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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첫 학기 성적, 졸업까지 간다

진학사, 진학닷컴 회원 12만5천102명 내신성적 분석
1등급대 학생 10명 중 8명 평균 1등급대 유지
동일 등급 유지 65.1%… 2등급 이상 변화 1.2% 불과
입학전 공부습관 냉철히 파악 자신만의 공부법 찾아야

  • 웹출고시간2024.01.16 17:58:37
  • 최종수정2024.01.16 17:58:37
ⓒ 진학사
[충북일보] 고등학생들의 고교 입학 후 성적 변화를 살펴본 결과, 첫 학기 1등급대 학생 10명 중 8명은 3학년까지 평균 1등급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최근 2년간 진학닷컴에 전 학년 내신성적 입력자 중 1학년 1학기 평균성적 5등급대 이내인 학생 12만5천102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과학 내신성적을 입력한 학생이 분석 대상이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입력 학생 중 65.1%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에 받은 성적과 전 학년(3학년 1학기까지의 5개 학기) 평균 성적이 동일한 등급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4.9%는 등급에 변화를 보였지만 대부분은 1-1학기 성적과 비교해 1개 등급 구간 내에서만 변화를 나타냈고, 2개 등급 구간 이상으로 성적 변화가 컸던 학생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특히 상위권일수록 등급 유지 비율이 높았다. 첫 학기에 1등급대를 기록한 학생 78.5%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종합 평균 등급도 1등급대로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학년 1학기 성적 구간을 0.5등급으로 조금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첫 학기에 1등급 초반의 성적을 받은 학생 95.0%는 3학년 1학기까지 평균 1등급대를 기록하며 큰 성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른 구간에서도 대체로 첫 학기 성적과 비슷한 범위에서 5개 학기 전체 성적을 마무리했다.

1등급 후반~2등급 초반으로 스타트를 끊은 학생들의 경우 96% 가까이가 1~ 2등급대의 종합성적을 기록했고, 2등급 후반~3등급 초반으로 시작한 학생 95% 정도는 2~3등급대로 마무리했다. 3등급 후반~4등급 초반 성적으로 시작한 학생 92%도 최종 성적 3~4등급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진학사는 고등학교 입학 전 형성된 공부습관·방법이 고교 진학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높아지는 공부 난도와 많은 학습량을 주어진 시간 내에 소화하려면 탄탄한 기초와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성적이 상승한 학생들도 나타났다.

3등급 초반으로 출발해 1등급대를 만든 학생, 첫 학기 성적이 5등급대였지만 최종 2등급대로 마무리한 학생도 있다. 충분한 의지와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의미 있는 성적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고교 진학 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자신만 성적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며 "고교 입학 전 마지막 방학 시기가 자신의 공부 상황을 명확히 알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1~2 학생들도 자신의 공부습관을 냉철히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하는 것이 고등학교 입학 후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 김금란기자

※첨부자료 제공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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