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월 개학 전후 오미크론 확산세 정점

충북교육청 전면등교 원칙고수
학부모들 "확진·격리자 속출" 한걱정
"유치원·초등학교 한 달만 원격" 의견도

  • 웹출고시간2022.02.21 18:15:06
  • 최종수정2022.02.21 18:15:06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학생들에 대한 주2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은 개학 이후 집단감염 우려로 걱정이 커지고 있다. 21일 청주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연일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1주가량 앞두고 있는 학교현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달 말이나 3월초·중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망이 21일 발표되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은 태산 같다.

더욱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이 학교자율방역으로 바뀌면서 가정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가 안전하다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방침인 전면등교 원칙을 고수하면서 21일부터 새 학년 준비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50여 일 동안 도내에서 2천585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020년 50명, 2021년 1천521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대부분이 방학이후 가정에서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감염자 상당수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등교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제시된 '재학생 신규 확진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15%' 지표를 넘는 학교나 학급이 속출할 가능성도 크다. 전면등교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충북교육청은 학생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3월 2일 도내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강행할 방침이다.

등교하기 전 학생들에게는 가정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시중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학부모 A(45)씨는 "이제 코로나19가 주변 친인척과 가까운 이웃에게까지 전파됐다"며 "개학하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할지 집에 머무르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어 "학교에 가기 전 검사를 해보기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려 했으나 쉽지 않다"며 "등교하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가진단검사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개학과 동시에 도내 18만 명의 학생에게 1인당 2세트씩 지급할 자가진단키트를 조달청을 통해 주문했다. 등교 후 학생들에게 이상증상이 생겼을 때 검사하기 위해서다.

교육당국은 자가진단키트를 1회용씩 나눠 비닐봉지에 넣은 뒤 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포장 작업을 학교에 맡길 수 없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면등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개학이후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날 때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만이라도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게 낫다는 주장도 나온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