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자체 발주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반시설 건설 공사의 입찰이 세 차례나 유찰되면서 대규모 국책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KBSI는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 공사' 3차 재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 기한까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단독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70%, 계룡건설산업은 20%, 원건설은 10%의 지분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추정 금액 2천405억 원의 이 공사는 올해 4월까지 두 차례 유찰되면서 일부 입찰 방법까지 조정했지만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건설사들이 입찰을 꺼리는 이유는 공사 난도에 비해 높지 않은 수익성이 꼽힌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본 공사비 지수가 상승했지만 수년 전 단가를 기준으로 사업비를 제시하는 공공사업에 대한 관심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라는 특수성으로 일반 공사보다 더 높은 기술력도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KBSI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달청
[충북일보] 충북에 이번주부터 내리는 비는 올 여름장마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자리한 열대 수중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충북은 1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도내 예상 강수량은 남부 10~60㎜, 중·북부 5~40㎜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른 12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청은 "이번주 제주도에서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내리는 장맛비가 맞다"며 "그러나 충청권의 장마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체전선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생기는 비구름대다. 일반적으로 장마는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상공에 자리를 잡고,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인 강수를 동반할 때 본격화됐다고 판단한다. 여름철 한반도 주변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 다툼 속에서 이 전선이 정중앙에 머무르게 되고 이로 인해 비가 장기간 이어진다. 다만
[충북일보] 장기화된 불황의 그늘 속에서 대기업들이 '생존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충북도내 위치한 기업들의 공장 철수와 사업부 매각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 영향 우려가 커진다. 오는 13일 LG화학은 이사회 결정을 통해 수처리 사업부 워터솔루션즈 매각 안을 의결한다. LG화학 청주공장 내 위치한 워터솔루션즈의 주력상품은 RO멤브레인 필터다. RO멤브레인 필터는 역삼투압을 활용한 바닷물 담수화와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사용되는 수처리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로 연 매출은 약 2천억 원대 수준이다. 매각가격은 1조3천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60여 명의 근무자가 일하고 있어 매각 확정 시 이들의 고용 승계 등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에도 디스플레이용 필름 사업에서 철수하며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 절차를 밟은 바 있다. 1981년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네슬레와 롯데그룹의 합작법인 롯데네슬레코리아도 오는 2026년 3월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와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크리머, 팻케어 등을 생산 유통해왔다. 이번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협의회가 국경을 넘어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12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번 국제봉사활동에는 봉사원 총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고아원 방문·물품 전달, 현지 주민을 위한 점심봉사(김밥 만들기), 우정의 선물상자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나눔을 전하며 인도주의 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당당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진학·취업 지원을 위한 설명회가 12일 오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충북특수교육원이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고등학교·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대학·취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진로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네페스의 루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한 뒤 참가자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들은 대학 입학사정관,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들과 1대 1 상담을 통해 장애학생 특별전형, 모집 요강, 대학 내 지원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받았다. 설명회에 참가한 대학은 강동대, 공주대, 한국교통대, 나사렛대, 대구대, 우석대, 유원대, 중원대, 청주대, 충북대, 충북도립대, 충청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경대, 협성대 등 16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와 청주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를 비롯한 ㈜네패스루아, ㈜밝은누리, 직지드림플러스 등 협력 사업체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각 기관과 업체는 직무별 요구 역량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저녁부터 남부에서 비가 시작돼 점차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남부 10~60㎜, 중·북부 5~4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6~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8도다. 주말인 14일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15일은 흐리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6~28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이 발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12일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채해병 특검 후보자 추천 6명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조국혁신당은 내란 특검에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에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공식 요청한 하루 만에 국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속전속결로 특검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특검 임명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이 법 시행일로부터 이틀 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은 국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후보 추천권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에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흘 내 이 가운데 3명(각 1명씩)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속보=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의 늘봄 프로그램 개발·강사 파견 논란과 관련 충북지역 초등학교에는 리박스쿨과 연관돼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박스쿨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을 소지한 강사와 계약한 학교도 없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이 도내 늘봄과정 운영학교(맞춤형프로그램, 선택형 교육·돌봄 프로그램)에서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함께 전수조사에 나선 도교육청은 지난 4~11일 도내 25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박스쿨을 비롯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제기된 단체와의 △늘봄프로그램 업체위탁 계약 여부 △해당 단체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 소지 강사 현황 △늘봄프로그램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 교육 이수 현황 △늘봄프로그램 민원발생 현황 등을 파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각 학교가 강사 선정과정에서 강사들이 제출했던 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민간자격증은 교육부가 전수조사 지침에 명시한 리박스쿨 관련 기관인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 등이 발급한 민간자격증 31종을 의미한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조속한 추경 편성과 상법 개정을 약속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1주일, 코스피가 2천900선을 돌파하며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은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께 닿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노믹스'가 외국인들마저 불러들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청신호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경기 회복과 내수 진작, 주식시장 신뢰 제고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 편성과 상법 개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민생회복지원금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주식시장 정상화와 상승세도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며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의 권익을 확실히 보호하고,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전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과 메디텍 스쿨로 구성됐고 매년 상·하반기 4회씩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가 주최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바이오 창업 아카데미'이다. 이 중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은 제약 바이오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연구자, 실무자 등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사업화 전략을 제공한다. 창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열린 13기 1차 교육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국내 제약산업 트렌드(신약개발 혁신 모델), 글로벌 제약산업 아웃소싱 서비스, 유전자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 암 치료 기술의 진화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2차 교육은 오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 미래 예측 △글로벌 진출 위한 사업개발 전략 △신약개발 단계별 국책 연구비 로드맵 △글로벌 항암제 시장 빅파마 4사의 전략 등을 주제로 심화된 강의가 이어진다. 메드텍 스쿨은 오는 20일과 27일 의료기기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1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으로 4선 이종배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4선 의원으로서 정책위의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특위 구성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 총리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인준까지 받아야 정식 총리로 임명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결재한 인사청문요청서는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학생운동 시절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1980년대 군사 독재에 맞서 싸웠다"며 "2024년 계엄 시도 등 헌정 위기 상황에서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안에 5년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재산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며 자료 관리 체계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 분원이 12일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농기원 분원은 영동군 용산면 옛 용문중 터에 지어졌다. 214억 원을 들여 연구동과 순화 온실, 관리사, 작물 재배지 등 부지 3만3천174㎡, 건물 3천567㎡ 규모로 조성했다. 충북 남부권의 지역 균형발전과 무병모 보급,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스마트팜 기술과 고부가가치 과수의 무병묘 생산 기술 개발을 선도한다. 현장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묘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과수 묘목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분원에는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돼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과수 조직배양 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분원 개원은 도내 남부권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수 특화작목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농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문의청남대휴게소 청주·영덕방향 2개소를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제도는 관리체계, 접근통제, 조명·방범시설 등 총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문의청남대 휴게소는 △관리운영체계 △영상감시 △영역성 및 안내표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변재철 청주상당경찰서장은 "다중 이용시설인 휴게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오는 18일 새벽 1시부터 1시 10분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진천IC~대소IC 일부구간을 일시적 전면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면 통제는 중부선 하남방향 286.4㎞ 지점(진천IC로부터 5.2㎞지점)에 위치한 표지판 철거·설치를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 시행된다. 통제 시간대 진천IC에서 대소IC까지 하남방향 이용 차량은 중부고속도로 진천IC에서 진출 후 국도 17호선으로 우회해 대소IC로 재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통제 시간을 피해 운행하거나 작업구간 통행시 감속 및 통제요원의 교통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