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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학 전후 오미크론 확산세 정점

충북교육청 전면등교 원칙고수
학부모들 "확진·격리자 속출" 한걱정
"유치원·초등학교 한 달만 원격" 의견도

  • 웹출고시간2022.02.21 18:15:06
  • 최종수정2022.02.21 18:15:06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학생들에 대한 주2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은 개학 이후 집단감염 우려로 걱정이 커지고 있다. 21일 청주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연일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1주가량 앞두고 있는 학교현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달 말이나 3월초·중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망이 21일 발표되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은 태산 같다.

더욱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이 학교자율방역으로 바뀌면서 가정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가 안전하다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방침인 전면등교 원칙을 고수하면서 21일부터 새 학년 준비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50여 일 동안 도내에서 2천585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020년 50명, 2021년 1천521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대부분이 방학이후 가정에서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감염자 상당수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등교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제시된 '재학생 신규 확진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15%' 지표를 넘는 학교나 학급이 속출할 가능성도 크다. 전면등교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충북교육청은 학생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3월 2일 도내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강행할 방침이다.

등교하기 전 학생들에게는 가정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시중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학부모 A(45)씨는 "이제 코로나19가 주변 친인척과 가까운 이웃에게까지 전파됐다"며 "개학하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할지 집에 머무르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어 "학교에 가기 전 검사를 해보기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려 했으나 쉽지 않다"며 "등교하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가진단검사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개학과 동시에 도내 18만 명의 학생에게 1인당 2세트씩 지급할 자가진단키트를 조달청을 통해 주문했다. 등교 후 학생들에게 이상증상이 생겼을 때 검사하기 위해서다.

교육당국은 자가진단키트를 1회용씩 나눠 비닐봉지에 넣은 뒤 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포장 작업을 학교에 맡길 수 없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면등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개학이후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날 때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만이라도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게 낫다는 주장도 나온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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