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과 커뮤니티 스포츠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이도마루, 배움의 지도를 펼치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정해진 지점을 찾아가는 국제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에 건강과 웰빙, 다양성, 공동체 등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접목한 참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으로 이어지는 개방형 공간으로, 강의실 중심의 배움을 일상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고 실천하는 활동으로 확장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지역 자원과 활용 가치를 발견하며 일상 공간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또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판단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팀원 간 의사소통과 협력 활동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키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을 직접 탐색하고 미션을 설계·운영하는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함양하게 된다. 첫 번째 프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인인식 교수 연구팀이 최근 차세대 나노소재인 맥신(MXene)의 산화를 억제하면서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는 표면개질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광촉매에 적용해 소재의 안정성과 반응 효율을 함께 높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양대, 태국 쭐라롱꼰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 맥신은 전기전도도가 높고 표면적이 넓어 에너지·환경 분야의 유망 소재로 꼽힌다. 다만 수분과 산소에 노출되면 산화가 진행돼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맥신 표면에 고분자 리간드를 도입해 수분과의 직접 접촉을 줄이는 보호층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수분산 상태에서도 산화에 따른 성능 저하를 억제했으며, 표면개질 이후에도 최대 3천600S/cm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유지했다. 특히 표면개질 맥신을 이산화티타늄 및 구리 조촉매와 결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광촉매를 제작한 결과, 기존 맥신을 적용한 촉매보다 메탄 생산량이 2배
[충북일보] 13일 보은국민체육센터가 드론을 조종하는 학생들의 도전 무대로 변신했다. 드론축구와 장애물 경기에 나선 학생들은 직접 익힌 조종 실력을 겨루며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날 지역 초·중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꿈의 비행, 결초보은 드론축제'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학생들의 팀별 프로젝트 성과 발표에 이어 초등부 드론축구와 장애물 경기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중등부 경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대학과 항공안전기술원, 군부대 등이 참여해 전문적인 드론 조종 교육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수학 원리를 드론 체험과 연결한 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축제는 보은의 지역특화 교육인 드론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전국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충주에 모여 우리 소리의 멋과 기량을 겨룬다. 충주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한 '2026 전국탄금대우리소리경창대회'를 오는 27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개최한다. 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사전 접수로 받으며, 참가자들은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소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 규모도 눈길을 끈다. 최고상인 대장원 수상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장원 2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을, 차상 3명은 충북문화원연합회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을 받는다. 전체 시상금은 800만 원 규모다. 대회는 수상 이후에도 참가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대장원 수상자에게는 차기 대회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소리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충주문화원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이메일(cjmunhwa@hanmail.ne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선거용 앱 무상 배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전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론짓는다. 이 사건은 지난 지선 당시 김성택 전 청주시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앱 사용 기록 분석을 통해 이용자 신원을 특정한 뒤 최근까지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이어왔다. 수사의 핵심은 이 의원 측이 제공한 선거 홍보용 소프트웨어의 유상성 여부다. 해당 앱은 유권자 응답을 기반으로 성향을 분류해 맞춤형 문자를 보내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계정당 월 이용료가 100만 원 수준이다. 현행법상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정치적 편의나 자금을 제공받는 것은 금지된다. 경찰 조사를 받은 지선 출마자들은 전·현직 의원과 지자체장·의원 예비후보를 포함해 수십 명에 달한다. 피의자들은 "앱 이용 후 비용을 나중에 정산하기로 했고 실제 대금도 납부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이 의원 역시 초기에는 단순 무료 앱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가 이후 분담금을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위법 유권해석이 나온 뒤에야 대금 정산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충북일보] 영동 학산농협과 영동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MBA포도 30톤을 할인 판매하며 농가 판로 확대에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 12일 농협하나로유통 광주점에서 '농산물 대량소비 상생마케팅 기념행사'를 열고 영동 포도 소비 촉진을 위한 유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판촉은 산지 농협과 소비지 유통망을 연결해 포도 판매를 늘리고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기간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전 매장에서 MBA포도 3㎏들이 1만 상자를 상자당 2천원 할인 판매한다. 전체 물량이 판매되면 할인 혜택은 총 2천만원에 이른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박광수 학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성용 조공법인 대표는 "영동 포도의 소비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판촉과 유통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안전관리를 위해 세월이 흐르면서 늙어 쓰러질 위험에 노출된 고목(古木) 정비에 나선다. 군은 고목 17그루를 제거한 뒤 어미나무와 같은 종류인 후계목 152그루를 심어 미루나무숲 경관을 보존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미루나무숲 위험수목정비·관리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위험 수목 17그루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수목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11월부터 보강천 일원 일부구간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이 군수는 "미루나무숲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제작업 구간만 제한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라며 "후계목 육성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증평의 상징인 미루나무숲의 역사를 다음세대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미루나무 79그루의 위치와 생육상태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17그루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극심' 단계로 긴급제거 대상 판정을 받았다. 24그루는 '심' 단계로 제거권고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13일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지역 거주 및 직장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6 하반기 숲 태교교실'을 운영했다. 임신부와 배우자가 동반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숲에서 태아와 교감하며 심신의 피로를 해소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숲의 정취를 만끽하는 산책 시간을 갖고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공예품 만들기, 건식 족욕 체험 등 임신부의 심신 안정과 태교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년째 보건소 태교 교실과 호흡을 맞춘 클래식 3중주팀 '아템파우제'의 숲속 음악회를 감상하며 건식 족욕도 체험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11월 19일에도 예비·초보 부모를 위한 '왕초보 엄빠교실'을 열어 육아 전문가의 조언과 실전 육아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괴산군보건소 모자건강팀 (043-830-2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통일신라시대 명필 김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한국 서예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전국 서예인들의 경연이 충주에서 펼쳐진다. 충주문화원은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50회 김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충주에서 활동한 명필 김생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전국의 서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김생서체를 비롯해 한글·캘리그라피, 한문·전각·서각, 문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 접수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작품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충주문화원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는 충주시 탄금대안길 33 충주문화원 사무국이다.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갤러리에서 나눠 전시된다. 전시 첫날인 5일에는 개막식과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 규모는 총상금 900만 원이다.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상·특선·입선 수상자에게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가 3년 연속 옥천군에 후원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갔다. 옥천군은 지난 12일 조성협 지사장과 임직원들이 군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원과 고향사랑기부금 160만원 등 모두 26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옥천 외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조성협 지사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군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농촌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 나눔에도 앞장서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금으로 경로당 양념꾸러미와 예체능 꿈나무 지원, 영유아 상해보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장기렌터카를 사실상 자가용처럼 이용하는 현실과 현행 과세체계의 차이를 짚은 보은군 공무원의 연구가 충북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보은군은 지난 7~8일 속리산 포레스트에서 열린 '2026년 충청북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세정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세정 담당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에서 박세리 주무관은 '번호판만 하·허·호, 이용은 자가용'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용 장기렌터카의 실제 이용 형태와 과세 실태를 분석하고, 실질과세 원칙에 맞는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허길영 군 재무과장은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방세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민간 보조금이 최근 5년간 58.4% 증가한 가운데 관행적인 예산 편성을 개선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은 13일 열린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 보조금 편성 실태를 지적하고 반복적인 지원구조 개선과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국·도비가 포함된 사업을 제외한 단양군의 군비 100% 자체재원 민간보조금은 2022년 약 157억7천만 원에서 2026년 약 249억8천만 원으로 늘었다. 4년 사이 약 92억원, 58.4%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26년 자체 재원 민간행사 사업보조는 114개 항목, 약 54억3천만 원으로 2022년보다 2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31개 사업 항목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예산이 편성됐다. 2025년과 2026년 같은 이름으로 편성된 74개 항목을 비교한 결과, 34개는 증액됐고 38개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감액된 사업은 2개에 그쳤다. 오 의원은 장기간 지원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에 대한 충분한
[충북일보] 보은대추축제를 앞두고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직원들이 대추 수확에 힘을 보탰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우)는 지난 12일 보은군 성족리의 한 대추 재배농가를 찾아 영농도우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 20명은 대추나무에서 열매를 직접 따고 수확한 대추를 상자에 담으며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특히 수확 다음 날 비가 내리면서 농가는 비가 오기 전 대추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추의 수확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재우 지사장은 "대추축제를 앞두고 농가의 수확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현장에 관심을 갖고 농가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꽃을 만지고 향기를 느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옥천에서 열린다. 옥천군가족센터는 13일부터 27일까지 성인 여성 8명을 대상으로 '오늘, 꽃처럼 피어나다'를 운영한다. 총 3차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꽃과 식물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시간에는 꽃의 색과 형태를 조합해 자신만의 꽃바구니를 만들고, 두 번째 시간에는 압화의 색과 질감을 살린 작품을 완성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식용 장미로 식초를 만들며 식물의 일상적 활용법을 배운다. 신현숙 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잠시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충북 각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아온 쌀이 보은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보은군은 지난 12일 한국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회장 이태수)가 백미 700㎏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10㎏들이 50포와 20㎏들이 10포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 참가한 시·군 연합회가 가져온 쌀을 모은 것이다. 당시 대회에서는 농촌지도자 대상 및 우수회원 시상, 농특산품 품평회, 쌀 자랑대회 등이 열렸다. 회원들은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영농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했다. 보은군연합회는 대회에서 모인 쌀을 지역사회와 나누기로 뜻을 모아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이태수 회장은 "각 시·군 농업인들이 함께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동네 카페에 반가운 이웃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피그네버레스트에 들어온 이들이 커피와 디저트만 찾는 것은 아니다. 친절한 부부 사장님과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 목적일 때도 있다. 지난 저녁 부모님과 함께 왔던 아이들이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문 앞에 놓인 강아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강아지들이 되려 주인을 이끌고 코를 들이밀기도 한다. 잠시도 쉬지 않는 부지런함을 기반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 싶었던 황인규, 정유진 부부의 뜻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대학 때 유진씨가 만든 문학 관련 소모임에서 연을 시작한 부부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글과 문학을 가게에도 펼쳐 놓았다. 카페를 찾아오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끼적일 수 있는 엽서와 펜이 항상 준비돼있다. '이달의 글' 이라는 주제로 글을 모으는 일종의 마음 수집이다. 어린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남긴 삐뚤빼뚤한 자기 소개 글부터 시 한 구절을 옮긴 듯한 글씨,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마음도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간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의 흔적이 두툼한 엽서들로 쌓였다. 몇몇 글을 모아 책처럼 꽂아 두는 것도 부부의 일이다. 서울에서 각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는 확대 지정과 관련한 산업통상부 컨설팅을 거쳐 올해 말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 지역을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내 경자구역 추가 확대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1.07㎢ 지정에 나선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화장품산업단지(0.79㎢)와 바이오산업단지(0.28㎢)이다. 이미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생명과학단지(3.702㎢)는 분양이 완료됐다는 이유로 산업부 컨설팅 과정에서 제외했다. 충북경자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정·보완 작업이 마무리되고 컨설팅을 통과하면 오는 12월 경자구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오송 3생명과학단지(4.12㎢)는 조성 과정을 보며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지구가 모두 지정에 성공하면 오송 경자구역 면적은 현재 4.415㎢에서 9.605㎢로 늘어난다. 장기적으로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5.256㎢를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