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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대제중, 올해도 다양한 백일장에서 수상

"글쓰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성장해요"

  • 웹출고시간2023.12.12 13:23:28
  • 최종수정2023.12.12 13:23:28

올해 10여 개의 전국 단위 백일장 행사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성취를 보인 대제중 학생들이 상장들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글쓰기 명문으로 손꼽히는 제천 대제중학교의 위상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대제중 학생들은 올해도 10여 개의 전국 단위 백일장 행사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성취를 보여 줬다.

대제중 학생들은 제5회 민송백일장 장원,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대상, 제33회 충청북도 학생 충효백일장 장원, 제49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최우수상을 받는 등 다양한 글쓰기 행사에서 최고 등급의 상을 휩쓰는 순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평소 독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과정을 지속해서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가능했으며 체계적인 글쓰기 학습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학습이 꾸준히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제중은 교과를 벗어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와는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다른 생각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평소 꾸준히 교육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방과후학교 과정으로 글쓰기 수업을 개설, 운영해 '인문 독서' 수업으로 나와는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생각과 표현' 수업으로 내가 품은 것들을 글로 완성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편협된 시각에서 벗어나 공존의 의미를 함께 실천하려는 인문학적인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바람직한 학교 교육의 산출물을 완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충청북도 학생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은 여인혁(3) 학생은 "처음에는 글쓰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글 안에 나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녹여내는 것을 꾸준히 연습해서 이제는 글쓰기가 재미있는 과정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을 지도한 엄재민 교사는 "글쓰기 지도의 가장 큰 목표는 글을 닮아가는 학생, 행동하는 학생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글을 쓰면서 자기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고 그에 걸맞은 행동하는 사람으로 커나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제중은 3년 전부터 매년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백일장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글쓰기가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청북도교육도서관에서 주관한 '학생 책 쓰기 공모'에 선정돼 10여 명의 학생이 자신만의 책을 발간하는 등 공교육이 살아나는 모범 사례로서 글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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