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3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의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부족한 집 문제와 거주 비용 등을 해결해 양질의 주거문화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현재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임대를 완료했고, 입주 대기자도 많은 상태다. 또 보은산업단지 조기 분양 완료,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으로 중소기업 근로자가 증가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내 기업들은 근로자 숙소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한다. 군내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가 필요한 이유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국비 59억 원, 주택관리기금 62억 원, 군비 48억 원 등 모두 169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 10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주거 공간 외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공동 세탁시설과 간단한 업무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면 안정적인 기업활동과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를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종시는 올 하반기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준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부동산 소유권 이전을 위한 '스스로(셀프)등기 안내 서비스'를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산울동 1천 세대, 고운동 460세대 등 1천500세대에 가까운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취득세신고, 부동산등기 신청 등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부동산 스스로등기 안내를 위해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부동산 스스로 등기' 코너를 마련했다. 이용 방법은 세종시누리집에 접속한 뒤 부동산 스스로 등기 코너에서 등기 유형별 절차를 확인하고, 구비서류 등을 내려 받아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직접 진행하면 된다. 부동산 스스로등기를 통해 당사자가 직접 부동산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하면 아파트 분양가 5억 원 기준으로 약 5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황용연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펼쳐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107억 원 규모, 총 123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축 설계 공모에서 큐브랩건축사사무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15일부터 50일간 건축설계를 공모한 결과 1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0일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장애인 특성과 주변 지형을 활용해 설계한 부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신축공사 기본·실시설계 계약권이 주며, 기타 입상작 4개에는 총 1천7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는 흥덕구 신봉동 50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2층 전체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디지털 발달 콘텐츠존, 대근육 훈련 트레이닝존, 직업훈련존, 가상 스포츠 체험존 등이 들어선다. 이 건물을 준공하면 발달장애 아동을 비롯해 이용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이 VR·AR 기반의 다양한 실감체험, 인지 감각 재활, 스포츠·직업훈련, 정보 교육 등의 디지털 재활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달 17일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0.03%) 대비 확대됐지만 세종시는 전주(0.16%) 보다 0.06%p 낮아진 0.10%를 나타냈다. 지난달 17일 0.30%를 기록한 뒤 24일 0.25%, 31일 0.16%, 8월 7일 0.10%로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시도별로는 세종(0.10%), 서울(0.09%), 경기(0.09%), 인천(0.08%), 경북(0.0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충북은 0.04%에서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시는 보람·새롬·한솔동 등 주요 아파트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지속하며 여전히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전주(0.02%) 대비 확대됐다. 세종시는 전주 0.22%에서 0.12%로 아름·고운·종촌동 위주의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고 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2%), 서울(0.11%), 경기(0.09%), 인천(0.04%)
[충북일보]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대해 건설업체 84.2%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건설산업 생산구조 개편에 따른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관한 평가와 전망에 대해 관련 건설업 종사자 의견을 조사했다.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는 건설산업 생태계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 상호시장 진출을 허용한 것으로 2021년 도입됐다. 종합공사나 전문공사에 필요한 건설면허의 취득 없이 상대 업역에 해당하는 공사의 도급·시공자격을 부여한 제도로 그 동안 정부의 건설업 상호시장진출허용에 대해 관련 건설업계로부터 다양한 문제점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응답은 84.2%(매우 부정적 69.1%, 대체로 부정적 15.1%)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평가는 15.0%에 그쳤다. 전문업체 건설인은 87.3%, 종합업체 건설인은 77.0%가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호시장진출 허용에 따른 산업경쟁력 영향에 대해서는 △'향상되지 않았다'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9일 옥천군을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건협 충북도회는 간담회에서 침체된 충북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예산의 역외유출 최소화를 위한 지역제한공사 발주 확대 △시공품질 확보를 위한 주요자재 외 관급자재 최소화 △안전한 공사수행을 위한 적정 공사기간 및 공사비 반영 △건설노조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적극 조치 등을 건의했다. 유정선 회장은 "역대 최악의 건설경기와 각종 규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등으로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업계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9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주택가격을 결정하고 공시하기에 앞서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는 절차다. 열람대상은 올해 1월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이나 신·증축된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177호다.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일사편리(kras.sejong.go.kr), 시청 세정과·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세정과에 방문접수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 누리집과 일사편리에서도 제출이 가능하다. 시는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에 대해 가격산정 적정여부를 재조사를 벌여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열람절차를 마친 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6일 공시된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가격도 같은 기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가격에 대한 소유자과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이달 28일까지 받는다. 이번에 열람하는 주택가격은 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특성을 조사해 산정한 가격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검증이 완료된 개별주택 95호가 대상이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알리미, 괴산군청 홈페이지, 일사편리 충북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인터넷 조회를 할 수 있다. 열람한 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기한 내 우편이나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 후 괴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최종 결정된 주택가격은 다음달 26일 결정·공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가격도 같은 기간 부동산 가격공시 알리미 및 한국 부동산원을 통해 열람 및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재무과 재산세팀(043-830-39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무량판 구조 철근 누락 아파트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신속한 보강을 요구하고 나섰다. LH는 7일 무량판 구조 철근이 누락된 금왕읍 금석LH2단지에서 주차장 기둥 보강 공사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지난 1일 해당 공동주택을 방문한 조병옥 음성군수와 입주민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LH 관계자는"전문가로부터 슬래브 하부 강재 보강 공법에 대해 재차 검증을 받아 이달 말까지 기둥 보강 공사를 완료하겠다"며 "본격적 보강 공사를 위해 이날부터 기둥에 철재 서포트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LH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가운데 철근이 누락된 전국 15개 아파트 단지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음성 금석LH2단지 아파트가 포함됐다. 음성금석LH2단지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101개 기둥 상부에 설치된 전단보강근이 기둥 상부가 아닌 하부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군수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보강 공사를 마쳐 입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보강 공사 진행 상황도 수시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금석LH2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500가구 중 3
[충북일보] 속보="철근 전수 검사 통과했다 하더라도 매매 어려울까봐 청약 포기를 고민합니다."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를 확인하세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시작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아파트 철근 누락, 민간아파트 무량판구조 철근 누락 전수조사 등 '순살아파트'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이후 준공됐거나 공사중인 전체 단지를 대상으로 LH와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점검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충북도내 LH 아파트 단지 가운데 음성금석 A2가 전단보강근 누락이 확인됐고,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철근 누락 전수조사 대상에는 9개 단지가 포함됐다.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LH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더욱이 민간아파트 대상 조사가 오는 10월에야 나오는 만큼 안전에 대한 입주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6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LH 15개 아파트 단지에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이 발표된 이후 이달 2일까지 15개 임대주택 단지에서 12건의 계약 해지 신청이 있었다. 다만 계약 해지 사유가 철근 누락 때문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충북일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는 7~9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82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18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각 예정 물건 118건 가운데 용도별로는 전 36건, 답 23건, 임야 20건 순으로 많았다. 공동주택·단독주택·아파트가 15건, 오피스텔도 2건 있었다. 캠코 충북본부는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1011-2(용도 답·수량 3천273㎡·감정가 대비 매각예정가 30%)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산1-5(임야·11만3천459㎡·40%)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 237-1(전·1천74㎡·40%) △충주시 대소원면 대소리 278-73(과수원·303㎡·50%) △충주시 연수동 1325 아토몰 제지1층 제비113호(문화 및 집회시설(82㎡·70%)를 주요 매각 예
[충북일보] 세종시 7월 마지막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0.02%)대비 0.01%p 확대됐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 0.25%보다 0.09%p 낮아졌지만 소담·나성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지속해 여전히 전국 최고의 상승률(0.16%)을 유지했다. 시도별로 세종(0.16%),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 등이 상승했다. 울산·충남(0.00%)은 보합, 전남(-0.08%), 제주·부산(-0.05%), 전북·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0.01%p 커졌다. 세종은 한솔·새롬·다정동 위주의 전세수요 증가로 전주(0.14%)보다 상승폭이 0.8%p 확대돼 전국 최고의 상승률(0.22%)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세종(0.22%), 서울(0.09%), 경기(0.08%), 대전
[충북일보] 속보=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 민간 아파트에 대한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충북에 있는 9개 단지도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전단보강근'누락 LH 단지 15곳의 명단 가운데 충북도내 음성금석 A2가 포함돼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3일 최근 검단 붕괴사고·LH 단지 철근누락 등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보완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시공 중인 현장 105개소와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개소 등 총 293개소다. 충북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는 도내 9개 단지가 포함됐다. 8개 단지는 준공 단지로, 1개 단지는 시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청주 4개(1개 시공 중), 제천 3개, 충주 2개 단지다. 국토부는 다음 주부터 단지별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9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해 그 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조사 절차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도록 해 공정성을…
[충북일보] 토지확보 100%, 가입시부터 자유로운 권리행사 가능 전국적으로 일반분양아파트를 대신해 협동임대아파트가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진천에서도 첫 협동조합 민간임대아파트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이 아파트는 100%(지주 96%,국공유지 4%) 토지를 확보하고 진천군의 요구사항과 법적인 절차를 충족해 협동조합법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협동조합설립 완료, 신고필증, 지구단위결정고시를 마쳤다. 이에 따라 민간임대아파트 발기인 모집 현장이 많아졌으나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진행되는 현장을 찾아보기 어려운 걱정을 완전히 씻고 새로운 주거문화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소액으로 주택 취득 및 입주를 위해 지분 적립 주택출자 임의단체(협동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초기사업비에 대해 발기 참여인으로 출자해 임대사업자로부터 임대아파트를 우선 임대를 받고 입주시까지 집값(분양전환가)의 일부만 납입하고 입주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잔액은 입주 시 납입하고 10년동안 살아보고 주택을 취득(소유권이전)하는 주택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악성 미분양 주택이 390% 가량 급증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충북 도내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52호로 전달 31호보다 390.3%(121호) 늘었다. 동기간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8천892호 보다 5.7%(507호) 증가했다. 수도권은 23.3%, 지방은 1.8% 각각 늘었다. 충북의 준공후 미분양 증가 물량은 전국 증가 물량의 23.9%를, 지방 증가 물량의 92.4%를 차지한다. 지난 6월 기준 충북을 비롯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천388호로 전달(6만8천865호)보다 3.6%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은 1만559호로 전달 대비 2.2% 감소했고, 지방은 5만5천829호로 3.9% 줄었다. 충북은 3천950호로 전달(4천88호)보다 3.4%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북은 부진한 모습이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2천592건으로 전달 대비 4.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5%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
[충북일보]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인 '철근 누락' 행태가 충북도내에서도 확인됐다. 31일 국토교통부는 간담회를 열고 전날 발표한 '전단보강근'누락 단지 15곳의 명단과 설계·시공·감리에 참여한 기업 정보를 공개했다. 국토부가 공개한 철근 누락 단지 15곳 가운데 충북도내에는 음성금석 A2가 포함됐다. 이미 입주를 마친 음성금석 A2는 123개 기둥 중 101개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 30일까지 슬래브 보완을 통해 보강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외 철근 누락 단지는 경기도 남양주별내 A25(302개 중 126개 누락), 양주회천 A15(154개 모두 누락) 등 수도권 8곳과, 광주선운2, 양산사송 등 지방 7곳이다. 이중 입주를 완료한 아파트는 5곳이며, 입주중이 3곳, 입주가 예정된 건은 7곳이다. 문제가 된 단지 시공사 명단에는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을 비롯해 이수건설, 동문건설, 대보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LH는 문제가 발견된 아파트 단지들에 대해 지하주차장 내에 기둥을 추가로 시공하거나 기존 기둥에 하중 지지 시설을 보완하는 방식
[충북일보] 세종시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4주(7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 0.02%, 전세가격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30%에서 0.25%로 축소됐으나 나성·어진·보람동 위주로 상승세 지속하며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 0.25%, 서울 0.07%, 경기 0.06%, 인천 0.05%, 충북 0.01%, 울산 0.00%, 제주 -0.07%, 전남·부산 -0.06%, 광주·전북 -0.03% 등이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담·새롬동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상승(0.00%→0.14%) 전환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시도별로는 세종(0.14%), 서울(0.08%), 경기(0.07%), 인천(0.00%), 대구(-0.12%), 부산(-0.09%), 울산(-0.07%), 전남(-0.06%), 제주(-0.05%) 등이다. 반면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세종시
[충북일보]"시멘트, 철근 등 자잿값, 인건비는 오른데다 금리도 여전히 높아 집 하나 짓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건축 관련 원자재 가격 인상 소식이 속속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아지고 있다. 청주시 외곽에 단독 주택을 짓고 있는 A(55)씨는 "아내와 둘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우리집을 지난해부터 짓기 시작했다"며 "지난해에도 원자재 가격이 만만치 않게 올랐던데다가 대출 금리도 여전히 높아 처음 여유있게 잡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추가 자금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현장에 자주 나와서 일도 함께 하는 편이지만 현장 인력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인건비는 계속 오른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7월 쌍용·성신양회에 이어 한일시멘트도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오는 9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포틀랜드 시멘트 기준 t당 10만5천 원에서 11만8천400원으로 1만3천400원(12.8%) 오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26일 공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공종별 100억 원 규모 건설공사 기준 부문별로 최소 3천700만 원에서 최대 1억1천400만…
[충북일보] 충북 증평군에 고령자복지주택 80가구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증평군을 비롯해 경기 포천·부천시, 강원 화천·횡성군, 충남 홍성군, 전남 고흥군 등 전국 7곳을 고령자복지주택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무주택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1차 사업 목표는 710가구다. 증평군에는 증평읍 내성리 1만2천326㎡에 고령자복지주택 8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향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헬스 클리닉 등이 복지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주변에는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등이 있어 고령자복지주택과 연계된 복지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증평군을 포함해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지자체들은 향후 사업시행자(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6일부터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이 종료될 때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임차인이 입은 손해를 보상해 주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보증료지원은 현재 유효한 전세반환보증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전세계약이 끝나면 전세반환보증 효력도 종료되기 때문에 보증료지원 사업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보증료지원은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들의 전세보증상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지원을 받으려면 신청자가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보증상품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상품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천만 원(신혼부부 7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 임차인이다. 보증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세종시의 청년 나이는 신청일 기준 만19~39세다. 심사를 거쳐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납부한 보증료에서
[충북일보] 건설경기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충북도내 토지거래량이 급감했다. 토지거래량은 부동산 개발 사업 시장의 선행지표로 작용해 부동산·건설 업계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충북의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충북도내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6.6%, 하반기보다 6.9% 각각 감소한 4만4천32필지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도내 상반기 평균 거래량이 6만1천559건임을 고려하면 28.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더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 순수토지 거래량은 22만851필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6%, 하반기 대비 12.0% 각각 줄었다. 특히 순수토지는 부동산 개발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는 사전 과정 거래 지표로도 볼 수 있어, 전반적인 시장 둔화를 엿보게 한다. 부동산 개발 시장의 악화는 건설경기 부진과 이어진다. 청주시내 한 건축업계 관계자는 "신축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까이 감소한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76억 원 규모, 총 11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북동쪽 다솜동(5-2생활권)에 학교중심의 돌봄·교육 플랫폼 기능을 갖춘 공동체마을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다솜동 복합단지 공공시설부문 제안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라이프 플랫폼'(LIFE PLATFOR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플랫폼' 밑그림에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대 간 교류와 주민공유가 가능한 유치원과 초·중학교, 주민커뮤니티센터, 공원 등 공공시설의 미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행복청 등 3개 기관은 세종시 5-2생활권 특별계획구역 8필지, 12만2천700여㎡ 부지에 유치원, 초·중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119안전센터, 우체국, 경찰지구대, 공원 등 공공시설을 통합해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간 복합개발과 공유프로그램 등 통합조성 구상에 대한 제안을 받기위해 지난 3~4월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공시설 복합단지조성 부문 공모에는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범씨앤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라이프 플랫폼'의 주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하반기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도내 주택시장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충북 주택시장은 매매 거래량과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경기 회복의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 및 리스크 요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아파트 실거래 가격 지수가 올해 2월 이후 상승으로 돌아섰고 주택 가격지수도 하락폭을 줄여나가며 부진했던 흐름을 회복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일부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1분기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22.8%에 그쳤고, 미분양 주택수도 지난 2월 기준 4천388호로 크게 늘어난 이후 4천 호를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도내 주택시장의 부진이 완화된 요인으로는 △시장금리 하락 △부동산 규제 완화 △상대적으로 적은 입주물량 △역전세에 따른 급매 출현 가능성 축소 등이 꼽힌다. 그럼에도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5년까지 충북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대거 증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