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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 확진 통보 받고 잠적

서울서 붙잡혀, 버스 동승자 모두 검사

  • 웹출고시간2021.01.31 14:47:26
  • 최종수정2021.01.31 14:47:26
[충북일보] 충주의 한 외국인 노동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충주를 이탈했다가 서울에서 방역당국에 붙잡혔다.

31일 충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단검사를 받은 40대 외국인 노동자 A씨에게 보건당국이 확진 판정을 유선으로 통보했으나 충주를 이탈해 서울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자는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음성판정) 통보 시까지 자가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충주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상태였다.

방역당국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위치 신호가 서울 도봉구 인근으로 잡히는 것을 확인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저녁 7시 30분경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막 출발한 충주행 버스 안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기사 등 26명은 서울과 충주로 나뉘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을 찾기 위해 서울에 갔다는 취지로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A씨가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를 전담 치료시설인 충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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