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100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도내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셀트리온제약은 '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화재 예방 활동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셀트리온제약은 축구장 6개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4만 1천129㎡로 지어졌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500여 명에 달한다. 셀트리온제약은 해마다 진행되는 화재보험협회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사업장 관리도 철저해 소방서 점검 시 타 기업에 귀감이 되는 모범 사업장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화재 예방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 설비지원팀은 화재 대비 훈련을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설비지원팀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 전 직원들도 화재 예방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부서마다 화재 진압, 응급 처치 등 소방 안전 지식을 스스로 배운 직원들은 '작은 소방서'를 꾸려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은 화재 발생 시 설비지원팀의 지휘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설비지원팀 관계자는 "소방 안전관리자 이외 부서마다 직원들이 각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1학기 청주시민대학' 학습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민대학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대학교 강사 및 연구소 연구원 등을 강사로 초빙해 시민들에게 대학 수준의 깊이 있는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00시간 이상 참여해 교육을 수료하면 청주시장 명의의 명예학사 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청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3월 5일까지 청주시민대학 홈페이지(https//lll.cheongju.go.kr/ccu)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12주간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철학산책, 철학자에게 길을 묻다' 등 인문학 3개 강좌 △'배우수업, 나도 연기자가 될 수 있다' 등 문화예술학 3개 강좌 △'상담심리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생활학 6개 강좌 △'생성형 AI, 어디까지 써봤니' 등 미래학 1개 강좌 △'서원경 답사여행' 등 청주학 1개 강좌 △'응급구조학과에서 알려주는 응급상황 초기 대응법' 등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일자리사업(반도체 분야)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충북도, 충북 내 타 지자체(음성·진천·괴산)와 함께 올해 1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대근무, 저임금, 방진복 착용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분야로 응모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56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45억원, 지방비는 11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임금 개선사업을 위한 장려금 지원 △메인터넌스(기계ㆍ장비기술자), 오퍼레이터(단순생산직) 등 인력양성 사업 △반도체 인프라 임차 및 유지 관리 △인증,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반도체 특화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110여 개의 반도체 기업, 총 1천여 명의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핵심산업인 반도체 기업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21일 서원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ICT 해피에이징'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추진경과보고, 서원노인복지관 합창단 '실버앙상블'의 축하공연, 축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노인복지관 2층에 위치한 'ICT 해피에이징'은 어르신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SK하이닉스가 1억 2천만원을 후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사업을 추진했다. 'ICT 해피에이징'은 체험랜드, 건강랜드, 교육랜드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체험 및 교육 △AI에 기반한 건강관리 서비스 △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피해 예방교육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배우며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길준 관장은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행정안전부 장관 최우수 기관표창과 개인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시는 21일 MG 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역경제 활성화 워크숍에서 물가 안정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행정안전부 평가제도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전국 15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경제정책과 박용재 주무관은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상·하수도 요금 및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지원 확대 △물가 조사, 민·관 합동 캠페인 등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 추진에 힘써 시민 모두가 잘사는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413억원 중 올해 징수 목표액을 49%인 202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재산은닉 및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를 중심으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록 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번호판 영치 등 빈틈없는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부동산, 자동차 외 금융자산, 리스보증금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납부 능력을 고려해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가 담세능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체납 징수 활동으로 청주시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가택수색, 명단공개 등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이월체납액 382억원 중 196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51.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건축과는 복대가경시장을 찾아 불법 노점과 노상 적치물을 집중 단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흥덕구 가로정비팀은 시장 주변 불법 노점상에게 빠른 시일 내 가판대를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단속 이후에도 스스로 정비하지 않고 노점을 상습적으로 운영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안현규 흥덕구 건축과장은 "복대가경시장은 불법 노점과 관련해 거리 환경과 통행 안전에 대한 민원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를 정비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일부 동(洞) 지역의 분동(分洞)이 필요하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청주시의회에서도 분동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 김완식 의원은 19일 시의회 8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암동과 오창읍 등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다른 읍면동에 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 민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신속한 민원 처리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행정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용암2동, 용암1동, 강서2동, 오송읍 순"이라며 "특히 용암동은 50% 가까이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응대 공무원 구성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암동은 동남택지지구 개발로 2028년까지 7천여 세대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용암동과 오창읍, 오송읍 등 향후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의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1개 읍면동을 2개로 나누는 분동의 필요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표적인 인구 폭발지역으로 분류되는 용암동은 인근에 동남지구가 조성돼 이 지역의 인구가 늘고 있고 행정수요를 감당못한 용암1동,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용암동 동남지구에는 지난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붕괴사고로 인명피해를 낸 청주 눈썰매장 시설이 철거된다. 시는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 운영 대행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눈썰매장 운영 종료일을 맞아 당초 계약일이었던 3월 8일보다 이른 시점부터 철거에 돌입했다. 이 눈썰매장은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한 뒤 이튿날 보행통로 지붕 붕괴사고로 운영이 중단됐다. 한때 재개장도 검토됐으나 경찰 현장감식과 피해자 가족 반대 등으로 불발됐다. 운영 대행업체 대표와 현장 책임자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개장 전 눈썰매장에 뿌린 눈이 보행통로 지붕에 얼어붙도록 방치해 인명 피해를 준 혐의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5명이 다쳤다. 일부 부상자는 대행업체의 배상 보험을 통해 치료비 지급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붕괴상해 후유장애)은 보험사 측의 대상자 부적격 판정에 따라 미지급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최근 임용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응원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청에서 일하게 된 신규직원 7명에게 일하는 데 어려움 없도록 적응을 돕고 청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응오 구청장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신규 직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직 생활에 대대 조언하고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청렴한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들어 월 이용객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다음 달 새로 배정될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4년 1월 한달 간 청주공항 이용객수는 39만467명으로 집계됐다.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월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37만7천30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천919명보다 13만1천548명이 늘어났다. 증가율은 50.81%에 달한다. 특히 한달 국제선 이용객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국제선 이용객은 12만3천11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국제선 이용객 52만2천217명의 23.5%에 해당한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여객 회복률이 122.8%이다. 전국 국제공항 8곳 가운데 가장 높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국제선 다변화가 영향을 줬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오사카·타이베이·클락·방콕·다낭 등 6개국 9개 노선을 운항한다. 대부분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노선이다. 도는 다음 달 새로 배정될 인도네시아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3t 미만 굴착기 면허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9일부터 전화(043-201-3946)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교육생은 10만원의 자부담금을 내고 농업기술센터가 위탁한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2일 동안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으로 구성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3t 미만 굴착기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굴착기 외에 필요한 농기계 관련 교육과정을 발굴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장애인복지타운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2024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흥덕구 신봉동 장애인복지타운에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5월까지 국비 등 49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00㎡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가와 놀이, 스포츠, 키오스크 교육, 사회적응 교육, 직업탐색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2031년까지 586억원을 들여 장애인복지타운을 1만3천508㎡에서 2만6천389㎡ 규모로 확충한다. 기존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주간보호센터에 문화예술시설과 재활치료시설, 수련교육시설, 청주복지재단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해 장애인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세 이상 시민으로 청주시 관내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매해 운행하려는 시민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굴려야 앞으로 나아가는 페달보조(PAS, Pedal Assist System) 방식이어야 한다. 전동기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스로틀방식 및 스로틀겸용방식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3월 7일까지며, 청주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신청접수)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3월 중 추첨을 통해 40명의 예비대상자를 선정한 후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적격자 검증을 거쳐 4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1가구당 1대에 한해 구매금액의 40%, 최대 30만원까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 대체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민선 8기 청주시가 특히 중요시하는 게 소통과 공감"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더욱더 꼼꼼하게 업무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대해 또 강력하게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우리가 CTX와 관련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조하고 CTX와 연계해 우리 청주가 더 크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구상·계획들도 치밀하게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의대 정원과 관련 의료계 동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비상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 정월대보름이라 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며,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행사를 진행할 때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번 달 말까지 폐지 줍는 노인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시는 먼저 지역 내 고물상 132개소와 연계해 폐지 줍는 노인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통해서도 해당 지역에 폐지 줍는 노인이 있는지 세심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를 통해 파악된 폐지 줍는 노인 대상 개별상담을 진행해 생활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누락된 노인은 최저 생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 욕구가 있는 노인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득지원 및 일상생활 지원 등 개별 욕구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재활용품을 찾아 거리로 나서는 어르신이 주변에 계시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주시 노인복지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며, "폐지 줍는 노인이 누락돼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청주시재활용품 수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도행정 공헌자 6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장은 △김인수 한국수자원공사 청주권 지사장 △김구한 하이트 진로음료(주) 공장장 △류근형 ㈜한일 대표이사 △김경환 ㈜현창건설 대표이사 △박동석 부경건설(합) 대표이사 △김명호 청호배관상사(합) 대표이사 등에게 수여됐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오송2산업단지 및 오송 구도심 혼탁수 발생으로 시민이 급수불편을 겪고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비상급수를 신속하게 지원해 급수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시정업무에 적극 참여한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시민분들에게 항상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심 속 애물단지로 전락한 명암관망탑의 활용방안을 시민에게 묻는다. 당초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했으나 청주시의회에서 철거 의견이 나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8세 이상 청주시민 1천명으로 대상으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을 설문조사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성별·연령별·지역별 구성을 고려해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문 내용은 △명암관망탑 인지도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및 철거 방안 선호도 △선호 이유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들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명암관망탑(일명 명암타워)은 2003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연면적 7625㎡)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어졌다. 민간 사업자의 20년 무상사용허가권이 지난해 6월 종료돼 청주시로 운영권이 귀속됐다. 사업자는 한동안 지하 2층 웨딩홀만 운영할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시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벌여 어린이특화시설과 문화예술 전시·체험공간, 청년 F&B(식품·음료) 창업공간 등 시민 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내놨으나 청
[충북일보] 청주시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부터 우유 바우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안정적으로 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청주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2005~2018년 출생한 아동·청소년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라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복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충동 관계자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유 바우처'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친절히 접수 응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쓰레기 분리배출 미준수와 불법투기가 만연한 지역을 집중취약지로 지정해 중점 관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집중취약지로 지정한 곳은 △상당구 용암1동 인근 단독주택 일원 △서원구 충북대 중문 일원 △흥덕구 봉명1동 일원 △청원구 우암초 일원 등이다. 해당 대상지들은 평소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은 곳으로, 시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구청별로 중점 관리에 나선다. 주민들의 특성과 생활 방식별로 발생하는 청소 민원 유형이 조금씩 다른 점을 고려해 단속반을 동별 특성에 맞게 운영할 방침이다. 단속반은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단속해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단속뿐 아니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집중취약지의 분리배출 미준수 및 불법투기 행위 등을 강력하게 계도해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지난 16일 충북 농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대표 권오하)'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충북농협은 이석용 은행장이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하는 비전과 신념을 실천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는 1998년 개업해 2013년 12월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창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종자 생산, 품종 개발에 힘써 농민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꽃상추 '선풍골드'로 대한민국 우수품종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오하 대표는 '좋은 씨앗은 생명의 근원이자 농업의 핵심이고 기본'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1998년 종자·종묘사업을 시작해 다수의 특허를 획득한 종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6년간 기업운영 경험까지 보유한 명실상부 농업경영의 전문가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업의 근원을 지키기 위해 굳은 신념으로 26년간 올곧은 길을 걸어온 권농종묘가 세계 종자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은 물론 지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지난 15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고향주부모임(회장 김남욱)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송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오송농협 주부대학 졸업생 60여 명이 뜻을 모아 여성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25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남욱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전년도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2024년에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박광순 조합장은 "다시 태어난 오송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부터 한층 더 성장하는 고향주부모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앞두고 무료 토양 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검정 항목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칼슘·마그네슘), 규산, 석회 소요량이다. 농경지 5~10개 지점에서 시료 500g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결과는 2주 안에 나온다. 검정 결과에 따른 비료 사용량도 추천받을 수 있다. 시료 채취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 △혁신 창업·벤처 펀드 조성 △예비창업·창업도약 패키지 사업 △창업지원 활성화 프로그램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은 시와 충북도가 기획한 전국 최초의 양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제조 경험이 없는 창업기업이 일정기간 양산실증을 통해 원가ㆍ공정ㆍ품질 등을 개선하고 초도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양산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신규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에 2026년까지 4년간 280억원의 사업비(국비 140억, 도비 65억, 시비 65억, 민간 10억)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시는 혁신 창업ㆍ벤처 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유망기업에 투자를 지원한다. 지난 해 6억원을 출자해 관내 유망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에 출자액의 4배 이상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혁신 창업ㆍ벤처펀드 3호를 조성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창업도약 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예비창업 패키지 사업은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2024년 서원도서관 '작가의 방' 상주 작가로 김송순(사진)씨를 선정했다. 김 작가는 지난 1997년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후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할머니의 씨앗 주머니 △반반 고로케 △백호 사냥 등이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삐침머리 대장'을 발표했다. 그는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원도서관 4층 '작가의 방'에 상주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원도서관은 연중 작가와의 만남, 창작 교실 등 작가와 지역주민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작가는 "도서관에서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을 만나 소통하겠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서원도서관은 지난 1월 '작가의 방'에 상주할 지역 문학가를 모집했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김송순 작가를 2대 상주작가로 선정했다. '작가의 방'은 창작활동 중인 지역 문인에게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