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가 3학년 취업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예정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을 넘어 학생과 기업 간 1대 대1 매칭 기반 취업 연계를 목표로 설계됐다. 융합기계과와 바이오식품과 학생들은 13~14일 △뚜쥬루과자점 △㈜다원 △㈜다인소재 △바누아투과자점 △㈜디에이치대협 △㈜코러패드코리아 △㈜삼승엔지니어링 △㈜다다 △㈜스페이스솔루션 △㈜삼금공업 등 제과·제빵, 반도체, 자동차부품, 식품가공 분야 업체에서 직무 체험을 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기업 정보를 파악한 뒤 현장 견학 후 희망 업체를 선택하고 이후 면접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하게 된다. 박한수 교장은 "학생들이 현장실습 전에 기업 환경과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과 기업 간의 기대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낡은 벽지가 들뜨고 장판은 곳곳이 헤져 있었다. 혼자 살던 고령 농업인은 집수리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다. 도움을 요청한 곳은 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였다. 접수가 이뤄지자 농협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다.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와 이원농협은 13일 옥천군 이원면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 가정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협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생활 불편을 겪던 돌봄 대상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서 현장 지원이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NH농촌현장봉사단'은 사전 실사를 거쳐 노후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실내 환경을 정비했다. 농협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의 생활 불편 해소에 힘을 보탰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노인 농업인들의 주거·돌봄 문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의 경우 집수리와 생활 관리조차 쉽지 않은 현실이다. 농협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말벗 서비스와 생활 불편 상담, 긴급출동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지원을 이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이 학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사교육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 중심 자율지도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13일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교육장과 행정과장, 학원자율지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학원자율지도위원회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원자율지도위원회는 관내 학원장 5명으로 구성된 자율 협의체다. 학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부조리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율적인 개선과 시정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운영 방향을 비롯해 자율 정화 활동 강화 방안, 건전한 학원 문화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최근 학원 운영의 투명성과 사교육 신뢰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교육지원청과 학원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단속 중심 행정보다 현장 스스로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자율 관리 시스템 정착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상현 보은교육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위원들의 실천이 보은 교육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학원자율지
[충북일보] 방화복을 입은 채 철봉에 매달렸다. 팔 힘만으로 몸을 끌어올리는 턱걸이가 이어질수록 참가자들의 숨소리도 거칠어졌다. 현장 체력과 지구력을 겨루는 전국 소방관들의 승부에서 옥천 소방관이 전국 3위에 올랐다. 옥천소방서는 재난대응과 현장지휘팀 소속 이명주 소방경이 지난 11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철봉(턱걸이) 챌린지 종목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최정예 소방관 양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개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철봉 챌린지는 '대국민 오래 매달리기'와 '소방관 턱걸이'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이 가운데 소방관 턱걸이 종목은 실제 현장 활동 때 착용하는 방화복 상의를 입은 상태에서 제한 시간 없이 최대 횟수 턱걸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근력뿐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 현장 대응 체력까지 요구되는 고강도 종목이라는 평가다. 이명주 소방경은 평소 꾸준한 체력 관리와 훈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
[충북일보] "전 군민 기본소득, 농민이 가격을 정하는 유통 구조, 청년이 돌아오는 영동." 더불어민주당 이수동 영동군수 예비후보가 기본소득과 농업·교통·청년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섰다. 단순 복지 확대를 넘어 농촌 구조와 지역 성장 전략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3일 공약 발표를 통해 "집권여당의 힘으로 막힘없는 국비·도비를 확보해 부자농촌과 청년이 돌아오는 영동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AI 기반 예산혁신으로 새는 세금을 막고 농업·복지·청년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전 군민 기본소득'이다. 이 후보는 단계적으로 전 군민에게 매달 15만 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인 가구 기준 연간 720만 원 규모다. 민주당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국비·도비 확보 가능성을 강조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공판장 구축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농산물 가격 결정권을 유통업체가 아닌 농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안정화기금 100억 원 조성과 함께 내수·수출·급식·가공 판로 확대, 수출 전담기구 설립도 공약에 포
[충북일보] 추풍령중학교 강당에 사물놀이 장단이 울리자 필리핀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장구와 꽹과리, 북소리에 맞춰 고개를 흔들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환호도 터져 나왔다. 국악이 국경을 넘어 우정을 잇는 순간이었다. 영동 추풍령중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 아벨라나 국립학교 학생·교사 방문단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문화 체험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수업과 체험, 지역 문화 탐방을 연결한 '상호 방문형 국제교류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학교의 인연은 2021년 온라인 교류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 시기 화면 너머로 만나던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서로의 학교를 직접 오가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필리핀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추풍령중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에 참여하며 한국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환영식이었다. 추풍령중 3학년 학생들은 방과후학교에서 익힌 사물놀이 공연으로 필리핀 방문단을 맞았다. 학생들은 공연과 함께 영동의 대표 문화행사인 난계국악축제도 직접 소개하며 '지역 문화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았다. 공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보은의 한 마을 이장이 주민들을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2리 김민곤 이장은 지난 12일 지역 주민 4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누는 경로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내2리와 사내6리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관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지내는 주민들이 외롭지 않도록 마련된 마을 공동체 나눔 행사다. 사내2리와 사내6리 이장이 해마다 번갈아 준비해오고 있다. 특히 김민곤 이장은 올해 이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주민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지역 내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주민 간 안부를 살피고 공동체 관계를 이어가는 작은 모임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민곤 이장은 "함께 식사하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주민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신고 안 했다고 가산세 나오면 어쩌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옥천군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안내에 나섰다. 올해는 '모두채움 신고' 대상이 확대되고 일부 사업자 납부기한도 직권 연장되면서 달라진 내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옥천군에 따르면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은 오는 6월 1일까지다.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일부 사업자를 대상으로 납부기한 연장이 이뤄진다. 2026년 1월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 대상 사업자와 유가 민감업종 종사자, 플랫폼 미정산 피해 납세자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오는 8월 31일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될 예정이다.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도 별도 신청을 통해 신고·납부 기한 연장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세청이 발송하는 모두채움 신고 안내문에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함께 동봉해 발송하고, 모바일 신고 안내문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채움 신고 대상자는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안내문에 따라 납부하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가 인정된다. 올해부터는
[충북일보] "밤이 되면 회인에 도깨비가 내려온다." 보은군이 오는 9월 열리는 '2026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야행은 '피반령 도깨비'를 전면에 내세워 회인만의 역사와 설화를 결합한 체험형 야간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은군은 12일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회인면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의 세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대행업체 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현재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안에 계약을 마무리한 뒤 행사장 조성과 프로그램 구성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야행'이다. 피반령 도깨비가 회인 마을에 내려와 사람들을 밤의 놀잇간으로 초대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야행의 대표 콘텐츠인 '8야(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현감행렬과 회인 인산객사 망궐례 등 전통 의례를 시작으로 오감놀잇간, 무형유산 시연·체험, 도깨비 먹거리 시장, 회인 달빛캠프 등 다양한 체험형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진지 견학 중 전달받은 후원금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내놓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학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3일 김해시 철강회사인 성덕중공업으로부터 전달받은 성금 100만 원을 학산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진지 견학 과정에서 손성기 사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다. 손 사장은 고향인 영동군 학산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건넸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당 성금을 위원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지 않고,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손 사장은 "고향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해준 손 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위원들과 뜻을 모아 도움이 꼭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미자 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손 사장과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학산면 주민자
[충북일보] 상추를 옆으로 넓게 심는 대신 위로 세워 키웠다. 결과는 예상보다 컸다. 같은 면적에서 생산량이 5배 가까이 늘었고, 수익성도 크게 높아졌다. 충북농업기술원 분원이 영동 스마트팜 실증교육장에서 진행한 유럽형 상추 시험재배에서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재배는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22일까지 약 57일 동안 영동군 용산면 스마트팜 실증교육장 온실 1동(218㎡)에서 진행됐다. 재배 품목은 솔마와 버터헤드, 카이피라, 오비레드 등 유럽형 상추 4종이다. 이번 재배의 핵심은 'Y자형 수직재배 베드'였다. 기존처럼 바닥에 넓게 재배하는 방식이 아니라 Y자 형태 구조물을 활용해 작물을 위쪽 공간까지 입체적으로 키우는 방식이다. 여기에 자동 양액 공급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두 차례 정밀 양액 공급도 이뤄졌다. 시험 결과는 눈에 띄었다. 상추 평균 무게는 150~200g 수준으로 안정적인 생육 상태를 보였고, 같은 면적 기준 생산량은 기존 1단 재배 방식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이 늘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스마
[충북일보] 아이 한 명이 태어나고, 또 한 아이가 마을로 전입했다. 조용했던 농촌마을에는 오랜만에 웃음이 돌았고, 주민들은 "마을에 아이 소리가 들리는 것만으로도 반갑다"고 했다. 옥천군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는 12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유치원 전입 및 신생아 출생 축하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아이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전리에 거주하는 송지온 원아에게 유치원 전입 축하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장위리에 거주하는 박혜린 아기에게도 출생 축하금 50만 원이 전달됐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학·복지 성격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지역 공동체 차원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농촌 지역은 최근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와 지역 공동체 유지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겪고 있다. 실제 학생 수 감소는 지역소멸 위기와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는 이런 현실 속에서 '아이 한 명의 전입과 출생'을 지역의 희망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승 위원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은 청산의 미래이자 지역의 큰 희망"이라며 "아이들이 청산에서 밝고 건강하게
[충북일보] 아파트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는 불이 났을 때 대피로 역할을 하는 옥상문이 잠겨있어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충북일보가 찾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의 꼭대기층 옥상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해당 문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별도의 열쇠 보관함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관리자는 "화재 시 대피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쓰이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파트 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문을 잠가뒀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또 다른 아파트 상황도 비슷했다. 옥상문에는 '이곳은 화재 시 대피하는 공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열쇠 보관함도 있었지만 정작 보관함 내부에는 열쇠가 없었다. 이처럼 일부 아파트에서는 옥상문이 잠겨 있거나 열쇠 보관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 시 대피로 확보에 취약한 모습이 확인됐다. 저층 화재 등 계단이 막힌 상황에서는 옥상이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는데 문이 잠겨있다면 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