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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북 12명 신규 확진…학원·중학교·관공서 등 확산

청주 9·옥천 2·음성 1명…청주서 학원발 3명 확진
옥천 공무원 친척도 감염…방역수칙 위반 정황 드러나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 "엄중한 상황, 방역수칙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21.04.20 18:00:54
  • 최종수정2021.04.20 18:00:54
[충북일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돌봄시설부터 중학교, 관공서까지 코로나19가 도내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청주 9명, 옥천 2명, 음성 1명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18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흥덕구 소재 유아교육학원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왔다.

1명은 원생이고 2명은 부모로,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유아교육학원발 집단감염 여파로 20일 현재 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12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자가격리 대상자 상당수가 청주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4곳) 등과 연관돼 있어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 1명은 전날 확진된 옥천군청 공무원 A(충북 2천454번)씨의 친척이다.

앞서 19일 옥천에서는 군청 직원 A씨와 B(충북 2천452번)씨가 확진된 데 이어 A씨의 자녀 2명과 B씨의 배우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난 9일 배우자와 청주 시댁을 방문, 청주 확진자와 만났다.

한편, 역학조사 과정에서 공무원인 A씨의 방역수칙 위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지만 단순 감기로 판단해 계속 근무했다.

지난 9일 제사 당시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를 어긴 것으로도 알려진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동네병원 2곳과 약국 2곳도 들렀다.

이에 대해 김재종 옥천군수는 "군민께 송구스럽다.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5명 중 2명은 지난 18일 알바생이 확진된 충북대학교 내 카페 이용객이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1명은 지난 16일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옥천 소재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잇따라 확진됐다.

전날 교사 1명(대전 1천620명)이 확진됨에 따라 교사와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다.

음성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는 20일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도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자칫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71명이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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