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수행할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정영석 시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오는 6월 정례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국 시의장은 "결산검사는 청주시민이 위원님들에게 부여한 중요한 책무로 지난해 추진한 사업들이 관계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였는지, 또 재정을 효율성 있게 운영하였는지에 중점을 두어 검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석 대표위원은 "청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계획대로 잘 집행되었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검토의견을 제시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금천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실행계획(안) 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생활 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경관을 가꾸거나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등이 이뤄진다. 금천동은 지난 2017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뒤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소규모 주거지다. 이에 시는 △작은도서관, 공동작업장, 동네 피트니스센터, 마을카페, 노인교실, 동아리실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마을회관 조성' △부족한 주차시설과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녹색 주차 공원 조성' △집수리를 지원하고 마을안길을 정비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동행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일 금천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15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말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25년부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릴레이 거리공연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7월과 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1차례씩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12일 밤고개자연시장을 시작으로, 24일 육거리종합시장, 26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공연이 열린다. (사)청주예총 연예예술인협회의 주관 아래 대중가요·트로트·국악·부채춤·퓨전장구 등 다양한 장르 5개 팀이 참여해 40여분 동안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더불어 시장별 자체 행사 및 공동행사 등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추가 고객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충북도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문화장날' 문화예술 공연을 추진한다. 청주에서는 오는 5일 원마루시장, 12일 복대가경시장, 13일·27일 서문시장에서 국악, 타악, 대중음악, 월드뮤직 및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꿀잼 공연으로 고객과 상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알뜰하게 장도 보고 공연도 즐겁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여성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1954년부터 1973년 출생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검진 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부분에 특화돼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검진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 관할 검진의료기관(청주효성병원)에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비용 22만원은 전액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 유병률이 높은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 복지 증진에 큰…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오는 13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2024년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2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체험부스부터 걷기행사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주제별 건강 체험부스는 △건강증진 워크북 놀이 △금연절주를 위한 가상흡연·음주 체험 △임산부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치매인식개선 룰렛 체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15개 부스로 운영된다. 부스별 체험 후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걷기행사는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청남교(꽃다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왕복 4㎞)로 운영된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 주관으로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강에 대한 청주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좋은 봄을 맞아 꿀잼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의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충북일보] 청주시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는 (재)청년재단의 '2024년 청년다다름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청년다다름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진로 및 자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관 공모를 통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 9개 기관을 공모했으며, 청년뜨락5959가 공모에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 사업대상은 청주시내 19세~34세 이하의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진로이행·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청년이다. 청년뜨락5959는 청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20명 모집 완료 시 마감된다. 자격사항 확인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자들은 9개월간 일상회복(심리상담, 라이프코칭, 소모임, 문화·예술·여가지원), 자기성장(멘토링, 역량강화), 사회안착(일경험 프로그램) 등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 애로사항 해소지원(주거·법률·의료·심리 등 분야별 유관기관 연계), 식비 지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통한 지역발전 계획의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 청주시 발전구상 연구 착수보고회'를 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도시교통 관련 자문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연구는 청주시정연구원(원장 원광희)에서 수행한다. 철도 개통에 따른 도시 변화 추이를 예측하고, 주요 거점지역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뿐 아니라 동탄~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평택~오송 간 2복선화 등 청주시는 향후 철도망 구축을 통해 전국적인 메가시티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시는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역세권을 발전시켜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 교통 이점을 극대화해 관광, 문화, 산업 등 지역 발전을 최대화하기 위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층 소회의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진임용식 대상자는 청원경찰서 형사과 정명호 경장이다. 이날 승진임용식을 통해 정 경장은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받고 경사로 진급했다. 참석한 가족들도 꽃다발을 전하면서 승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경찰에게 승진은 한걸음 도약하는 토대이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욱 증대되는 것이기도 하다"며 "승진 임용자는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자"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행정지원과는 구청 어린이집과 합동으로 '깨끗한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구청사 인근을 청소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직원들이 앞장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일부터 '2024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서비스다. 정기투어는 매주 주말 청남대 투어(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와 문화도시 투어(초정행궁-운보의 집-고인쇄박물관)로 나뉘어 운영된다. 수시투어는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중 희망하는 날과 관광지 2곳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043-234-8895)로 하면 된다. 정기투어 잔여 좌석에 한해 시티투어 승강장(오송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체육관)에서 현장구매도 할 수 있다. 1인당 이용요금은 2천원이고 여행자보험과 관광지 입장료, 식비는 자부담해야 한다. 청남대와 운보의집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권 팔찌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앱(APP)에 인증사진, 이용후기를 올리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모바일 상품권(추첨)도 준다. 조양순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시티투어 설문조사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올해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
[충북일보] 청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와 청주예술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이 두 축제에 다녀간 인파만 34만명에 달한다. 아쉽게도 기상상황에 따라 벚꽃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이번 축제에서 스테이크나 닭강정, 꼬치요리, 떡볶이, 음료 등 다채롭게 구성된 푸드트럭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수십m 이상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과자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16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상생 플리마켓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심천 둔치 피크닉존에도 봄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푸드트럭을 기존 20대에서 35대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은 1회용품 없는 축제였다는 점이다. 시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했다. 푸드트럭축제와 함께 열린 청주예술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주예총은 △미술 사생대회 백일장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벚꽃노래방 △청춘콘서트 등 다양한 프
[충북일보] 청주시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시가 저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려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은 3일, 5년 이상 10년 미만은 5일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안은 지난 29일 8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최근 저연차 직원들의 퇴사율 증가에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의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저임금에 대한 파격적인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후생복지 향상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저연차 직원들의 원활한 조직문화 안착을 위해 △신규 임용 시 첫 출발을 축하·응원하기 위한 웰컴키트 제공 △신속한 조직문화 적응을 위한 선·후배 공무원 멘토링 프로그램 △세대 간 소통 및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공감워크숍 등 30여개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충북일보는 지난해 '사표 쓰는 청주시 MZ공무원 늘었다' 보도를 통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의원면직을 신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유원지 수변 데크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까지 1억원을 들여 670m 구간에 스텝등 540개와 수목 투광조명 59개를 설치한다. 또 2025년에는 중앙·운천근린공원, 2026년에는 문암생태공원에 야간경관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청주시 주요 관광명소 5개 중심축(상당산성, 명암유원지, 중앙·운천근린·문암생태공원)을 야관경관 테마파크로 가꾸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공원, 문화재 등 관광명소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여가활동과 체류형 관광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보건소는 지난 29일 상당구 미원면 5일장이 열리는 재래시장 일원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봄철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 속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널리 홍보하고, 농작업,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건설과는 '친절 다짐 슬로건 운동'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과 직원이 스스로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책임감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구청사 곳곳에 부착한 캠페인 구호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루를 바꾸는 3초의 친절', '웃음 가득한 얼굴, 건설과의 자랑거리' 등이다. 청원구 건설과 관계자는 "매일 친절 다짐 슬로건을 보면서 오늘도 친절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청원구 건설과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친절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차례 현금을 가로챈 수거책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7일 여성 A(2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은 여성 B(28)씨를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오송읍 소재 어린이공원에서 만나 현금 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경찰조사에서 "검사라고 사칭하는 남자가 전화를 걸더니 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겁을 주면서 '피해자임을 입증하려면 예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전달해야 한다'고 속였다"고 증언했다. 지난 2월 23일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의자 범행 전후 동선을 CCTV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서울, 수원, 과천 등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억3천900만원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추가 조사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손 씻기 체험교육 장비(뷰박스)를 무료 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바른 손의 세정 전·후 상태를 형광등을 비춰서 비교해볼 수 있는 장비다. 손의 청결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교육에 효과적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한 뒤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 중 하나"라며 "어린이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배우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조기에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분평동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변 용평교부터 청주준법지원센터까지 벚꽃 산책로 400미터 구간을 '분평 무심천 사랑길'로 이름 짓고 사인물(조명)을 설치해 구간 특색을 살렸다. 수목투사조명, 보행용 난간조명도 설치했다. 특히 수목투사등은 주광색(쿨화이트)부터 주백색(내추럴화이트)을 거쳐 전구색(웜화이트)으로 변하는 조명이 파도(파노라마)식으로 연출되도록 조성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은빛이 감도는 감성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마루시장 광장에는 기존 시설물을 밝히는 간접 조명과 조형사인물을 달았다. 시 관계자는 "어두운 환경으로 불안감을 주던 산책로를 개선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효율적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제안을 받는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에 사용될 건축·전기·소방기계·통신 분야 관련자재와 공법을 공개 제안으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자재와 공법을 선정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청사 건립을 하기 위한 취지다. 제안은 28일부터 4월14일까지 받는다.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이메일(shruihe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중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적의 자재와 공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우수한 지역업체 제안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결정을 위해 선정위원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신청사는 2014년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89-1 일대 2만8천572㎡ 터에 건축 연면적 6만3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총사업비 3천39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용노동지청은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안전문화 확산 대국민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안전 문화를 민간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 이상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이중호 한전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협약에 따라 한전이 추진하는 안전문화 홍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한전 충북본부는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실시하는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지원한다. 한전 충북본부는 보유한 작업차량에 안전문화 홍보물을 부착하고 향후 협력업체 차량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청사 내 현수막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은 "한전 충북본부가 공기업의 지위와 역량에 부합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가용자원을 동원해 한전 충북본부가 수행하는 사업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올해 행안부로부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로 지정된 청주시 청원구 민원실이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구청사를 찾는 시민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청원구의 얼굴'답게 민원인 눈높이에 걸맞은 '소통·공감·친절 민원실'로 새단장한다는 목표다. 청원구는 지난 1996년에 준공된 구청사의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토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특히 도로 분기점이나 교차로에서 흔히 보이는 '노면 색깔 유도선'을 민원실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이 길을 헷갈리지 않고 원하는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별 바닥 유도선'을 설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더구나 최근 청주시에서는 처음으로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지적 측량을 신청하러 민원실을 방문했을 경우 민원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8번 창구'로 가야 하는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통합 시스템 모니터와 바닥 유도선을 통해 곧장 필요한 곳으로 안내되는 식이다. 또한 청원구는 사회적 배려대상을…
[충북일보]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직원 간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토록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누구나 편안히 구청장실을 방문해 업무 논의 말고도 개인 고충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활짝 문을 개방한다. 특히 하위직급 공무원들이 평소에 쌓이는 업무 스트레스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 공무원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 간 공감·소통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직거래 서원구협의회는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성화동 장전공원에서 열렸던 직거래장터를 원마루공원으로 옮긴 것으로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터에는 직거래협의회 21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하고 채취한 봄나물과 과일류, 채소류, 잡곡류, 버섯류, 꿀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박봉서 협회장은 "주민들이 착한 가격에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터 운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직거래장터가 잘 운영돼 농민 소득을 높이길 바란다"며 "소비자도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앞두고 27일 무심서로 일원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 관광과·사직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사직1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협의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심천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무심서로 일대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무심서로(청주대교 ~ 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푸드트럭 규모를 확대해 35대의 푸드트럭 존을 운영하며, 지역상생 플리마켓, 가족단위 체험부스 운영, 어린이 놀이시설,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