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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매일 역대 최다 경신

지난달 25일 하루 확진자 200명대 돌파 이후 연일 기록
연휴 4일간 1천555명 확진… 돌파감염 73.2% 달해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지정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 웹출고시간2022.02.02 16:25:46
  • 최종수정2022.02.02 18:23:36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설 명절을 지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코로나 PCR검사나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일일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섰고, 충북은 1월 확진자가 4천 명을 넘긴 이후 역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천9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2월 2천709명을 훌쩍 넘어 월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1월 확진자 수는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지난 1일 0시 기준) 1만5천696명의 26%를 차지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도내 돌파 감염자는 모두 2천317명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458명으로 집계돼 역대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350명이다.
ⓒ 김용수기자
지난달 25일 하루 확진자가 첫 200명대를 넘어선 이래 △26일 294명 △27일 299명 △28일 330명 △29일 331명 △30일 356명 △31일 410명 △2월 1일 458명으로 매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돌파감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기간인 1월 30일~2월 2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모두 1천555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980명, 충주 177명, 진천 103명, 음성 92명, 증평 44명, 제천 43명, 단양 41명 등이다. 돌파감염은 모두 1천139명으로 집계돼 이 기간 총 확진자 수의 73.2%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3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가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받은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PCR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동네 병·의원은 효성병원, 한국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 웰니스어린이병원 등 모두 21곳이다.

해당 클리닉에서 1차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해당 클리닉 또는 근처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클리닉에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이용해 선별진료소의 자가검사키트 결과보다 좀 더 정확하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자들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보다 정확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권고된다.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음성이 확인될 경우 발급 가능하다.

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천154명이다.

도내 주민등록인구 159만1천483명 가운데 139만3천447명(87.6%)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은 89만8천966명(56.5%)이 완료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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