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중앙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통합성장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증반을 운영한 결과, 수강자 5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 학교 교육복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친구야, 커피 자격증 따러 가자'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토요일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하트 만들기, 라떼, 에이드, 프렌티 프레스 등을 만들고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또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학교생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무곤 교육복지사는 "단지 자격증 취득만으로 끝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재능기부와 봉사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장민 교장은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의 기회
[충북일보] 충북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35명(졸업생 6명 포함)이 '2023년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 지역 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 10명이 합격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이 추천하면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충주상업고 4명, 대성여자상업고 2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제천상업고·충북산업과학고·충북상업정보고 각 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는 6개월간 교육, 수습 근무를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는 19명이다. 충주공업고 8명, 청주공업고 6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4명, 충북공업고 1명이다. 직업계고 졸업생 6명도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2021년 32명, 2022년 35명이 합격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이들 합격자와 담당교사 등 30여 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공직자로서 직업계고에서 쌓은 역량을 발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2024년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 www.sje.go.kr)에 공고했다. 응시원서 현장접수는 오는 13~19일 교육활동보호센터(세종시교육청 옆 건물 스마트허브1 3층·세종 한누리대로 2150·☏044-320-2333)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13~16일 세종시교육청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kged.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시험장소는 3월 22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일은 4월 6일, 합격자 발표는 5월 9일이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검정고시는 지역 제한이 없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원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형 공간 활용 분야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청원고는 진로에 맞는 교육활동 선택 등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증축과 층별로 학생 주도형 학습공간 마련, 교과교실·특별실 등 진로 교육활동에 맞는 공간 재구성 등의 사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고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국 자매학교와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은 지난 21일 출국해 자매학교인 미국 채스워스(Chatsworth) 고등학교를 방문해 11박 1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과학, 수학, e-sports 수업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UCLA 대학을 탐방하고 농구 경기 관람, 지역 상권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들은 K-푸드와 K-팝송을 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현욱 충주고 학생은 "외국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방식과 학문의 열정에 감명받아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교육시설 안전 점검에서 우수등급으로 인정받아 2023년부터 5년 동안 '교육시설 안전 인증 동판'을 설치한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은 교육환경의 안전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실시하는 제도로서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학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 심사는 현장점검, 관계자 인터뷰, 각종 서류검토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시설 환경에서 학습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동명초는 시설 안전, 실내 환경안전 분야는 우수, 외부 환경안전 분야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승식 교장은 "학생들이 실내외 안전한 교육시설에서 생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세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박종찬(60) 아모르아트컨벤션 대표가 취임했다. 세광고는 총동문회 신년회를 열고 박 대표를 새 동문회장에 추대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회장은 개인 출연금으로 세광고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6천만 원을 기탁했다. 세광고 29회 졸업생인 박 회장은 청주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충북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아모르아트컨벤션 대표이사, 충북스키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광고 총동문회는 경필호(65) ㈜그랜드통신 대표 등 동문 10여 명을 명예 회장으로 위촉했다. 박 회장은 "세광인이 도약하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모교 선후배가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모교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을 주축으로 3억 원을 출연해 세광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매년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세광고 재학생, 입학예정자, 소외계층 학생 등에게 전달하고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야구부 등 예체능 학생 육
[충북일보] 청주 운호고등학교는 다목적교실 '고당예관(古堂藝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준공된 고당예관은 총 9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관했다. 다양한 체육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박균하 운호고등학교장은 "새롭게 단장된 고당예관은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은 물론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평생교육의 장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는 최근 고려대학교 공학비전캠프를 운영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다양한 학과에 고려대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고려대 학생이 직접 본인의 학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다양한 학과가 배우는 공부 및 필요한 능력을 알아봤다, 가곡초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의 장래희망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삼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고려대를 직접 방문해 캠퍼스 체험 및 폐회식을 진행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고려대 캠퍼스와 재학 중인 학생들을 보면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고, 동기를 얻었다. 폐회식 시간에는 고려대 학장의 좋은 말을 듣고 롤링 페이퍼를 쓰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유시환(4년) 학생은 "방학 때 멋진 형과 누나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방학에 만날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은성 교장은 "어린이들이 훌륭한 멘토를 만나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고려대에 직접 가서 캠퍼스 체험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는 22~26일까지 서강대학교 'AIESEC in SGU'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가곡초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원어민 교사들과 영어 학습을 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다. 22일에는 서강대의 원어민 학생들과 한국인 대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강대 학생들과 가곡초 학생들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며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 한 학생은 "새로운 주제로 친구들과 토론해서 재밌고, 다음에는 토론 준비를 더 많이 해서 다시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26일 서강대를 직접 방문해 캠퍼스 및 학교식당을 체험할 예정이다. 조은성 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성찰해 볼 수 있고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적용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오는 2028년 충북 초등학생 수가 사상 첫 5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초·중·고학생 수는 5년 뒤 2만6천87명 줄어드는데, 이 중 초등학생만 2만2천61명 감소한다. 초등학생 감소율이 84.6%에 달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작성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충북 도내 초등학생 수는 7만7천867명으로 추산됐다. 이번 추계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초자료로 작성됐다. 도내 초등학생 수는 올해 7만7천867명에서 내년에 7만3천168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26년 6만8천708명, 2027년 6만4천359명, 208면 5만9천624명, 2029년 5만5천806명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불과 5년 만에 도내 초등학생이 2만2천61명(28.33%)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수는 16만1천181명으로, 2029년에는 13만5천94명으로 급감한다. 사상 첫 13만명대 기록이다. 연도별 도내 초·중·고 학생수는 2025년 15만7천750명, 2
[충북일보] 청주 모충초등학교는 틈새시간을 활용해 댄스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5·6학년 학생들이 체육 전담시간의 표현활동을 계기로 댄스페스티벌을 요청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학교에서 틈새시간 몸활동으로 틈틈이 춤 연습을 했다. 각 반에서 예선전을 거쳐 2팀을 선발해 총 12팀이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이정윤 학생은 "친구들과 쉬는시간, 점심시간마다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간의 다툼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가 일본의 고교와 학술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이토시마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발표 등 학술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자율연구로 학술제를 진행하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고등학교와 온라인으로 학술교류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이토시마고 학생들이 서전고를 방문해 공동연구팀 구성과 연구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서전고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이토시마고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토시마고에서 발표준비와 규슈대학교에서 공동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학술교류 활동을 하였고, 후쿠오카 총영사관 방문, 모둠별 이토시마 지역 탐방 활동도 벌였다. 학생들은 '일본과 한국의 대학진학과 취업률 변천'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영향'등 다양한 주제로 공동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서전고는 이번 학술교류의 성과와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종희 교장은 "서전고와 이토시마고의 활동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일학생 학술교류 활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 학생들이 영화 '동인'을 제작해 '2023 중딩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복대중학교에 따르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의 '2023 중딩영화제'에는 전국 16개 권역에서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복대중 최우수 등 13개 팀의 작품을 우수 창작 영상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복대중 1학년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동인'을 제작·출품했다. 학생들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비판하면서, 피해 학생이 느끼는 무서움을 표현했다. 사회 문제를 청소년의 연대로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내 이 작품은 참여하는 시민의 자세를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20페이지가 넘는 긴 시나리오 집필한 1학년 이지윤 학생은 영화 제작 동기에 대해 "평소 우리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똑똑한 세계시민' 주제 수업을 듣던 중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영화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알리고, 약자의 연대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박채빈 학생은 "영화를 편집하면서 문가연과 친구들이 아농을 바라보는 시선을 사실적으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초등학교는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세계 민주 시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2~26일까지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한다. 이 학습은 다문화가족의 정체성 확립과 다양성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목적으로 4박 5일간에 걸쳐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학습에는 소태초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6학년 학생들 모두 다문화가족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일정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이뤄진다. 하노이에서는 호찌민 묘소, 하노이 문묘 등의 역사 유적에 방문해 베트남의 역사를 탐방한다. 호아로 감옥 박물관, 베트남 여성 박물관 등 박물관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후 실시되는 두 번째 일정은 하롱베이에서 실시된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만으로 수천 개의 작은 섬과 석회암 기둥을 포함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 어머니께서 태어나시고 살아오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좋다"며 "학교에 있는 다른 다문화가족 학생들도 이런 기회를 가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 학생자치회가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방지 플리마켓을 진행하고 얻은 수익금 14만9천 원 전액을 영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난 18일 기부했다. 영춘중학교 조한별 교사와 김민준 학생은 플리마켓 수익금 활용 방법을 고민하다가 학생회 회의로 전액 기부를 결정 후 영춘면사무소를 찾아 수익금을 전달했다. 학교는 매년 12월 학생자치회 주도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문구류,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판매금 전액을 항상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날 김민준 학생은 "날이 추워 고생하시는 어려운 지역 이웃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이 어렵고 좋아하지 않는 수학을 어떻게 수업해야 할까?' 진천 이월초등학교 김도현 교사는 지난해 5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해 삶과 수학을 잇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김 교사는 '학습 나침반과 함께 수학의 쓸모 배움길을 떠나요!'를 주제로 이월초 5학년 18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 간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수학을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삶과 수학을 잇는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주도성과 교과역량 함양을 위한 교실수업 혁신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삶과 배움이 연계된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모델을 구안·적용했다. 김 교사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등 활용한 지능형 수학교실, 수학놀이터 등 수학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학교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10차시 분량의 '수학의 쓸모'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했다. 운영 결과 수학교과역량 하위요소인 창의융합, 의사소통, 태도·실천 항목에서 사전검사와 비교해 향상된 결과를 얻
[충북일보] 충주 연수초등학교는 최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BPEX에서 진행된 '모든 학생을 위한 희망나래, 학생맞춤통합지원 컨퍼런스' 행사에서 2023. 교육복지업무(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분야)에서 유공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연수초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미향 교육복지사는 교육적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수초는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지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내외 좋은 자원들을 발굴 및 조직하고 학생성장지원팀을 일원화해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만 교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조기 발굴 및 조기 개입을 통한 교육적 취약학생들에 대한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등학생들의 고교 입학 후 성적 변화를 살펴본 결과, 첫 학기 1등급대 학생 10명 중 8명은 3학년까지 평균 1등급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최근 2년간 진학닷컴에 전 학년 내신성적 입력자 중 1학년 1학기 평균성적 5등급대 이내인 학생 12만5천102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과학 내신성적을 입력한 학생이 분석 대상이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입력 학생 중 65.1%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에 받은 성적과 전 학년(3학년 1학기까지의 5개 학기) 평균 성적이 동일한 등급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4.9%는 등급에 변화를 보였지만 대부분은 1-1학기 성적과 비교해 1개 등급 구간 내에서만 변화를 나타냈고, 2개 등급 구간 이상으로 성적 변화가 컸던 학생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특히 상위권일수록 등급 유지 비율이 높았다. 첫 학기에 1등급대를 기록한 학생 78.5%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종합 평균 등급도 1등급대로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학년 1학기 성적 구간을 0.5등급으로 조금 더 세분화해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6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교사, 학생,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전형(평준화) 일반고등학교의 학생 배정 전산 추첨을 했다.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남녀별 성적 4군으로 나눠 배정했다. 추첨은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학교 지망 순위(청주 7지망, 충주 4지망, 음성·진천 2지망)를 반영해 전산시스템으로 진행됐다. 배정대상 고등학교는 청주시 19개교(남학교 6개교, 여학교 5개교, 공학 8개교), 충주시 6개교(남학교 2개교, 여학교 2개교, 공학 2개교),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2개교(공학 2개교) 이다. 배정인원은 청주시 4천740명, 충주시 987명,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399명이다. 음악중점과정, 정원내·외 선배정자(청주 355명, 충주 58명, 음성·진천 20명)는 제외됐다. 배정결과 발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충북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과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출신중학교 NEIS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오는 25일까지 10일간 '한국-프랑스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래림은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진행하다가 지난해 4~5월 프랑스 크레테이 교육청 소속 에밀리 뒤 샤틀레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을 초청하면서 재개됐다. 이번에 프랑스를 방문한 도내 고등학생 20명은 프랑스 크레테이 교육청 소속 에밀리 뒤 샤틀레고등학교를 방문해 프랑스 학생들의 수업에 참여하고, 파리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한국·프랑스 학생 간 1대 1 매칭으로 전 일정 동안 프랑스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프랑스 가족들의 일상을 경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국가 간 상호 방문 교류는 양국의 교육제도와 교육 활동, 문화 경험과 서로 소통하는 장으로 학생들이 세계적인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양국 간 교류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15일 교육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용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이 학교 교육복지부와 학생자치회 활동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교육복지부에서는 힐링스페이스존을 운영하며 정성껏 키운 식물들을 원하는 가정으로 분양했고 학생자치회에서는 축제 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여 행정복지센터에 기부가 이뤄졌다. 남효주(3) 학생회 부회장은 "학교에서 열심히 활동한 결과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초등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참여·체험 중심 활동 부문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모전에 제출한 수상작은 사이버 폭력 예방의 달을 맞아 탄금초 전교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돼 제작한 초등학생들이 가장 즐겨 하는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의 사이버 폭력 예방 콘텐츠 Team TRMC(탄금 로블록스 맵 크리에이터)였다. Team TRMC가 제작한 사이버 폭력 예방 콘텐츠는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유형들을 실제 발생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역할극으로 표현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콘텐츠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버 폭력의 유형에 대해서 학습해야 하도록 구성됐다. 제작된 콘텐츠는 탄금초 사이버 폭력 예방 주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홍보해 실시됐다. 미션을 완료한 뒤 포토존에서 '사이버 폭력' 멈춰 구호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 재학생 400명 정도가 콘텐츠를 즐길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Team TRMC의 개발 팀장을 맡았던 오유
[충북일보] 청주 대길초와 남일초 학생들이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주최의 겨울방학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지난 10~12일 강원도 태백 O2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캠프에서 여가활동을 즐겼다.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캠프를 재개했다. 대길초 한 학생은 "처음 스키를 배웠는데 조금씩 실력이 늘어 스키의 재미를 알게 됐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각 중학교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을 통해 2024학년도 일반고·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 15곳 신입생 4천244명을 전산 추첨 배정한 결과 1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3천954명(93.2%)으로 전년 88.1% 보다 높아졌다. 2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155명(3.6%으로 전년 6.6%보다 낮아졌다. 3지망과 7지망 사이에 배정된 학생은 108명(2.5%), 전체 지원 학생의 약 0.6%인 27명은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됐다. 특히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된 학생수는 전년 5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었다. 세종시 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은 15~16일 입학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배정 이후 세종시로 전입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 전 배정도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다. 본 배정 이후 결원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입학 전 배정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