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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반도체 집중' 2031년까지 1조원 투입

중장기 육성전략 발표 … 중부권 핵심거점 S-클러스터 구축
고용 2만5천명, 생산액 40조원, 수출 200억 달러 기대

  • 웹출고시간2022.10.26 21:41:12
  • 최종수정2022.10.26 21:41:12

2022 반도체 전문가 포럼이 26일 청주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반도체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충북 반도체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주력산업인 반도체 육성을 위해 2031년까지 1조원을 투입한다.

도는 26일 '2022 반도체전문가포럼' 열고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가속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증가와 정부정책 등을 반영해 중장기 충북형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도는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중부권 핵심거점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충북에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반도체 기업이 집적돼 있다. 업체 수나 규모 면에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다.

2022 반도체 전문가 포럼이 26일 청주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반도체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열렸다.

ⓒ 김용수기자
도는 이를 기반으로 2031년까지 국비, 지방비, 민간자본 1조원을 투자해 반도체산업의 중부권 핵심거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중부권 핵심거점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고용 2만5천명, 생산액 40조원,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도의 설명이다.

목표는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국가거점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중부권 생산거점 구축 △미래선도형 반도체 앵커기업 육성 구현이다.

첨단메모리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스중심 메모리반도체산업육성과 소부장 첨단화 지원을 통한 첨단메모리반도체 글로벌클러스터 조성이다.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선 네패스, AT세미콘, 심텍 등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기술개발, 첨단 패키징 공동 활용 인프라 확충,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는 화합물전력반도체 생산단지조성으로 중부권거점 위상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충북 반도체 S-클러스터.

미래선도형 반도체분야는 미래수요대응기술개발을 통한 AI시스템반도체·첨단센서 앵커 기업을 육성한다.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미래 선도 R&D기반 강화, 실무 연계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로 이어지는 4대 전략을 도내 기업, 대학, 혁신기관과 함께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통합형 반도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구축과 충북 반도체특성화대학, 반도체 마이스터대 등을 육성한다.

도내 반도체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기업·혁신기관·지자체가 협력하는 종합적 인력양성 HRD허브도 구축한다.

2022 반도체 전문가 포럼이 26일 청주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반도체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왼쪽에서 두 번째), 이범석 청주시장(맨왼쪽),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노건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충북반도체산업 발전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영환 지사는 "세계적인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해 충북이 중부권 핵심 거점 클러스터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반도체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는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청주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활용 시설을 구축하고 중부권 거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차세대 창의·융합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5년간 유효하며 어느 일방의 폐기 요청이 없는 한 3년씩 자동 연장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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