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업무 편의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충북도 출연기관 전 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고춘순 판사)은 14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2년에 벌금 5천만 원, 추징금 2천217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한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모 기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 판사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직원으로서 청렴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집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밀접 관계가 있는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며 "지원기업선정 평가위원회 구성에 적극 개입한 사정 등을 보면 직무 관련성도 매우 구체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초기 뇌물 공여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하는 등 범행 은폐 정황마저 있다"며 "다만 뒤늦게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B씨로부터 업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승합차와 8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에는 외제차를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 A씨가 속했던 해당 출자기관은 지난 5월 A씨를 해임하고 징계부가
[충북일보] 채열식(53·사진) 청주서부소방서장이 14일 취임했다. 청주 출신인 채 서장은 지난 1995년 소방에 입문해 △제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괴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중앙소방학교 수석교수 △소방청 소방정책과 안전·복무계장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상황분석팀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채 서장은 대통령 표창(1회)과 장관 표창(2회)을 받은 바 있다. 채 서장은 "현장 근무 경험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신속한 현장대응과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진 전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강대식 작가의 '보은의 명목 보호수' 사진전시회가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보은군 속리산생태문화교육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보은군축제추진위원회가 대추축제의 일환으로 초대전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시에서는 강 작가가 1년가량 촬영한 보은군 지정 보호수 70그루 중 35그루의 사진을 선보인다. 나머지 절반은 도록에 별도로 실었다. 강 작가는 "세상에 영원한 것이 하나도 없듯 보호수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최근 보은군 지정 보호수 제6호였던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가 금년에 고사(枯死) 판정을 받았고 베어져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렇게 우리가 보존해야 할 가치가 큰 나무들에 대하여 기록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더 나은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합니다." 충북도내 대학 경찰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전문성을 갖춘 경찰 인적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찰학과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준비된 경찰 인재를 키워 치안 수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충북에서는 10개 대학과 대학원(건국·서원·세명·유원·중원·강동·대원·충북보건과학·충청·극동대)이 경찰학과를 두고 있다. 이들 대학은 경찰행정, 법학, 범죄학 등의 과목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관할 경찰서와 함께 현장 교육을 진행, 전문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서원대학교 경찰학부가 경찰 실습 과목을 운영한 데 이어 현재 도내 대부분의 경찰학과에서 현장 실습 관련 과목을 편성해 학점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장 실습은 합동 단속, 경찰 각 기능별 업무 체험, 현장 단속 등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실습 과목이 한 학기나 한 학년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돼 현장 교육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게 경찰학과 교수진의 입장이다. 실
[충북일보] 5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에 도전한 충주예성여고가 13일 울산 현대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3대 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2회 전국체육대회' 6일차인 이날 충북 고등부 대표선수단은 충주예성여고의 은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9개 메달을 추가로 따냈다. 금메달은 복싱 핀급에 나선 충주공고 조월신이 차지했다. 조월신은 결승에서 만난 영주제일고 전준후를 3대 2 판정승으로 이겼다. 복싱 라이트플라이급에서는 충북체고 강동호가 경남체고 김주완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체고 김영호는 육상 로드10㎞, 충주예성여고 축구팀은 여고부 축구, 충북체고 조민정은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57㎏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충북체고 최우진(창던지기) △충북고 럭비팀 △세광고 야구팀 △청주하이텍고 천유나(태권도 공인품새) △충북체고 김혜린(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53㎏급)이 각각 차지했다. 충북고 럭비팀은 서울양정고와의 준결승전에서 22대 5로 패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일신여고 핸드볼팀은 강원 황지정보고와 결승전을 펼친다. 현재 충북선수단의 누적 메달 수는 금메달 12개,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6도 등 11~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경찰이 13일 같은 국적의 외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한 20대 카자흐스탄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51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살인 혐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목에 자상을 입은 B씨와 함께 쓰러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내 사회복지·보건의료시설 10곳 중 4곳이 자원봉사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국내 사회복지·보건의료시설 1만4천625개소 가운데 6천275개소(42.9%)가 자원봉사를 한 번도 지원받지 못했다. 자원봉사를 지원받은 횟수가 10회 미만인 시설은 전체의 58.4%인 8천541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활동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국내 자원봉사자 수는 59만538명으로 전년 125만6천421명 대비 53.0%(66만5천883명)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원봉사 총 시간은 2천548만1천73시간에서 817만 2천735시간으로 68.0%(1천730만8천338시간), 총 횟수는 776만6천811회에서 245만3천264회로 68.4%(531만3천547회) 감소했다. 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설 운영 중단, 집합금지 규정 등으로 자원봉사 참여가 급감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경험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사회복지 비대면 봉사활동 가이드라인'을 만
[충북일보]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 회원들이 13일 청주시청 앞에서 '돌봄 공공성 강화와 돌봄 노동자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비정규직 철폐 투쟁 주간'을 선포하고 이 기간 청주시청, 제천시청, 충북대병원 일원에서 고용·노동가치 인정, 일자리·사회서비스원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민주노총 소속 돌봄 노동자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 소재 유리·창호 공사업체인 참농인건설㈜ 관계자들이 13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햅쌀 10㎏ 들이 30포를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남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1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도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2천500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이종범 교수와 오병호 전임의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35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상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와 오 전임의로 이뤄진 연구팀은 '전신 척추 선별 MRI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구축을 통한 척추 MRI의 활용성 증진'에 대한 연구 발표로 상을 받았다. 학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 MRI의 활용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임상 의사결정시스템 구축으로, 환자에게 더욱 빠르고 다각적인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학술대상은 척추신경외과 분야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진행한 연구의 성과와 우수성, 향후 연구 계획서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연숙(오른쪽)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장과 김명희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중흥S클래스아파트 관리소장이 13일 '생명나눔 협약'을 맺고 있다. 협약을 통해 이 아파트 주민들은 연 2회 헌혈에 참여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접종 이후 혈전증 이상반응 검사를 질병관리청에 요청하면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비례·사진) 의원은 의료기관 요청 시 방역당국이 백신 부작용 검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상을 보인 20대가 질병관리청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를 요청했지만,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혈전 증상을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을 근거로 검사를 거절했다. 이후 검사 의뢰자가 사망해 논란이 일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하는 이상반응 중 하나로, 혈전증이 발생하면 호흡곤란과 흉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조 의원은 "혈전증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이 요청한 경우 질병관리청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검사를 실시해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청주 베스티안병원 종사자들이 12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 코로나19 치료병원 160개소에서 병원 종사자 가운데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전체 대상자는 4만5천여 명으로 충북에서는 베스티안병원을 비롯해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 병원 4곳의 종사자 2천500여 명이 추가 접종을 한다. 추가 접종자들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 사이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3월 20일부터 4월 2일 사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이며, 기본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 등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백신 예방효과를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부스터샷 도입 배경을 밝혔다. 3차 접종인 부스터샷에는 화이자 백신이 쓰인다. 이날 베스티안병원 종사자 16명도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대상자 32명은 오는 15일까지 3차 접종을 마친다. 이 외에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이진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모 A씨(25)에 대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 친모가 위해를 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 측은 범행을 인정하며 선처를 구했다. A씨 변호인은 "범행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출산 직후 불안한 심리 상태, 상해를 입은 영아가 회복한 점 등을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기에게 잘못했고 속죄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 8월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했다. 아기는 같은 달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당시 몸에 남아있던 탯줄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오랜 시간 좁은 공간에 짓눌려 신체 일부에 생긴 상처가 부패하면서 피부 괴사가 진행 중이었고
[충북일보] 경찰이 12일 같은 국적의 카자흐스탄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1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입구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목에 자상을 입은 남성 B씨와 함께 쓰러져 있었다.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살인 혐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적정 혈액을 보유한 날이 3일에 한 번꼴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혈액수급 상황이 더욱 악화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전주병)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2016~2020년 혈액보유일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혈액 적정 보유일수는 전체의 28.2%(1천827일 중 515일)에 불과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혈액 적정 보유량을 '5일분'으로 정하고 있다.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혈액과 공급 전 검사를 기다리는 혈액을 최소 5일분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혈액수급 상황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심각해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73일간 적정 혈액을 보유한 날은 10일(3.7%)에 그쳤다. 3~4월과 7~9월에는 단 하루도 적정량의 혈액을 보유하지 못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 수가 급감한 결과다. 지난 2020년 국내 헌혈 실적은 261만1천401건으로 지난 2016년 286만6천330건 대비 8.9%(25만4천929건) 감소했다. 김성주 의원은 "보건당국은 감염병 유행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1~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정도용(사진) 충주경찰서 호암지구대 경감과 박경집(사진)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경위가 경찰청 주관 8월 베스트팀장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수평적 업무 중심 문화 정착에 기여한 전국 경찰청별 계·팀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베스트팀장을 선발하고 있다. 이달 초 베스트팀장이 된 정 경감은 신임경찰관의 서류 작성 멘토 역할을 수행해 팀원들의 업무 적응에 기여했고, 열린 마음으로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며 매사 업무에 솔선수범했다. 박 경위는 지난 3~5월 강도와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단속에 적극 나섰고, 강력사건 외에도 실종과 교통사고 등 즉시 수사가 필요한 사건 해결을 도왔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평적 리더십으로 업무효과성 향상에 공헌이 있거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과 적극적 조치로 직무전문성을 높인 계·팀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와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 직원들이 12일 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과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제도 발전과 지역특성·주민 의견을 반영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청주 오창읍에 위치한 2차전지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회장 이동채)는 12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내부 인트라넷 메신저를 통해 칭찬과 감사의 메시지를 발송한 누적 실적에 따라 회사가 기금을 적립해 마련됐다. 칭찬과 감사의 소통으로 모은 후원금 전달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후원금은 ㈜에코프로 사업장이 있는 청주시, 경북 포항시,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 3명과 지난해 후원을 받은 아동 2명에게 100만 원씩 전달된다. ㈜에코프로는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운영, 임직원 물품 나눔 기부, 공공도서관 도서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고등부 대표 선수단은 12일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로 목에 걸었다. 대회 5일차인 이날 충북체고 오지현은 10㎞ 경보에 출전해 49분16초를 기록, 48분54초로 좀 더 빨랐던 충남체고 손혜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충북체고 김성우는 원반던지기에서 49.15m를 기록해 준우승했다. 유도 여고부에서는 충북체고 이세은이 78㎏ 이상급에 출전해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지도를 받아 라이벌 선수인 이혜빈(경기도)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복싱 종목 핀급에 출전한 충주공고 조월신은 대전체고 박건우를 5대 0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충북선수단이 확득한 메달은 금메달 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7개 등 47개가 됐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롤러 고등부 3천m 계주는 경기장에 내린 비로 오후 5시 기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기술유출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바이오 산업보안 협의회'가 12일 청주 락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정원과 충북도, 충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진행 제약업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내 바이오 업체들의 산업보안 경각심과 산업보안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해외 산업스파이들의 기술 유출을 사전 예방하는 등 지역 내 첨단 바이오 기술 보안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지역 벼 재배 농민들이 벼 수매를 앞둔 농협을 향해 "올해 산지 벼 값을 지난해 보다 높일 것"을 촉구했다. 청주시 농업인단체 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12일 청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앞에서 집회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조곡 40㎏당 6만8천 원으로 산지 벼 값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 보다 1만 원가량 증가한 액수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청주시내 11개 농협지점 가운데 8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올해 산지 벼 값이 조곡 40㎏당 8만 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가 크게 오른데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벼 생산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올해 전국 벼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9%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벼 값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통계청은 올해 국내 쌀 생산량이 지난해 350만7천t 보다 9.1% 많은 382만7천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유호광 청주시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은 이번 집회에서 "농민은 농업에 전념해야 한다. 그럼에도 쌀 값 하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