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가 지난 15일 제천시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저소득 초등학생을 위해 83만6천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충북 직업교육 종합축제에서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동아리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기부금을 모은 만큼 꿈을 가진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복철 사회복지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아동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상고 창업동아리는 1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해 네일아트, 비즈공예, 시그니처 카페, 플라워아트 등 총 9개의 창업 분야로 구성돼 매년 충북 상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반고-특성화고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계열 변경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소질·적성계발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내 일반고나 특성화고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한다. 이번 전·입학 예정 인원은 76개교 309명이다. 계열별로 보면 일반고는 평준화지역인 청주(19개교 52명), 충주(6개교 9명),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2개교 16명)과 비평준화지역(26개교 42명)의 53개교 119명이다. 특성화고는 23개교 190명이다. 전입학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이 제도로 전입학한 학생은 2018년 175명, 2019년 185명, 2020년 89명, 2021년 108명, 2022년 122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스스로 소질과 적성에 적합한 계열 선택의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고 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체폭력 피해 비중은 높아졌으며,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감소세를 보였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2023년 1차 학폭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자체조사를 실시하는 전북도교육청은 제외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4~고3 재학생 전체인 384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지난 5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 목격 경험 등을 물었다. 조사 참여율은 82.6%(약 317만명)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5만9천여 명으로, 전체 응답비율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차 조사(2.2%) 이후 10년 새 최고치다. 등교 재개가 이뤄진 지난해 전수조사(1.7%)와 비교해 0.2%p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9%로 가장 높고 중학교 1.3%, 고등학교 0.4%였다. 지난해 보다 각각 0.1%p, 0.4%p, 0.1%p 증가했다. 교육부는 피해 응답률이 대폭 상승한 것에 대해 조사 시기에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방영과 청문회…
[충북일보] 단양 영춘중학교가 올해 꿈 품은 공감 교실 사업을 위해 퍼실리테이션 건축소 사무소장과 교직원 및 학생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협의회를 수 차례 가지며 사업 추진에 열의를 다했다. 이 꿈 품은 공감 교실은 학교를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바꾸자는 취지로 펼치는 충청북도교육청의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다. 영춘중은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기존의 교실 2개와 홈베이스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적합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공간에 반영하고자 학생들과 함께 여러 차례 선진지 학교를 방문했다. 올해 초에는 증평중학교 과학관을, 4월에는 단양중학교를 방문해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구성, 디자인과 색감의 표현 등의 우수사례를 답사하고 퍼실리테이션 및 교사, 학생이 함께 진지하게 토론하고 학습했다. 그로 인해 공간 조성의 방법, 공간 혁신의 탐색에 대해 학생들의 자치 역량이 향상되는 귀중한 계기가 됐다. 공간 디자인과 색감 디자인과 구성에 대한 논의와 번복, 재구성 등이 지속해서 전개하며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조금 늦어진 9월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후속 보완 작업은 학생들이 재구성한 공간들을 사용하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교장 최선미)가 2023학년도 초등 맞춤형 장학 활성화와 학교교육과정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충북도내 초등학교 중 공감과 소통, 협력의 맞춤형 장학과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에 힘쓴 13개 학교에 포함된 것이다. 옥동초는 '동그라미 프로젝트' 교육활동으로 대표되는 옥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AI 코스웨어 적용 수업,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행복폴짝! 생태환경교육 등을 주제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이 되는 교사 맞춤형 장학 지원체제도 활발히 진행됐다. 수업 짝꿍과의 수업 성찰을 통한 상호장학, 1대1 멘토링 장학 등 협력의 연구문화 조성으로 교사 전문성 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월드카페식 토의로 전개된 2023학년도 교육과정 워크숍에선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2024학년도 교육과정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최선미 교장은 "책임감과 역량이 뛰어난 옥동초 교직원들이 이끌고 학부모님께서 지원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과정 우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 청안초등학교가 '2023학년도 맞춤형 장학 활성화 및 학교 교육과정' 운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청안초는 도내 255개 초등학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장학사업으로 교육과정을 특색있고 내실 있게 운영해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청안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예술꽃 씨앗학교'를 2021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사진과 글쓰기를 주제로 한 교육과정과 교사·예술강사 정기협의회를 통한 사진 연계 프로젝트 수업(연간 40시간)을 운영해 학습공동체 활성화로 수업의 질을 높였다. 지난 2021년부터는 매년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들이 출품한 사진 작품을 대상으로 정기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종윤 교장은 "이번 성과는 배려와 존중으로 함께 꿈을 키우는 행복한 청안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바탕으로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2023년 독도지킴이 학교 활동 우수학교'에 선정돼 고등부 장려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독도지킴이 학교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매년 전국의 초·중·고 120개교를 선정해 독도 관련 청소년 동아리 결성과 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차세대 독도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제천제일고는 올해 처음 독도지킴이 학교로 선정돼 독도 체험관 견학, 독도·울릉도 탐방 참가, 외교관과의 대화, 독도 교육주간운영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펼쳤다. 제천고 독도동아리회장인 박태수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전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독도를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13회 IP마이스터 프로그램'에 창업동아리와 1·2학년 학생 57팀이 참가해 특허 10건을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5개 팀은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돼 특허 출원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이전 등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반도체고는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생활과 연계해 문제 해결, 의사 소통, 협업 능력을 함양하고 미래 반도체 기술 명장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3~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천초는 겨울의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통해 도전정신을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매년 스키캠프를 운영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5대 1로 수준별로 나눠 전문 강사로부터 체계적으로 스키의 기초 기술을 배우며 눈 덮인 슬로프에서 추위도 잊은 채 스키를 탔다. 3학년 학생은 "스키를 처음 탔는데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내년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순 교장은 "스키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체력과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길러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글쓰기 명문으로 손꼽히는 제천 대제중학교의 위상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대제중 학생들은 올해도 10여 개의 전국 단위 백일장 행사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성취를 보여 줬다. 대제중 학생들은 제5회 민송백일장 장원,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대상, 제33회 충청북도 학생 충효백일장 장원, 제49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최우수상을 받는 등 다양한 글쓰기 행사에서 최고 등급의 상을 휩쓰는 순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평소 독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과정을 지속해서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가능했으며 체계적인 글쓰기 학습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학습이 꾸준히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제중은 교과를 벗어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와는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다른 생각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평소 꾸준히 교육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방과후학교 과정으로 글쓰기 수업을 개설, 운영해 '인문 독서' 수업으로 나와는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생각과 표현' 수업으로 내가 품은 것들을 글로 완성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
[충북일보] 충주교현초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직접 만든 수제간식(오란다 세트)을 전달했다. 교현초에서 진행하는 '배워서 나누는 우리' 재능기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학년 학생 4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정성껏 만든 간식과 편지를 안부 인사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 44명에게 직접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은 "오란다를 직접 만드는 게 힘들었지만 2상자씩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어르신께서 좋아하셔서 저도 좋다"고 전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이광훈 관장은 "어르신께 따뜻한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을 보니 충주시가 더욱 따뜻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며 "어르신에게 행복한 시간 마련해주신 교현초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용천초등학교 씨름 영재들의 꿈과 열정의 산실이 될 '천하장사관'이 11일 문을 열었다. 천하장사관은 기존 씨름장 확장과 학생휴게시실, 화장실, 샤워실을 새롭게 꾸미고, 관람석도 추가 설치했다. 용천초 씨름부는 그동안 패널로 만든 임시 벽으로 둘러 싼 열악한 씨름장에서 훈련해 왔다. 이번 천하장사관 개관으로 전지훈련 확대 등 씨름부 선수들의 실력 향상이 기대된다. 용천초 씨름부는 4학년 5명, 5학년 3명, 6학년 5명으로 모두 13명이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은메달을 포함해 회장기전국대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용천초등학교)씨름 인재 육성을 위한 ‘ - (용천초등학교)씨름 인재 육성을 위한 ‘ - 음성 용천초, 천하장사관 개관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음성 용천초등학교 씨름 영재들의 꿈과 열정의 산실이 될 '천하장사관'이 11일 문을 열었다. 천하장사관은 기존 씨름장 확장과 학생휴게시실, 화장실, 샤워실을 새롭게 꾸미고, 관람석도 추가 설치했다. 용천초 씨름부는 그동안…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교내 친환경의 날 '에코 프렌들리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에코 프렌들리 데이'는 미덕중에서 정한 교내 친환경의 날이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중앙현관에 모여 플라스틱 뚜껑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하는 '플라스틱 뚜껑 모으기 챌린지', '폐목재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를 했다. 이와 함께 환경 동아리 학생들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건전지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토의한 뒤 폐건전지 보관함을 만들었다. 완성된 폐건전지 보관함은 각 교무실에 나눠 모든 학교 구성원이 분리배출을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자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희영 교장은 "탄소중립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이영미)가 전교생이 참여하는 탄소 중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학년별로 천연 가습기 만들기, 식물 키우기, 제로웨이스트 활동 등 탄소 중립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을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색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1일 실시한 캠페인은 가정에서 사용했던 플라스틱 칫솔을 가지고 오면 대나무 칫솔로 교환해줬다. 대나무 칫솔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모 학생은 "플라스틱 칫솔 대신에 대나무 칫솔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미 교장은 "대나무 칫솔 사용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와 가정에서 탄소 중립 실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중립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시니어분들에게 '감사의 맘 전하기 행사'를 열었다. 큰 도로변에 있는 남당초 학생들의 등하교 시 교통안전을 위해 무더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도움을 준 교통 도우미 시니어 10명과 쾌적한 학교 환경을 위해 잡초제거, 화단관리, 낙엽제거 등 실외 환경 정화에 도움을 준 환경도우미 시니어 13명, 편안하고 위생적인 급식 시간 운영을 위한 급식 도우미 시니어 10명 등 총 33명에게 1년간 노고에 보답하고자 감사 편지와 작은 선물을 전달한 것. 이번 행사는 남당초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것으로 전교생 중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편지를 작성했고 학생자치회 예산으로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장갑을 구매해 선물했다. 한 시니어는 "나의 작은 수고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는데 이렇게 직접 쓴 편지를 받으니 잘했다고 상을 받는 기분"이라며 수줍어했다. 김선우 학생회장은 "추운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고 내년에도 후배들을 위해 꼭 와주세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제4차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을 운영했다. 봉양초 자랑거리로 손꼽는 이 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계속되는 '인문 독서교육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의 연구과제 중점 내용을 토대로 학생자치회가 주관하고 학부모회, 교직원 학습공동체가 협업해 다양한 인문 고전 책을 매체로 함께 배우며 성장해 가는 특색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이 최근에 읽은 인문 도서 책 핵심 내용을 잘 살려 스스로 만든 다양한 놀이제안서 중 학생과 교직원의 투표 결과 다득점을 차지한 '초성을 조합하자,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당근 뺏기, 발 양궁' 놀이제안서 4개가 최종 선정돼 이날 학생들은 책을 매체로 한 재미있는 놀이로 인문 고전 도서를 더욱 폭넓게 탐색했다. 특히 최종 선정된 4가지 놀이제안서는 '세종대왕, 라이트 형제, 당근 뺏기, 발 양궁' 인문 도서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개발한 흥미진진한 책 놀이 활동이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또 학부모들 대상으로 어릴 적 즐겨 놀던 비석 치기, 딱지치기 등 전래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옛 추억도 소환하며 재미를 더했고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제천교육지원청 위(wee)센터와 함께 학생들의 심리적 지지와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에게 보내는 감사의 선물' wee's day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등교 시간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선물 나누기, 나에게 보내는 격려의 카드 고르기, 감사 카드 쓰기와 수업 시간 자신이 뽑은 카드를 활용해 자신을 칭찬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문상담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개인 상담과 대화의 시간으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나눠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더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한시윤 학생자치회장은 "중학교 진학 전 연말에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와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되새길 수 있어 무척 즐거운 시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동성초등학교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쓴 단편소설 '쌓여가는 우리의 추억들'이 출간했다.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성초 독서 동아리는 1년간 모두 3편의 단편 소설을 썼다. '쌓여가는 우리의 추억들'은 그 중 마지막에 쓴 소설들을 모아 펴낸 소설집이다. 충북교육도서관의 책출판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아 제작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열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아이들 눈높이로 범죄 수사부터 평범한 일상 이야기,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해당 도서는 현재 부크크에서 만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가 7일 2023 직업교육 유공 학교로 선정돼 충청북도 교육감으로부터 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 9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호텔식음료 서비스(조주) 부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에 이어 10월에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 직종에서 동메달, 11월에는 제4회 아시아바텐더협회 청소년 칵테일 챌린지에서 금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해 값진 교육적 성과를 많이 거둔 결과다. 서주선 교장은 "이번 직업교육 우수학교 선정을 통해 강원·충청권 유일의 공립 기숙형 조리·관광 특성화고의 입지를 확고히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내년도 우수 신입생을 안정적으로 모집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관 표창은 충북 도내 직업계 고 중 전국상업경진대회 금상 입상 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이상 입상 실적을 거둬 충북 직업교육의 위상을 제고한 학교를 대상으로 표창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한국호텔관광고 조리 -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 학생들이 호텔식음료 서비스 부문 조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한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7일 유치원~6학년 전교생이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로 미디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동들이 시청자 미디어 센터의 미디어 교육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뉴스, 라디오 등 콘텐츠 제작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이론 교육을 듣고 직접 대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 후 대본을 이용해 녹화와 녹음을 했다. 아동들이 직접 앵커 기자 음향감독 등이 돼 뉴스를 만들어보는 TV 체험과 DJ와 게스트로 이뤄진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체험 등을 했다. 미디어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내가 직접 글을 써서 대본을 작성해 녹화하거나 녹음을 하니 더 재미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은초는 올해 작은학교지원사업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학급별 미디어 작품 제작 전시, 미디어 마술 체험, 미디어아트 체험, KBS 청주 방송국 체험, 전 학년 노은 메타버스 만들기를 통한 2023 교육 활동 영상 제작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미디어 교육을 했다. 노은초 관계자는 "2022 개정교육과정 개정 배경으로 대두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교수·학습 및 평가 체제 구축에 발맞춰 디지털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
[충북일보] 청주 수곡중학교는 중증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를 초청, 동행 음악회를 지난 6일 열었다. 루아 오케스트라는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를 모기업으로 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원들로 구성된 도내 첫 중증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현재 22명의 단원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에서 루아 오케스트라는 '이웃집 토토로' 등 애니메이션 주제곡과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 등 10여 곡을 연주했다. 수곡중 댄스부는 가요 '퀸카'의 무대를 함께 꾸몄으며, 학생들은 'LOVE LEE' 곡을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에 참여한 댄스부 오소영 학생은 "장애를 가진 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 용천초등학교에 학생들의 놀이활동 공간인 '꿈품은 공감교실'이 생겼다. 공감교실은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관계를 맺기 위해 소통과 배려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 공간이다. 기존 빈교실 2곳이 놀이교실과 영화관람실로 탈바꿈했다. 야외공간은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가 쉴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 겸 쉼터로 꾸몄다. 음성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운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자중학교는 6일 교현2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25채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금은 지난달 24일 충주여중 '목련제 축제' 행사에 학부모, 학급, 동아리별로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천월봉 교장은 "매년 뜻깊은 일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겨울 이불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덕철 교현2동장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준 충주여중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여중은 학생회 주도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는 교현2동의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5일 점심시간에 1학년 학급별 환경표어 전시와 녹색 세상을 알리는 사제동행 복도 연주회를 열었다. 의림여중은 2023 자유 학기 녹색 미래 열기 꿈 잡(job)아라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로 불안한 우리의 미래를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으로 아름다운 녹색 세상을 만들자는 다짐 아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본관 중앙현관 1층 복도에 학급 환경 지키기 규칙이 담긴 환경표어를 전시한 후 점심시간에 녹색 세상을 알리기 위한 사제동행 바이올린 연주회도 열었다. 의림여중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1학년 학급 표어 전시와 연주회를 관람하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에 모두 참여한 서지우(1) 학생은 "학급별로 환경표어를 만들기 위해 환경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의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점심시간에 우리가 만든 환경표어를 알리기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를 했는데 많이 떨렸으나 친구들이 박수도 많이 쳐줘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림여중은 앞으로 환경 다큐 영화 관람과 폐기 도서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교육, 녹색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6일 학교 주변인 가곡면 농협, 노인정, 보건소, 파출소, 우체국, 소백산 국립공원관리 사무소, 119지역대, 면사무소 등 8곳에 학년별로 나눠 봉사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연말에 추운 날씨를 녹이기 위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이번 케이크 나눔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주변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했고 1학기 때 김밥 나눔 행사를 한 것과 연계해 평소에 자신만 알지 않고 늘 봉사하는 마음을 갖기로 다짐했다. 이날 전달한 케이크는 전날 방과후학교 요리 실습을 이용해 총 30개가량을 만들었다. 봉사 체험활동을 마친 뒤 2학년 임정윤 학생은 "직접 만든 케이크를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니 무언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붕어빵을 만들어서 나눔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학년 유채환 학생은 "케이크를 힘들게 만들었으나 어르신께 드리니까 왠지 좋은 기분이 들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호빵을 맛있게 만들어서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한 노인정 회장님은 "1학기 때에도 김밥 나눔 행사로 찾아와 정말 고마웠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들러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