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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확산세…더딘 백신 접종률

신규 확진자 속출·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백신 접종 속도 못내…충북도내 성인 2.8% 접종
백신 공급 불확실성도 커…"1차 접종 늘려야" 주장도

  • 웹출고시간2021.04.07 22:27:46
  • 최종수정2021.04.07 22:27:46
[충북일보]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더디기만 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정부가 세운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이 어렵고,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개발된 백신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마저 표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1·2분기 접종 대상자 17만1천726명 가운데 3만7천550명(21.9%)이 접종을 마쳤다.

도내 만 18세 이상 성인 135만 명 가운데 2.8%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 공급이 원활하다면 3분기 내에 전 도민 대상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너무 빠르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이달 들어 하루(4일) 빼고 모두 두 자릿수 확진을 이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까지 파악한 국내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충북 2건을 포함해 330건에 달한다.

브라질, 칠레 등 남미에서는 감염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의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현 백신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1% 넘게 유전자 서열이 달라진 변종이 확산하면 그렇지 못할 수 있다"며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센 감염력에 대응하고, 변종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불안 요소다.

정부 목표인 오는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이 제때 공급돼야 하지만, 세계 각국이 백신 확보에 나서면서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정부는 국내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한 말과 다른 내용이어서 정부가 백신 수급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백신을 한 차례만 맞아도 어느정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선 1차 접종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접종을 진행해야 하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2차 접종 비축분을 사용해 감염 가능성을 낮추자는 얘기다.

최근 이시종 지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수현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초기에는 안정적인 백신 접종에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신속성을 강조할 방침"이라며 "일반 도민 대상 접종이 시작되면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갈 전망이다. 백신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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