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와 문화활동이 이어지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칠금금릉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주거환경이 심각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소 및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다년간 물품을 쌓아두며 저장 강박 증상을 보여왔고, 악취와 해충으로 인근 주민들의 고통도 이어지고 있었다. 시는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상담 끝에 동의를 이끌어냈고, 1톤 차량 6대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방역소독까지 병행하며 환경을 일신했다. 같은 날 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대한노인회 충주지회, 충주노인복지관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유쾌·상쾌·통쾌 청춘교실'을 운영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신명 나는 품바 공연과 노래공연을 즐겼다. 또 △폭염 대비 수칙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온열질환 증상 등 건강 정보도 함께 전달받아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조길형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이런 활동들이야말로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활동이 확산
[충북일보] 전국 두 번째 규모의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식 도의원,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광역·기초 푸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센터 개소식을 했다.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가 전국 3위에 오르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기존 보관창고 규모가 34.4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협소해 대량 기부물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런 한계를 개선하고자 새롭게 문을 연 물류센터(803㎡)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어졌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청주·서청주IC)와 인접해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새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광역 단위의 기부물품을 모집·조정·배부하게 된다"며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북도청 야외 정원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도청 본관 잔디광장과 하늘정원 일원에서 충북야외도서관 '책 읽는 정원'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정원 피크닉을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야외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야외도서관 프로젝트 '정원도서관'을 비롯해 책갈피 만들기·식재 이벤트 등 1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감성 버스킹 공연도 열려 책과 음악, 정원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주말 풍경을 제공한다. 도청 본관 1층에 마련된 '그림책 정원 1937'에서는 전 세계의 팝업북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도청 인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예술과 공연 특별 기획전 '999.9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문화적 여유를 갈망하는 도민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청 곳곳이 문화 산책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덕산농협(조합장 조정환)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상호금융대출금 2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농·축협상호금융 대출자산의 성장과 건전성을 평가해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을 수여한다. 조정환 조합장은 "2017년 1천억 원 달성이후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내실경영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LX하우시스는 'LX Z:IN(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화재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호텔, 병원 등 상업공간 벽면 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도어 표면 등 주거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의 제품 뒷면(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에는 PE(폴리에틸렌)코팅 소재가 쓰여 왔는데, 한 번 사용되면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져 왔다. LX하우시스는 이형지 원재료를 PE 대신 점토 소재로 바꿔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LX하우시스의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화재안전 성능을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난연제를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LX하우시스만의 방
[충북일보] 보은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12일 보은군청 군정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동청주지사 통폐합 방침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유치위원회는 "군은 지금 지방소멸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군과 군민이 뭉쳐 교통 인프라 개선, 5차 국가철도망 군 경유, 범군민 주소 이전 등에 온 힘을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런 절박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더 절망하게 만드는 소식이 들려왔다"라며 "공익을 추구해야 할 공기업이 지역입주 기관을 축소하는 건 지역 균형 발전이란 정부정책과 군민 열망에 반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영동세무서 보은민원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출장소, KT 옥천지점 등이 연쇄적으로 기관 격하·축소·철수하는 바람에 공공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주민 불편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한전마저 축소하면 그 고통과 불이익은 더 커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전이 통폐합 추진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 운동을 결사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유치위는 '보은군 공공기관 유치 조례'에 근거해 지방의원과 직능단체 대표자 등을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 경로효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한태용)가 12일 목도초등학교 목도나루관에서 지역 노인과 주민 500명을 초청해 '2025년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열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생극농협(조합장 한창수)과 안진회계법인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11일 생극면 임곡리 복숭아 과원(3,300㎡)에서 복숭아 봉지 씌우기 농촌 일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 충주'가 1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꿈의 향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충주시 아동·청소년 70여명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단원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중 투우사의 행진',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나는 반딧불' 등 다채로운 곡이 연주됐다. 특히 가수 이지훈과 선우가 협연하는 디즈니 OST 'A Whole New World'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충주에서는 2018년부터 지속 운영되며 지역 문화의 뿌리를 튼튼히 다져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가 단원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자 성장의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음악이 전하는 감동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본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2025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에듀테크 실증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 교통대, 한국교원대가 공동 주관했으며, 실증 전담교사단과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에듀테크 실증의 방향성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개회사(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 축사(배상호 충북교육청 과장), 환영사(김승현 한국교원대 센터장)로 시작됐으며, 이어 △교사-기업 팀별 멘토링 △분임활동 △개별 컨설팅이 이어졌다. 특히 2024년 실증에 참여했던 전담교사 멘토단이 참여해 현장 기반의 실질적 조언과 경험 공유를 통해 교사-기업 간 협업 구체화에 기여했다. 김인숙 원장은 "에듀테크 실증은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교육 현장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체계적인 실증과 협력 연구를 통해 공교육 디지털 전환과 AI에듀테크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글로벌융합대학원에서 '푸드닥터'로 알려진 한형선 박사를 초청해 '현대인의 건강과 노화방지'를 주제로 최고경영자과정(AMP)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장기요양 및 실버산업 특별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 박사는 건강한 식습관과 긍정적인 생활습관, 가족과의 유대가 노화 방지에 핵심임을 강조했다. 학 박사는 "100세 시대에는 생로병사 중 '돌봄'이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며 돌봄 문화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사회적 대안을 통합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마련돼 실버산업과 건강관리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오갔다. 곽윤식 대외협력연구부총장은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와 함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열린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글로벌융합대학원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와 강동대학교는 12일 산업체 위탁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 수요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체의 실질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이를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공동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상호 업무 지원 △대학 교육과정과 교육시설 공유 △우수 강사진 배정 및 산업체 인력의 겸임교수 위촉 등 폭넓은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임연준 강동대 부총장은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여름철 집중강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관내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의 하수도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32개 구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맨홀, 하수관로 등 주요 하수도시설의 청소 및 준설 상태를 중점 확인하며, 침수 시 맨홀 사고 예방 대책 및 긴급 복구계획 등도 함께 점검한다. 조현수 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서도 침수 예방을 위한 신속한 정비와 대응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옹달샘시장이 전국 규모의 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상권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12일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충주시 옹달샘시장이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옹달샘시장의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노후화된 캐릭터와 로고 등을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다. 새로운 공동브랜드를 적용한 상품 제작을 통해 상가 및 상인회의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브랜드 개발과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교육도 실시된다. 상표 출원 절차 안내는 물론, 상표·레시피 도용 및 영업비밀 유출 등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7월 브랜드 및 디자인 전문업체를 선정한 뒤,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한국발명진흥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전통시장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역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시장의 인지도를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맨발걷기 열풍이 식어가는 현실을 언급하며, 유행에 편승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2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한창 열풍이었던 맨발걷기의 경우 유행의 고점에서 조금은 내려와 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을 보인다"며 "우리 시 역시 이에 맞춰 조성했던 맨발걷기길 사업에 대해서도 이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회의 모두에서 "날씨가 많이 후텁지근함에도 시민이 도심 곳곳을 삼삼오오 걸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며 "'걷기 좋은 도시, 충주'라는 정체성이 점차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특정 유행에 편승한 사업과 도시 전체의 걷기 문화는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시장은 "한때 유행에 따라 진행했던 사업들이 항구적인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유행이 지나면 방치되는 유휴시설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각종 여론과 현황, 변화하는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의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이는 단순히 맨발걷기길 사업뿐만 아니라 유행성 정책 전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