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일보] 보은군이 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보은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26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익수당은 농어업과 농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신청연도 1월 1일 기준 직전 1년 이상 충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한 농어업경영체 경영주다. 올해 기준으로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충북도 내 전입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모두 마쳐야 한다. 신청은 경영체당 1명만 가능하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해 기준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이내 보조금 부정수급 처분을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이나 농지·산지 관련 법령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없다. 지급 금액은 농가당 연 1회 60만원이다. 현금 대신 결초보은상품권이나 지역화폐 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군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과 농촌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접
[충북일보]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관광객이 고립되고, 산사태로 마을 도로까지 끊긴다면 어떻게 대응할까." 옥천군이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대응훈련에 나선다. 기후변화로 재난 양상이 갈수록 복합·대형화하는 가운데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옥천군은 오는 20일 동이면 적하리 유채꽃밭 하천변 일원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지반 약화로 동이면·군서면 일대 산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단순 침수 대응을 넘어 관광객 고립과 가옥 파손, 도로 유실 등 연쇄 재난 상황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훈련에는 옥천군청을 비롯해 옥천소방서와 옥천경찰서, 육군 제2201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대청호수난구조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등 민·관·군·경 기관과 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재난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주민 긴급 대피, 실종자 수색과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방역과 구호물품 지원까지 실제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
[충북일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영동의 한 지역 기업인이 어르신들을 위해 1억5천만 원 상당의 신발 4천500여 켤레를 내놓았다. 단순한 물품 기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의 오랜 나눔 실천이 다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클라이머홀릭 조영환 대표는 6일 영동군청을 찾아 남녀 신발 4천548켤레(1억5천217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 대표와 양무웅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기탁된 신발은 230㎜부터 280㎜까지 다양한 크기로 준비됐다. 물품은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 363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발은 영동체육관에서 분류 작업을 거친 뒤 각 읍·면 노인회 분회로 배부된다. 황간면에 있는 클라이머홀릭은 2015년 9월 영동군 황간물류단지 내에 입주한 업체로 등산용 의류, 신발 등 아웃도어 용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조 대표는 2016년부터 등산 재킷과 방한복, 겨울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에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1억6천만 원 상당의 가을용 재킷 600벌을 기부했다. 이어 201
[충북일보]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영동 예술문화 발전에 작은 마중물이 됐으면 합니다." 영동 출신 시인이자 화가인 양선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동지회장이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학산면 지내리 출신인 양 회장은 최근 영동예총 사무국을 찾아 영동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기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양 회장은 그동안 교육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온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탁 역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 기반 확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뜻에서 마련됐다. 그는 "영동군민과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며 "대중예술과 고급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영동 예술인 단체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문학과 미술 분야를 오가며 40년 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 번째 시집 '고요는 힘이 세다'와 화집 '지나온 길에는 향기가 있다'를 출간했고, 영동문학관에서 화단 활동 40주년 기념 미술 작품전도 열었다. 양 회장은 작품 활동뿐 아니라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후학 양성에도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영동예총 관계자는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뜻
[충북일보] "세상에 하나뿐인 컵이에요."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옥천 이원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특별한 선물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흰 컵 위에 카네이션 그림을 붙이고 직접 굽는 '포슬린 아트' 활동으로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전할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날 만든 컵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이 아니었다. 어린이들이 가족 사랑과 효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마련된 '마음 잇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아이들은 완성된 컵을 어버이날 선물로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원초등학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효행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 달 동안 가족과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한 참여형 활동을 이어간다. 가족과 효를 주제로 한 책 읽기와 감상 나누기, 부모와 조부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는 '라떼는 말이야 추억 인터뷰', 생활 속 효행을 기록하는 '효도 출석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학생들이 어른 세대의 삶과 경험을 직접 듣고 기록하는 과정은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예절 교육을 넘어 가
[충북일보] 어버이날을 맞아 옥천지역 경로당마다 식용유와 된장, 고추장 등이 담긴 '양념꾸러미'가 전달된다. 어르신들의 공동 식사 준비를 돕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까지 연결한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옥천군은 군내 등록 경로당 315곳에 기본 양념류로 구성된 '양념꾸러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꾸러미에는 식용유와 된장, 고추장, 매실액 등 경로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가 담긴다. 군은 경로당 회원 수에 따라 지원 물량을 차등 지급해 실제 이용 여건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해 추진됐다. 군은 기부금이 단순 적립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 물품에는 지역 로컬푸드 판매장 제품과 공산품이 함께 포함됐다. 경로당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소비 확대 효과까지 노린 셈이다. 군은 물품 선정 과정에서도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실제 경로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 위주로 꾸러미를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옥천군은 지난해에도 양념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모두 두 번
[충북일보] 관광객 유치 경쟁에 영동군이 올해도 시동을 걸었다. 단순 방문이 아닌 '머물다 가는 관광'을 늘리기 위해 숙박과 식사, 관광지를 연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재)영동군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관광객 상시 모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여행업체가 외지 관광객을 영동으로 유치하면 관광 실적에 따라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소비를 확대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지원 기준도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버스 단체 관광은 외지 관광객 20명 이상을 유치해야 한다. 당일 관광의 경우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한 관광지 2곳 이상 방문과 관내 식당 1식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버스 1대당 30만원이 지원된다. 1박 이상 체류형 관광은 지원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다. 유료 관광지 2곳을 포함한 관광지 3곳 이상 방문, 관내 식당 2식 이상 이용, 지역 숙박업소 1박 이상 숙박 조건을 충족하면 버스 1대 기준 60만원이 지급된다. 기차 관광객 지원도 포함됐다. 영동군
[충북일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의 집에 다시 온기가 들어왔다. 영동군 상촌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아 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복구에 나섰다. 상촌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7일 상촌면 하도대리의 화재 피해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무너진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봉사 대상은 최근 화재로 주거환경 피해를 입은 남종근 씨 주택이다. 회원들은 내부 정비와 생활공간 정돈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이 살아 있는 모습이었다. 회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 역할을 나눠 작업을 이어갔고,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상촌면 새마을협의회는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길호 상촌면장은 "바쁜 생업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옥천군이 가족이 함께 뛰고 협력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포스트 활동 추적 런닝맨'을 연다. 옥천군은 오는 6월 13일 영동군 용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청소년 가족 포스트 활동 추적 런닝맨'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 동남부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청소년수련시설이 함께 운영하는 연합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가족이 다양한 미션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소통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는 동남부 4군 청소년 가족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옥천군에서는 가족 단위 2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협동 공 옮기기와 작은 컵·큰 컵 스태킹, 꽃으로 마음 전하기, 디지털 사격, 미로 탈출 암호 찾기 등 체험형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과자집 만들기' 체험과 특별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스마트폰과 학업 중심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 대화와 교감을 늘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참가비는 무
[충북일보]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 만나 웃어보네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옥천군노인복지관 광장은 빨간 카네이션과 웃음꽃으로 가득 찼다. 어르신들은 서로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손을 맞잡으며 따뜻한 봄날의 정을 나눴다. 옥천군노인복지관은 이날 복지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 '제2회 청춘만개'를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세대공감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이 마련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도전! 청춘 골든벨'이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명이 참가해 노인 인권과 건강, 안전, 세대공감 등을 주제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참가비와 현장 모금액은 옥천군장학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복지관 곳곳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청춘찻집과 팝콘·국화빵 나눔 부스, 보건소 홍보관 등이 운영됐고, '우리동네 나눔밥상 40호점'을 통해 어르신 600여 명에게 점심 식사가 제공됐다. 행사 주간에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 어르신 70가정에 카네이션과 식
[충북일보] "갈등은 피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겁니다." 옥천군 공직자들이 조직 내 갈등 대응과 민원 응대 방식을 점검하는 자리에 모였다. 군은 6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갈등 방지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내부 갈등을 줄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미진 다인노무법인 대표 노무사가 첫 강연에 나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갈등 관리 방안을 짚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하는 구조와 대응 기준을 설명하고, 공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통 방식도 제시했다. 이어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은 '군민이 감동하는 공감 행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와 공감 대화법, 감정노동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친절 교육을 넘어 조직문화 개선까지 겨냥했다. 내부 갈등을 줄이고 공직자 간 존중 문화를 정착시켜야 대민 서비스의 질도 함께 올라간다는 판단에서다. 행정과 서무팀 담당자는 "공직자들이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예비후보가 군민이 제안한 정책 36건 전부를 공약 검토 대상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출발점을 '후보'가 아닌 '군민'으로 옮긴 시도다. 정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은 책상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골목에서 만들어진다"며 "군민이 만든 제안을 그대로 받아 영동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공모에는 농축산 10건, 교통 7건, 인프라 6건, 관광·문화 6건, 복지 4건, 안전·환경 2건, 체육·생활 1건 등 총 36건이 접수됐다. 생활 민원부터 지역 비전까지 폭넓은 내용이 담겼다. 제안 주체도 마을 주민, 지역 단체, 익명 군민 등으로 다양해 '군민 참여형 공약'의 성격이 뚜렷하다. 대표 사례도 모두 지역민이이 현장에서 제기한 요구다. 화신리 외딴집에 사는 고령 주민을 위한 버스 표지판 설치, 공영버스 전면 무료화, 마을 단위 태양광 수익 공유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등이 포함됐다. 정 후보는 "36건 모두 후보가 만든 공약이 아니라 군민이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낸 공약"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것이 이번 공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실행 방식도 제시했다. 즉
[충북일보] 아파트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는 불이 났을 때 대피로 역할을 하는 옥상문이 잠겨있어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충북일보가 찾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의 꼭대기층 옥상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해당 문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별도의 열쇠 보관함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관리자는 "화재 시 대피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쓰이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파트 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문을 잠가뒀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또 다른 아파트 상황도 비슷했다. 옥상문에는 '이곳은 화재 시 대피하는 공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열쇠 보관함도 있었지만 정작 보관함 내부에는 열쇠가 없었다. 이처럼 일부 아파트에서는 옥상문이 잠겨 있거나 열쇠 보관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 시 대피로 확보에 취약한 모습이 확인됐다. 저층 화재 등 계단이 막힌 상황에서는 옥상이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는데 문이 잠겨있다면 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