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소백산 비로봉 능선 위로 새벽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며 초록빛 산등성이를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굽이치는 능선을 따라 이어진 탐방로와 그 위를 걷는 사람들은 광활한 산세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겹겹이 펼쳐진 산맥 너머로 아침 안개가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가운데 비로봉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한 자연의 순간을 선사하며 소백산만의 웅장하고도 평화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월 초 착공한 금성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금성보건지소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품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약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다. 리모델링으로 건물 단열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친화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시설 전반의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공사 기간 주민들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진료소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 점검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금성보건지소는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돼 주민들에게 더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충북일보] 단양군 도담삼봉 맞은편에 자리한 도담정원이 봄꽃으로 화려하게 물들며 봄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담행복마을 인근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도담정원은 단양의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봄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봄 도담정원은 약 18,025㎡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1만3천730㎡의 넓은 면적에 노란 봄유채를 비롯해 가우라베이비, 삼색조팝 등 다양한 꽃들이 함께 만개해 다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선명한 색감과 생명력이 강한 유채가 정원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전한다. 군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휴게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꼼꼼히 정비했다. 이와 함께 도담행복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는 감자, 국수, 음료 등 지역 특산품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마늘, 감자 등 신선한 농산물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도담정원 운영은 꽃 정원이라는 자연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군은 도담삼봉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도담정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예방과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군 보건소는 전문 방역소독업체 용역을 발주해 오는 10월 31일까지 9개 읍·면 349개 행정리 전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정기 소독을 실시한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에는 주 2회 이상 집중 방역을 전개해 모기 등 해충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9월 30일까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도 병행 운영한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군 보건소가 협력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환자 발생 시 즉시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등 초동 대응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23일과 28일 주말·주중 비상 응소 훈련을 진행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점검했다. 여름철 감염병 매개 해충 저감을 위해 인구 밀집 지역과 공원 등 주요 지점에 현재 해충퇴치기 301대를 운영 중이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26대 신규 장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제 인프라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파크골프장과 등산로 입구 등 13
[충북일보] 국립소방병원이 단계적 시범진료 운영을 마무리하고 이달 8일부터 정식 개원한다. 음성군은 소방병원이 외래 중심의 시범운영 단계에서 종합 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응급실·수술실·입원실을 포함한 핵심 진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외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13개다.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4개의 진료 지원 과목도 함께 운영한다. 응급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국립소방병원은 지난 2022년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소방청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개원 준비를 추진해 왔다. 시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9454㎡으로 총 302병상을 갖췄다. 그동안 입원실,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등을 포함한 19개 진료과 운영을 목표로 단계적 시범 진료를 통해 진료 및 운영체계를 점검해 왔다. 개원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24일부터는 소방·경찰공무원 및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외래
[충북일보] 건강도 배우는 시대다. 옥천군이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걷기 운동부터 건강요리, 명상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옥천군은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실천형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2026 세대공감 군민 아카데미 건강누리 배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누리 배움학교는 단순한 건강 강좌가 아닌 군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체활동과 식생활 개선, 심신 안정 등 건강의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다루며 생활 속 건강 실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총 5개 테마로 운영된다. 노르딕워킹과 아동 대상 음악줄넘기를 비롯해 건강 음식 만들기 실습,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폼롤러 밸런스 운동, 아로마테라피와 셀프 통증케어, 싱잉볼 명상 등이 마련된다. 최근 생활체육으로 관심을 모으는 터링스포츠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걷기 운동과 식생활 개선, 근력 강화, 스트레스 관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연령대별 건강관리 수요를 반영했다. 건강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운영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단양갈래' 앱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출시 이후 회원 수가 1만1천76명을 넘어섰으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편리한 여행·생활 앱으로 자리 잡았다. '단양갈래'는 단양의 주요 관광지, 숙박, 음식점 안내뿐만 아니라 지역 소식과 생활 편의 기능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화면 구성과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가 강점으로 지난 1년간 단양 방문객들의 여행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1주년을 기념해 신규 회원 가입자에게 4천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사람이 앱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단양갈래 앱은 앞으로 맞춤형 여행 코스 추천, 지역 축제 및 행사 알림, 커뮤니티 기능과 아웃도어 미션투어,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 기반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갈래 앱이 단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칠성면사무소 앞 칠성시장거리 일원에서 '4회 칠성 별별락장 축제'를 연다. 올해 칠성 별별락장 축제는 칠성 재래시장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세대 간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의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한다. 주요 공간인 '별별감성존'에서는 △청인약방 맞춤 처방전 체험 △옛이발소 분장 체험 △추억의 사진관 등 테마 체험을 운영한다. 주무대에서는 국악 아카펠라 '토리스' 공연과 레트로 파티, 주민 참여형 '별별노래방' 공연이 진행된다. 플리마켓에서는 △테라리움 △유리공예 △키캡 만들기 △파우치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주민이 직접 만든 공예품 및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칠성별빵과 추억의 도시락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색 콘텐츠로는 60년 외길 장인의 손길이 담긴 '칠성 민속대장간' 전시·체험관과 반딧불이 체험관이 운영된다. 이 밖에 △분수터널 △타이어 롤러장 △낚시 놀이터 △낙서놀이
[충북일보] 소아·청소년 근시 유병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학계가 임상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근시 억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회장 최미영·충북대병원 안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4회 근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국 안과 전문의와 전공의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실제 임상 데이터와 진료 현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근시 치료의 실무적 쟁점을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트로핀 치료 최적화 △드림렌즈 처방 및 임상 사례 △근시 억제 렌즈의 임상 효과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과 패널 토론에서는 사시 수술 전후 근시 억제, 드림렌즈 리바운드 현상, 적색광 치료(RLRL)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난제들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환자별 연령과 근시 진행 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최미영 회장은 "근시 유병률 급증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전략 공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진료 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선영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 근시총괄이사는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지역 내 치매 환자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상당보건소는 2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기관인 김영태신경외과의원과 한빛의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병원과 보건소가 각자의 영역에서 환자를 관리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현장에서는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른 실행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치매관리주치의 현장 운영상 애로사항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주치의 역할 정립 △환자 중심의 연속성 있는 관리체계 확보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의료적 치료 못지않게 환자와 보호자가 체감하는 현실적인 고충 해결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환자 발굴부터 상담, 치료 연계, 돌봄 자원 안내까지 치매안심센터와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합의했다. 이에 상당보건소는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할 계획이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는 낯선 곳이 아닌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돌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와 가족이 실질적
[충북일보] 청주 개신동 한 도로 옆, 아파트 단지와 마주하지만 번잡하지 않은 거리에 예상외의 걸음이 오간다. 종종걸음으로 들어서는 이들의 목적지는 '프랑스베이커리'이라고 쓰인 간판이 붙은 곳이다. 프랑스 베이커리의 진짜 이름은 블랑제리보보 (BOULANGERIE BOBO). 프랑스에서 만나 함께 돌아온 이해훈 대표와 까미유씨 부부가 2022년 1월 시작한 가게다. 프랑스어로 빵집을 뜻하는 블랑제리에 '보헤미안(Bohemian)'과 '부르주아(Bourgeois)'를 함께 일컫는 '보보(BOBO)'를 붙였다. '보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격식을 차리지 않되 일상 속 프리미엄을 찾는 이들에게 프랑스 현지의 맛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좋은 재료에 집중하고 식생활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다짐이기도 했다. 해훈씨는 프랑스에서 언어를 배우며 진학을 준비하던 중 매일 줄서서 빵을 사먹는 현지인들을 보게 됐다. 빵집이 즐비한 곳에서도 각각의 특색을 가진 빵을 찾아 줄서는 이들이 의아하게 느껴졌다. 빵에 대한 인식이 달랐던 탓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프랑스에서 빵의 존재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씹을수록 고소
[충북일보] 와인잔을 천천히 기울이며 향을 음미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귀 테라피를 받는다. 바깥은 벌써부터 강렬한 초여름 햇살이 내리쬐지만 실내에는 시원한 공기와 느긋한 여유가 흐른다.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와인명상과 귀 테라피,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초여름 더위를 피해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은 6월 한 달간 레인보우힐링센터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주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라이트 뷰티 이어(Ear) 테라피'는 귀의 혈자리와 반사점을 자극해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체험이다. 다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차를 우리는 과정부터 마시는 순간까지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일요일에는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힐링 프로그램은 7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펄러비즈 만들기, 전통놀이, 도어벨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놀
[충북일보] 최근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본보 취재진이 만난 시민들은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청주 우암동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는 "최근들어 발생한 정보 유출 사고 명단에서 빠진 적이 없는데 이 정도면 내 개인 정보는 공공재 수준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광고 문자나 스팸 전화가 잦아진 것도 이런 영향이지 않을까 의심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청주 용암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모(25)씨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체념하게 된다"며 "예전에는 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했지만, 이제는 사고가 너무 잦아 일일이 계정을 확인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형 플랫폼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 OTT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티빙(TVING)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티빙은 "지난 2일 개인정보 저장 데이터베이스(DB)에서 신원 미상의 해커에 의한 비인가 접근 및 파일 유출 정황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6·3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선거의 달인' 이시종(79) 전 충북지사가 이재명 정부 2기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1년 전 출범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지역 출신 장관급 인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이 전 지사의 입각 설은 지역민들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지사를 이재명 정부 2기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당내 인사들이 많다"며 "당 기여도와 지방, 중앙 정치경험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봐도 이 전 지사만한 인물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이 전 지사는 관선시절 강원도 영월군수를 비롯해 22·28~30대 충주시장, 33~35대 충북지사, 2선 국회의원 등 지방과 중앙을 아주 깊숙이 경험한 인물이다. 충북지사 시절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4년(2014~2018년)간 역임하기도 했다. 충북지사 3선 연임 제한으로 퇴임 후에도 대한민국 헌정회에서 헌법개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양원제 개헌에 힘썼다. 이후 6·3지방선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돼 정청래 당 대표와 전국을 돌며 당의 지지율을 높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