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달청은 12~16일 총 31건, 3천459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집행 예정인 31건 중 2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로, 954억 원 상당(28%)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청주 운호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증축 건축 공사에 대한 입찰이 16일 예정돼 있다. 해당 공사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지역제한 입찰로 진행되며 공사 추정가격은 50억3천600만 원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13~16일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캠프'를 운영한다. 직업계고 예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문화이해와 어학능력 계발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어학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학습 주제별로 언어 게임과 역할극 등 여러 활동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직업계고 3학년 14명을 대상으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사무·회계, 제빵, 용접, IT, 보건, 미용, 조리 등 7개 분야에 대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초등학교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양지마루에서 졸업생 58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함께 한 제2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졸업식장에 입장했고 초등 6년간의 학업을 마친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온마을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신백초 학부모회는 물론 신백동체육회를 포함 다양한 지역사회 단체의 기부로 860만 원 장학금을 6학년 졸업생 전원에게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형 교장은 "새로운 배움의 길로 들어서는 58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8명 졸업생 모두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통합성장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증반을 운영한 결과, 수강자 5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 학교 교육복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친구야, 커피 자격증 따러 가자'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토요일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하트 만들기, 라떼, 에이드, 프렌티 프레스 등을 만들고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또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학교생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무곤 교육복지사는 "단지 자격증 취득만으로 끝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재능기부와 봉사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장민 교장은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의 기회
[충북일보] 충북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35명(졸업생 6명 포함)이 '2023년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 지역 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 10명이 합격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이 추천하면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충주상업고 4명, 대성여자상업고 2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제천상업고·충북산업과학고·충북상업정보고 각 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는 6개월간 교육, 수습 근무를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는 19명이다. 충주공업고 8명, 청주공업고 6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4명, 충북공업고 1명이다. 직업계고 졸업생 6명도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2021년 32명, 2022년 35명이 합격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이들 합격자와 담당교사 등 30여 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공직자로서 직업계고에서 쌓은 역량을 발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2024년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 www.sje.go.kr)에 공고했다. 응시원서 현장접수는 오는 13~19일 교육활동보호센터(세종시교육청 옆 건물 스마트허브1 3층·세종 한누리대로 2150·☏044-320-2333)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13~16일 세종시교육청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kged.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시험장소는 3월 22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일은 4월 6일, 합격자 발표는 5월 9일이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검정고시는 지역 제한이 없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원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형 공간 활용 분야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청원고는 진로에 맞는 교육활동 선택 등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증축과 층별로 학생 주도형 학습공간 마련, 교과교실·특별실 등 진로 교육활동에 맞는 공간 재구성 등의 사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고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국 자매학교와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은 지난 21일 출국해 자매학교인 미국 채스워스(Chatsworth) 고등학교를 방문해 11박 1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과학, 수학, e-sports 수업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UCLA 대학을 탐방하고 농구 경기 관람, 지역 상권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들은 K-푸드와 K-팝송을 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현욱 충주고 학생은 "외국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방식과 학문의 열정에 감명받아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교육시설 안전 점검에서 우수등급으로 인정받아 2023년부터 5년 동안 '교육시설 안전 인증 동판'을 설치한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은 교육환경의 안전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실시하는 제도로서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학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 심사는 현장점검, 관계자 인터뷰, 각종 서류검토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시설 환경에서 학습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동명초는 시설 안전, 실내 환경안전 분야는 우수, 외부 환경안전 분야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승식 교장은 "학생들이 실내외 안전한 교육시설에서 생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세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박종찬(60) 아모르아트컨벤션 대표가 취임했다. 세광고는 총동문회 신년회를 열고 박 대표를 새 동문회장에 추대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회장은 개인 출연금으로 세광고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6천만 원을 기탁했다. 세광고 29회 졸업생인 박 회장은 청주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충북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아모르아트컨벤션 대표이사, 충북스키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광고 총동문회는 경필호(65) ㈜그랜드통신 대표 등 동문 10여 명을 명예 회장으로 위촉했다. 박 회장은 "세광인이 도약하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모교 선후배가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모교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을 주축으로 3억 원을 출연해 세광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매년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세광고 재학생, 입학예정자, 소외계층 학생 등에게 전달하고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야구부 등 예체능 학생 육
[충북일보] 청주 운호고등학교는 다목적교실 '고당예관(古堂藝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준공된 고당예관은 총 9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관했다. 다양한 체육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박균하 운호고등학교장은 "새롭게 단장된 고당예관은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은 물론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평생교육의 장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는 최근 고려대학교 공학비전캠프를 운영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다양한 학과에 고려대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고려대 학생이 직접 본인의 학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다양한 학과가 배우는 공부 및 필요한 능력을 알아봤다, 가곡초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의 장래희망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삼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고려대를 직접 방문해 캠퍼스 체험 및 폐회식을 진행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고려대 캠퍼스와 재학 중인 학생들을 보면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고, 동기를 얻었다. 폐회식 시간에는 고려대 학장의 좋은 말을 듣고 롤링 페이퍼를 쓰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유시환(4년) 학생은 "방학 때 멋진 형과 누나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방학에 만날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은성 교장은 "어린이들이 훌륭한 멘토를 만나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고려대에 직접 가서 캠퍼스 체험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는 22~26일까지 서강대학교 'AIESEC in SGU'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가곡초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원어민 교사들과 영어 학습을 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다. 22일에는 서강대의 원어민 학생들과 한국인 대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강대 학생들과 가곡초 학생들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며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 한 학생은 "새로운 주제로 친구들과 토론해서 재밌고, 다음에는 토론 준비를 더 많이 해서 다시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26일 서강대를 직접 방문해 캠퍼스 및 학교식당을 체험할 예정이다. 조은성 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성찰해 볼 수 있고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적용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오는 2028년 충북 초등학생 수가 사상 첫 5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초·중·고학생 수는 5년 뒤 2만6천87명 줄어드는데, 이 중 초등학생만 2만2천61명 감소한다. 초등학생 감소율이 84.6%에 달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작성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충북 도내 초등학생 수는 7만7천867명으로 추산됐다. 이번 추계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초자료로 작성됐다. 도내 초등학생 수는 올해 7만7천867명에서 내년에 7만3천168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26년 6만8천708명, 2027년 6만4천359명, 208면 5만9천624명, 2029년 5만5천806명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불과 5년 만에 도내 초등학생이 2만2천61명(28.33%)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수는 16만1천181명으로, 2029년에는 13만5천94명으로 급감한다. 사상 첫 13만명대 기록이다. 연도별 도내 초·중·고 학생수는 2025년 15만7천750명, 2
[충북일보] 청주 모충초등학교는 틈새시간을 활용해 댄스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5·6학년 학생들이 체육 전담시간의 표현활동을 계기로 댄스페스티벌을 요청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학교에서 틈새시간 몸활동으로 틈틈이 춤 연습을 했다. 각 반에서 예선전을 거쳐 2팀을 선발해 총 12팀이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이정윤 학생은 "친구들과 쉬는시간, 점심시간마다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간의 다툼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가 일본의 고교와 학술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이토시마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발표 등 학술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자율연구로 학술제를 진행하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고등학교와 온라인으로 학술교류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이토시마고 학생들이 서전고를 방문해 공동연구팀 구성과 연구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서전고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이토시마고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토시마고에서 발표준비와 규슈대학교에서 공동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학술교류 활동을 하였고, 후쿠오카 총영사관 방문, 모둠별 이토시마 지역 탐방 활동도 벌였다. 학생들은 '일본과 한국의 대학진학과 취업률 변천'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영향'등 다양한 주제로 공동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서전고는 이번 학술교류의 성과와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종희 교장은 "서전고와 이토시마고의 활동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일학생 학술교류 활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 학생들이 영화 '동인'을 제작해 '2023 중딩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복대중학교에 따르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의 '2023 중딩영화제'에는 전국 16개 권역에서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복대중 최우수 등 13개 팀의 작품을 우수 창작 영상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복대중 1학년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동인'을 제작·출품했다. 학생들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비판하면서, 피해 학생이 느끼는 무서움을 표현했다. 사회 문제를 청소년의 연대로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내 이 작품은 참여하는 시민의 자세를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20페이지가 넘는 긴 시나리오 집필한 1학년 이지윤 학생은 영화 제작 동기에 대해 "평소 우리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똑똑한 세계시민' 주제 수업을 듣던 중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영화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알리고, 약자의 연대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박채빈 학생은 "영화를 편집하면서 문가연과 친구들이 아농을 바라보는 시선을 사실적으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초등학교는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세계 민주 시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2~26일까지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한다. 이 학습은 다문화가족의 정체성 확립과 다양성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목적으로 4박 5일간에 걸쳐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학습에는 소태초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6학년 학생들 모두 다문화가족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일정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이뤄진다. 하노이에서는 호찌민 묘소, 하노이 문묘 등의 역사 유적에 방문해 베트남의 역사를 탐방한다. 호아로 감옥 박물관, 베트남 여성 박물관 등 박물관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후 실시되는 두 번째 일정은 하롱베이에서 실시된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만으로 수천 개의 작은 섬과 석회암 기둥을 포함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 어머니께서 태어나시고 살아오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좋다"며 "학교에 있는 다른 다문화가족 학생들도 이런 기회를 가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 학생자치회가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방지 플리마켓을 진행하고 얻은 수익금 14만9천 원 전액을 영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난 18일 기부했다. 영춘중학교 조한별 교사와 김민준 학생은 플리마켓 수익금 활용 방법을 고민하다가 학생회 회의로 전액 기부를 결정 후 영춘면사무소를 찾아 수익금을 전달했다. 학교는 매년 12월 학생자치회 주도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문구류,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판매금 전액을 항상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날 김민준 학생은 "날이 추워 고생하시는 어려운 지역 이웃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이 어렵고 좋아하지 않는 수학을 어떻게 수업해야 할까?' 진천 이월초등학교 김도현 교사는 지난해 5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해 삶과 수학을 잇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김 교사는 '학습 나침반과 함께 수학의 쓸모 배움길을 떠나요!'를 주제로 이월초 5학년 18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 간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수학을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삶과 수학을 잇는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주도성과 교과역량 함양을 위한 교실수업 혁신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삶과 배움이 연계된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모델을 구안·적용했다. 김 교사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등 활용한 지능형 수학교실, 수학놀이터 등 수학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학교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10차시 분량의 '수학의 쓸모'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했다. 운영 결과 수학교과역량 하위요소인 창의융합, 의사소통, 태도·실천 항목에서 사전검사와 비교해 향상된 결과를 얻
[충북일보] 충주 연수초등학교는 최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BPEX에서 진행된 '모든 학생을 위한 희망나래, 학생맞춤통합지원 컨퍼런스' 행사에서 2023. 교육복지업무(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분야)에서 유공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연수초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미향 교육복지사는 교육적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수초는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지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내외 좋은 자원들을 발굴 및 조직하고 학생성장지원팀을 일원화해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만 교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조기 발굴 및 조기 개입을 통한 교육적 취약학생들에 대한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등학생들의 고교 입학 후 성적 변화를 살펴본 결과, 첫 학기 1등급대 학생 10명 중 8명은 3학년까지 평균 1등급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최근 2년간 진학닷컴에 전 학년 내신성적 입력자 중 1학년 1학기 평균성적 5등급대 이내인 학생 12만5천102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과학 내신성적을 입력한 학생이 분석 대상이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입력 학생 중 65.1%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에 받은 성적과 전 학년(3학년 1학기까지의 5개 학기) 평균 성적이 동일한 등급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4.9%는 등급에 변화를 보였지만 대부분은 1-1학기 성적과 비교해 1개 등급 구간 내에서만 변화를 나타냈고, 2개 등급 구간 이상으로 성적 변화가 컸던 학생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특히 상위권일수록 등급 유지 비율이 높았다. 첫 학기에 1등급대를 기록한 학생 78.5%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종합 평균 등급도 1등급대로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학년 1학기 성적 구간을 0.5등급으로 조금 더 세분화해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6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교사, 학생,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전형(평준화) 일반고등학교의 학생 배정 전산 추첨을 했다.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남녀별 성적 4군으로 나눠 배정했다. 추첨은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학교 지망 순위(청주 7지망, 충주 4지망, 음성·진천 2지망)를 반영해 전산시스템으로 진행됐다. 배정대상 고등학교는 청주시 19개교(남학교 6개교, 여학교 5개교, 공학 8개교), 충주시 6개교(남학교 2개교, 여학교 2개교, 공학 2개교),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2개교(공학 2개교) 이다. 배정인원은 청주시 4천740명, 충주시 987명,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399명이다. 음악중점과정, 정원내·외 선배정자(청주 355명, 충주 58명, 음성·진천 20명)는 제외됐다. 배정결과 발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충북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과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출신중학교 NEIS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오는 25일까지 10일간 '한국-프랑스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래림은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진행하다가 지난해 4~5월 프랑스 크레테이 교육청 소속 에밀리 뒤 샤틀레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을 초청하면서 재개됐다. 이번에 프랑스를 방문한 도내 고등학생 20명은 프랑스 크레테이 교육청 소속 에밀리 뒤 샤틀레고등학교를 방문해 프랑스 학생들의 수업에 참여하고, 파리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한국·프랑스 학생 간 1대 1 매칭으로 전 일정 동안 프랑스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프랑스 가족들의 일상을 경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국가 간 상호 방문 교류는 양국의 교육제도와 교육 활동, 문화 경험과 서로 소통하는 장으로 학생들이 세계적인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양국 간 교류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15일 교육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용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이 학교 교육복지부와 학생자치회 활동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교육복지부에서는 힐링스페이스존을 운영하며 정성껏 키운 식물들을 원하는 가정으로 분양했고 학생자치회에서는 축제 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여 행정복지센터에 기부가 이뤄졌다. 남효주(3) 학생회 부회장은 "학교에서 열심히 활동한 결과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