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 총회 참석을 위해 청주를 찾은 바톨가 할트마(58) 몽골 전 대통령이 오는 2023년 몽골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할트마 전 대통령은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WMC 총회에 참석하고자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할트마 전 대통령은 "몽골은 적은 인구에도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선 도쿄올림픽에서 유도 종목 메달 3개를 따내는 등 특히 격투와 무예 종목에 관심이 많다"며 "2023년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키운다면, 향후 큰 영향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고 대회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몽골은 지난달 WMC에 '2023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7년 진천에서 처음 열린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에는 크라쉬, 합기도 등 6개 종목에 33개국 청소년 800여 명이 참가했다. 몽골
[충북일보] 28일 오후 4시 41분께 도청 신관 옆 전시구호비축물자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수십 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도청 직원들이 인근에 세워둔 차량을 이동하는 소란을 빚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B.B.S. 청주흥덕지회는 28일 청주흥덕경찰서 5층 직지마루에서 '장학금 수여 및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흥덕지회는 초등학생 12명에 각 30만 원, 중학생 13명에 각 40만 원, 고등학생 10명에 각 50만 원 등 1천3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회원 3명과 학생 3명 간 1대 1 자매결연을 맺었다. 흥덕지회는 전국 유일에서 유일하게 여성 회원(50명)으로만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청소년과 1대 1 결연을 맺고,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멘토 역할을 하며,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청과 청주지역 이륜차 배달업체 관계자들이 28일 경찰청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8도 등 3~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9~30일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권순만(왼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차용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이 28일 진흥원 청사에서 아동 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두 기관은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사회적·정서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대신택배가 헌혈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대신택배는 28일 충북혈액원과 청주시 청원구 소재 대신택배 사무실에서 '생명나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을 위한 동행 △연 2회 정기적 헌혈 동참과 헌혈문화 홍보 △건전한 기부 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하게 된다. 오흥배 대신택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신택배는 지난해부터 단체헌혈에 참여해 현재까지 임직원 194명이 피를 나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검찰이 28일 친구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 유족의 재판 공개 요청을 받아들여 법원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다만 유족 측의 또 다른 요청인 '피고인 신상 정보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5일 피해 여중생 A양의 유족 측은 청주지검에 '피고인 신상 정보 공개 신청서와'와 '재판 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유족 측은 "이 사건 피해자들은 이미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다른 아이들과 부모들이 이런 슬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재판 공개에 따른 유익이 더 크다고 본다"며 "또한 피고인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피고인 신상이 공개되면 추가적인 성폭력 피해 신고 및 제보도 있을 수 있다"고 신청서를 낸 취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청주지검은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이 사건 재판을 공개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청주지법에 전달했다. 앞선 두 차례 재판에서 피해자 진료 기록 등 개인정보 자료가 모두 제출됐고 피해자 친구 등 증인에 대한 심문이 끝나면서, 개인정보와 증인 보호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검찰은 전날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논의 끝에 피고인 신
[충북일보]27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의료원 응급실 내 작은 방에서 경찰관 1명이 모니터로 병상 2개를 살피고 있었다. 병상 2개는 유리 칸막이를 통해 다른 병상과 분리돼 있었다. 병상은 분명 다른 공간과 나뉘어 있었지만, 감염병 환자나 범죄 용의자를 수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일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일반적인 응급실에서 볼 수 없던 다소 생소한 모습이었다. 자리를 지키던 박종안 청주청원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는 "지구대와 파출소로 넘어온 주취자를 보호하기 위한 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선 현장의 경찰관들은 주취자 대응 문제로 골치를 앓았다. 신원이 불명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만취자를 처리하느라 다른 업무에 차질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해서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7~2020년) 도내 112 접수 주취자 신고 건수는 △2017년 1만546건 △2018년 1만1천911건 △2019년 1만762건 △2020년 9천644건 등 4만2천863건으로, 한 해 평균 1만715건에 달했다. 도내 지구대·파출소(도내 전체 79개소) 한 곳당 한 해 135.6건의 주취자 신고를 처리한 셈이다.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7천990건의 주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청주시 구청 건설과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민원인이 구청 불법 주정차 담당 공무원에게 과도를 던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 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피해를 입은 공무원들은 폭언과 폭행으로 지금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연이은 공무원 폭행 사건과 일련의 무대응은 청주시 근무환경의 열악함과 인권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은 노동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을 뿐"이라며 "피해를 입은 직원을 보호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기관의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이번 사건에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공무원 보호를 위해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지원 대책을 수립하라"며 "사법기관은 폭행 당사자를 엄청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최근 보행자 사고 위험이 큰 제천 역전교차로에 차선분리대를 설치한 뒤 무단횡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25일 제천시, 제천경찰서와 역전교차로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차선분리대를 설치했다. 이 교차로에서 최근 3년간(2018~2020년) 교통사고로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보행자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처다. 공단은 차선분리대와 함께 보행자 주의 표지판이 세우고 차선을 새로 도색했다. 공단의 집계 결과, 이 교차로의 무단횡단율은 설치 전인 지난 22일 58.5%에서 설치 후인 26일 24.7%로 33.8%p 감소했다. 다만 보행자 10명 중 2명 이상은 여전히 무단횡단을 하고 있어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차선분리대 설치 이후 무단횡단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지만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 보행자가 남아있는 만큼, 시설개선 뿐 아니라 계도활동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와 청주맹학교 관계자들이 27일 학교에서 시각중복장애 학생의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이온스 충북지구는 학생들이 편의증진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6도 등 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8~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27일 소방서에서 드론을 활용한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동부소방서는 드론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대원 접근이 어려운 지점의 화점과 주변 위험요소 등을 확인했다.
[충북일보] 경찰이 영장 발부 없이 확보한 불법 게임장 증거 영상에 대해 법원이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며 업주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청주시 상당구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이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 주고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해 4~5월에 이 게임장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소형 카메라로 내부 모습과 환전행위를 촬영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재판부는 경찰이 증거 영상에 대해 사전·사후 영장을 발부받지 않아 적법절차를 위반한 증거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남 부장판사는 "이 사건 동영상은 범행이 행해지고 있거나 행해진 직후에 증거보전의 필요성 및 긴급성이 있어 촬영됐다고 볼 여지가 있지는 하나, 수사기관에게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상당한 방법으로 촬영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직원들이 27일 지역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백종우(왼쪽) ㈜쎄보모빌리티 이사가 최근 충북도, 시·군사회복지협의회와 맺은 지역사회공헌 및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27일 이승한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게 초소형 전기차(CEVO-C SE) 1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형익(오른쪽) ㈜에코프로 CSR팀 이사가 27일 차용기(가운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에게 도내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임직원들이 제작한 팝업북 50권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05년 10월 27일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돼 116년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를 실천해 왔다. 1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운동을 이어온 것은 봉사 수혜자가 봉사자가 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봉사원으로 활동하는 이상호(26) RCY(Red Cross Youth·청소년적십자) 단원의 선행은 봉사 선순환의 중요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이 단원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08년 담임교사의 권유로 RCY에 가입했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1회 이상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었고 겨울에는 연탄 나눔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단원은 봉사자이면서 동시에 수혜자였다.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충북 RCY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삶도 크게 바뀌었다. RCY 활동을 하며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 외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했고, 자연히 사회성과 자신감 또한 강해졌다. 성인이 된 이 단원은 자신이 받아왔던 온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로 했다. 대학 RCY 단원이 된 그는 먼저 학생지도자로서
[충북일보] 충주세무서 직원들이 26일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최근 대전지방국세청이 주최한 '건강한 대전청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통해 받은 상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정체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부터 '보통(16~35㎍/㎥)' 단계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6~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9시 7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가경시장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3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은 0.147%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26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체계적인 청주해피콜 운전자 안전교육과 차량관리를 통해 각종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해피콜은 교통 약자를 위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차량으로, 현재 51대가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해피콜 운전자 안전교육 지원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캠페인 전개 △교통안전 정부 정책·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은 "교통사고 예방 환경 조성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공단은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26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공공의료를 지원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중증의료지원이 필요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1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최영석 병원장은 유복렬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에게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최 병원장은 "거점 내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우리 병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공공의료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25일 지역 이륜차 배달대행업체를 찾아 이륜차 불법행위 집중 단속 운영 기간을 안내하고 안전운행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 관련 부정선거 의혹이 격화되고 있다. 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윤현우 전 건협 충북도회장이 30일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윤 전 회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지역건설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후보 사퇴 선언'과 함께 '김상수 현 중앙회장의 선거방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오는 15일 치뤄지는 대한건협의 29대 회장 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윤 전 회장(삼양건설 대표이사)을 비롯해 나기선 전 서울시회장(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 한승구 전 대전시회장(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예비후보는 대한건협 16개 시도 대의원 157명 가운데 20%(32명)의 추천서를 받아야 본 후보에 등록할 수 있다. 윤 전 회장은 "김상수 현 회장은 최소한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자신에게) 예비후보 사퇴를 종용하며, 다른 모 예비후보가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회장이) 각 시도 회장에게 전화를 해 추천서를 써주지 못하도록 선거방해를 하고 있다"며 "추천서를 부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의회가 시내버스준공영제 계약 갱신에 찬성표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청주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동안 시행해 온 버스준공영제의 계약 갱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 7월 합의한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에 명시된 '본 협약은 3년마다 갱신하며 갱신여부는 위원회의 검토 및 의결을 통해 결정하고 위원회에서 갱신중지를 의결하면 준공영제는 중지한다'는 조항에 따른 행정조치다. 1회차 계약은 올해 12월로 만료되고 2회차 갱신 계약을 진행해야 내년 1월 준공영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4일 계약 갱신에 대한 찬반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서 재경위의 의견이 찬성으로 모아진다면 다음달 8일 진행될 시의회 본회의에서 계약 갱신이 최종 의결된다. 시의회의 최종의결이 나면 시는 12월 중에 준공영제 시행 업체들과 세부조율을 거쳐 조인식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다시 3년 간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준공영제를 운영해오면서 2021년 516억원, 2022년 660억원의 재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704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것으로 추산되고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