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1·2차에 걸쳐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 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다. 검진 방법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검진팀이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흉부X선 검사(실시간 원격 판독)를 진행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형 장비(Portable X-ray)를 이용한 검진도 한다. 또한 실시간 원격 판독 결과 발견된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의 객담을 현장에서 채취하는 등 신속한 추가 검진해 결핵환자를 발견하는 등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한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의료진의 상담 및 관리하에 안전한 치료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검사한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한, 결핵과…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가 자리한 금수산에도 봄기운이 가득하다. 개나리와 산수유 나무에 노란색 꽃을 피웠고 건물 뒷편 산에는 참꽃(진달래)도 연분홍 색으로 하늘거리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걷힌 날 청풍 벚꽃축제장을 돌아보고 KBS2 생생정보의 수완좋은여행코너에서 제천시를 소개한다고 하여 이곳 한방자연치유센터를 찾았다. 마침 수완작가가 수완좋은여행깃발을 들고 자연치유센터로 들어오고 있었다. 노란옷을 입고 찾은 수완작가에게도 노란 봄기운이 느껴진다. 생글생글 웃는얼굴의 수완작가가 제천시를 어떻게 소개할지 궁금했다. 한방자연치유센터에 오니 한방비누를 만드는 실습을 하고 있었다. 촬영기사님이 실습생들이 비누 만드는과정을 열심히 담는다. 실습생들이 실습할 재료들이 있다. 필자도 방송 촬영에 방해되지 않게 비누체험과정을 따라 담아봤다. 강사님의 말씀에 따라 계량한 재료에 아로마오일 5방울 떨어뜨려주고 골고루 잘 섞는다.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강사님과 잘 따라주는 체험생들이다. 아로마오일향이 좋다. 잠시 틈을내서 스트레스와 혈관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헬스체커기에서 사용 방법을 읽어본다. 이곳 한방자연치유센터에는 건강을 체크하는여러가지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찾아가는 결핵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오는 12일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연다.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 김성민 세종충남대병원 감염내과교수가 특강을 맡는다. 또한 시청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손씻기와 기침예절,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될 경우 결핵검사(흉부X선 촬영 등)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친다. 결핵은 기침, 가래, 미열 등 초기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데다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년 기준 세종시 결핵 신환자는 5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이 58.9%를 차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곳곳에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공원과 하천 변, 도심 곳곳에 심어 놓은 벚나무들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 지역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곳은 영동읍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 초강천, 용산면의 법화천, 양산면 호탄리 등 무수하다. 이곳의 벚꽃들은 꽃샘추위를 이겨내느라 예년보다 다소 늦게 자태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군민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영동천 변도 활짝 핀 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빼곡하게 들어선 벚나무 덕분에 봄나들이객들의 소풍 장소로, 군민의 건강을 다지는 산책 코스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영신중학교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양방형 1km 구간은 수목 등(燈)과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놓아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용산면 법화천과 황간면 초강천 벚꽃길도 지난주 야간 경관 등에 불을 넣어 만개한 벚꽃과 조화를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은 벚꽃이 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 주민은 "영동의 벚꽃은 금강 본류와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옆에서 자태를 뽐내 다른 지역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봄이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이달부터 건강한 아이를 만나는 첫 단계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임신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부부 중 여성이 가임연령(만 15~49세, WHO기준)인 부부라면 법률혼, 사실혼, 예비부부 모두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여성의 지원 항목은 난소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로 최대 13만 원을 지원한다. 남성의 지원 항목은 정자정밀형태검사를 포함한 정액검사로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개별로 군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통해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제시해야 검사비를 지원하므로 가임력 검사 이전 미리 보건소에 신청을 해야 한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달부터 난임과 출산 지원을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 지원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
[충북일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24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는 올해 '별빛 아래,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다. 단양의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연분홍 벚꽃, 다채로운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의 유혹할 예정이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와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1.3㎞ 구간(소노문 단양부터 군 보건소까지)에서 펼쳐진다. 은은한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벚꽃 풍경 외에도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행사 기간, 개인 SNS에 '단양 벚꽃 야경 투어' 행사 참여 사진을 게시하면 룰렛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인증 미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24 벚꽃 야경 투어로 단양의 아름다운 야경을 알릴 계획"이라며 "만개한 벚꽃과 다채로운 조명이 단양을 찾을 많은 분에게 소중한 추억과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벚꽃…
[충북일보] 음성군은 4일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산업관광 여행)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4월 맛보기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먼저, 생극면 생들기름 제조업체 '코메가'를 맛보기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이 업체는 들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으로 업사이클링 깻묵 클레이 키링 만들기와 저온압착 국산들기름을 사용한 삼각김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20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선착순 5개팀을 받는다. 원남산업단지 소재 수제맥주 제조업체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는 브류어리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20명을 모집해 20일 오후 1시 수제맥주 시음 및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은 흥미진진한 팩토리투어센터(대소면 한독 내)로 나무와 솔방울을 활용해 친환경 티코스터(컵받침)와 풍경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새롭게 만든 것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 20명씩을 모집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팩토리투어 맛보기 프로그램은 음성군 팩토리투어 홈페이지 예약신청란에서 할 수 있다.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모바일 앱을 이용한 비대면, 양방향 건강관리 서비스로 스마트밴드(손목착용 활동량계)를 활용해 24주(6개월)간 1대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9세 이상 비질환자인 괴산군민(직장인 포함) 50명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약을 복용하는 질환자는 제외된다. 건강한 자 중 건강위험요인이 많은 대상자, 신규 참여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참여자는 3회 무료 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비만도, 인바디검사)을 받을 수 있고 최초 방문 시 검진결과와 스마트폰 연동여부를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활동량계와 모바일 앱을 통해 운동량, 운동일기, 식사일기 등을 입력하면, 분야별 전문가(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수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와 프로그램 수료때 활동량계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괴산군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043-830-2335,2328,2364)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최근 일본 전역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일본 STSS 환자는 941명으로, 역대 최다 환자가 발생했으며 2024년 2월까지 신고된 환자 수는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침습적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점막 및 상처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되거나 호흡기 분비물(비말)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 발진, 저혈압, 호흡곤란, 다발성 장기부전 등 중증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은 없고 초기 진단을 통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해 신고 및 감시하고 있지 않지만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전수 감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주시 보건소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자동입체유방초음파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4일 건협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도입된 초음파 기기는 인공지능(AI)탑재, 3차원 영상 촬영을 통한 다양한 판독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장비로, 유방암 진단 정확도와 검사효율성도 검증된 장비라고 한다. 차 본부장은 "자동입체유방초음파 장비 도입으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신규 의료 장비를 계속 도입해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대전역을 기점으로 하는 '금강 비경 시티 투어 관광상품'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도시 대전과 인접해 접근성은 양호하지만, 지역 내 관광지를 잇는 대중교통(버스)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강 비경 시티 투어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관광객이 대전역까지 와서 금강 비경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수생식물학습원, 부소담악 등 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축제 때는 축제장을 방문할 수도 있고,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지역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출발 최소인원이 20인 이상일 때 한 차례씩 운영한다. 버스 탑승 비용(여행자 보험 포함)은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행여행사(042-254-4555)나 옥천시티투어 인터넷 홈페이지(https://옥천시티투어.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의 사전 검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난소·자궁 등) 초음파 검사비용을 13만원까지, 남성은 정액 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 비용을 5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문서24(docu.gdoc.go.kr), e보건소(e-health.go.kr 2024년 7월부터 신청 가능)로 신청하면 된다. 법률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사실혼은 청첩장이나 사실혼 확인보증서(2인 인우보증), 예비부부는 청첩장이나 예식장 예약 영수증 등이 필요하다. 신청 후 발급된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3개월 안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e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치매환자쉼터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은 혼자 거동이 가능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운동, 공예, 음악, 회상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환자들의 치매 악화 방지를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주 2회(수, 목) 3시간, 원거리인 치매안심센터 분소(엄정보건지소)는 주 2회(수, 목) 2시간씩 운영된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 삶의 질을 향상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 환자를 위한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7일 '충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 강사로 느린 노화, 건강한 노년에 대한 학술활동 및 강연으로 널리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노화 속도를 늦춰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습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그의 저서를 통해 가속 노화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지·집중력·정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서는 이를 관리해야 하며,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시는 강연을 통해 건강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100세 시대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지속가능한 나이듦',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Up Blue)'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로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자 지난 2008년 UN 총회에서 지정했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자폐인에 대한 편견을 종식시키고자 자폐인을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세계 약 170개국이 참여한다.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 직원들은 병원 외래 본관 로비에서 조명 대신 파란색 풍선과 현수막 등으로 이날을 기념했다. 충북대병원은 본관 로비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병원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캠페인을 홍보했다. 손 센터장은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충북을 비롯한 전국 모든 자폐인들에 대한 신경전형인(neurotypicals), 즉 일반인들의 오해와 편견이 종식되길 바란다"며 "자폐인과 신경전형인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여성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1954년부터 1973년 출생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검진 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부분에 특화돼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검진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 관할 검진의료기관(청주효성병원)에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비용 22만원은 전액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 유병률이 높은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 복지 증진에 큰…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오는 13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2024년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2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체험부스부터 걷기행사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주제별 건강 체험부스는 △건강증진 워크북 놀이 △금연절주를 위한 가상흡연·음주 체험 △임산부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치매인식개선 룰렛 체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15개 부스로 운영된다. 부스별 체험 후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걷기행사는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청남교(꽃다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왕복 4㎞)로 운영된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 주관으로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강에 대한 청주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좋은 봄을 맞아 꿀잼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의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정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충북시민단체가 도내 의대 증원 추진을 촉구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충북배정 의대 정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의료계는 신속히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벌써 50여 일을 넘기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을 포함한 충북도 지자체와 의료계가 각자의 주장만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하고,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비상식적 증원으로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러한 의료 붕괴 사태는 어느 한쪽 잘못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 의료체계 관련 사항을 재점검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협치에 힘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부터 봄꽃 힐링투어를 신설하고 주야간 코스를 개편하는 등 새로운 시티투어를 선보인다. 세종시관광협회는 지난달 1일부터 세종시티투어 2개 정규코스와 4개 특별코스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조치원역과 오송역,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각각 승차해 주요 관광지점을 차례로 둘러본 뒤 승차 역순으로 하차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운행일은 목·금·토·일요일 주 4회로 하루 1회 운행한다. 시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올해 1층 리무진 버스를 투입하고 시티투어 야간코스(오후 1시~8시)를 신설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는 주간 일부코스도 개편해 이용객들이 세종시 곳곳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신도심 중심의 '행복도시투어'는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 도심 속 명소를 차례로 방문하는 정규코스다. '청춘도시투어'를 통해 베어트리파크, 조치원전통시장, 교과서박물관 등 여유로우면서 생동감 있는 구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별코스로 봄꽃힐링투어, 천안연계투어, 역사문화투어, 교과서투어가 마련돼 있다. 4월 첫 주말인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운
[충북일보]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철을 말한다. 오감으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을 기다려지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겨우내 얼었던 공기를 녹이는 따스함 때문일 것이다. 눈이 즐겁게 사방에서 피어나는 꽃과 향긋하게 입맛을 깨우는 봄 나물이 가장 먼저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 청주 복대동에 문을 연 한식 주점 '사계'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맛에 초점을 맞췄다. 이동진 대표는 한식으로 시작해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로 경험을 쌓았다. 레스토랑 등 음식점에서 주로 일하던 그가 주점으로 자신의 가게를 시작한 것은 안주류의 '맛'을 고려하지 않은 술집들이 많다고 느껴서다. 일을 마쳐 밤이 늦은 시간,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피로를 내리려 할 때면 선택의 범위가 넓지 않았다. 늦은 시간에 문을 연 가게도 많지 않을뿐더러 그곳에서 내놓는 안주는 맛있는 요리라기보다는 그저 술에 곁들인 음식일 뿐이었다. 늦게까지 일하는 이들도, 남들보다 조금 일찍 끝나는 이들도 맛있는 요리와 함께 한 잔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형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로고와 인테리어 등의 작업을 진행
[충북일보] '봄의 전령사' 미선나무 꽃 축제가 괴산군 칠성면에서 성황리 열렸다.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과 미선나무 꽃 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축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전시회도 같은 달 31일까지 열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미선나무 꽃 향기를 만끽했다. 축제 기간 직장인 밴드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 등이 열렸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미선나무로 만든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미선나무 꽃 축제는 전시회 기간을 포함해 전국에서 7천여명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법인과 추진위가 정성껏 준비한 봄 향기와 함께 미선나무 향을 느끼는 시간을 방문객에게 제공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쌍곡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17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당시는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미선나무 심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던 축제 시기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로 조정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달하고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판'이 바뀐 농다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축제장을 확장해 △농다리 스토리움((옛 농다리 전시관) △용고개 용 조형물 △미르 309(제2 하늘다리) 설치도 마쳐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인프라를 확장해 10회 등용문 축제의 재미는 배가 되고, 축제 2일 차 오전에 진행되는 농다리 걷기대회에서는 새로 개통한 미르 309(제2 하늘다리), 청소년 수련원, 초평호 수변 데크길, 미르숲 야외음악당 등 4km의 산책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19일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 어린이합창단, 농다리 점등식, 참숯 낙화놀이가
[충북일보] 충주시는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고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부부 중 여성이 만15~49세인 경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라면 누구나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필수 가임력 검진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가 있으며, 여성과 남성 각각 최대 13만 원,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검사비 청구는 검사 후 3개월 이내에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충주 별산부인과의원(여성), 물맑은비뇨기과의원(남성) 등 2개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e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임신 사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필요한 검사를 지원해 충주 시민의 건강한 임신을 도울 것"이라며 "많은 부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그간 고수해 온 '의대 2천 명 증원' 방침에서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충북지역 의료 현장에서는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유화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충북 의료 현장은 여전히 싸늘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대 1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배장환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국민 담화를 들어봤는데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의료 현장에 남아 있는 의료진들은 언젠가는 이 사태가 진정돼 학생과 전공의가 돌아와 함께 진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아마 교수들도 지쳐 의료 현장을 더 떠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체 200여 명의 교수 가운데 90명 가까운 인원이 현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이후 비대위는 의대 강의실과 실습실 등 교육 현장을 소개하며 충북대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비대위는 현재 정원 49명의 4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국립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 국립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 사업은 국립대학교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학교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배치, 감염병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채용 인원에 따라 1명 당 약 1억2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그간 충북대병원은 청주의료원에 공공임상교수를 2명(2022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2024년 1월 신경외과)을 배치했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공고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임상교수는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에 순환근무 할 예정이며 충북대병원 누리집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최 병원장은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