자.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 추석에도 김 14상자를 내놓았다.

이 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익명의 기부자가 센터에 '6·25 참전용사와 다자녀 가정에 전달해 달라'는 쪽지와 함께 김을 놓고 갔다.

이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지난 2020년 추석 때부터 김과 멸치 등을 이 센터에 내놓았다.

회인면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김들을 면내 참전유공자와 다자녀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영길 면장은"보이지 않는 손길로 명절마다 김과 멸치를 후원해 준 이분께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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