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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면 중앙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청풍면민들의 따스한 온정과 협조로 총 205명 퇴소

  • 웹출고시간2021.01.28 11:37:47
  • 최종수정2021.01.28 11:37:47

중앙생활치료센터 운영 결정으로 지난해 3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제천시 청풍면 지역에서 운영됐던 2개소의 중앙 생활치료센터가 지난 26일 시설 내 확진자 전원 퇴소에 따라 한 달여간의 운영을 종료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당시 코로나 확진자 중 무 증상자에 대한 치료와 격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70명 수용 규모의 제3중앙생활치료센터가 개소됐다.

곧이어 지난해 12월 22일 170명 수용 규모의 제7중앙 생활치료센터가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개소된바 있다.

두 시설은 개소와 동시에 충북지역 확진자의 격리 치료시설로 활용돼 왔으며 60여명의 공무원, 군인, 경찰, 의료진 등의 세심한 관리에 힘입어 총 205명의 확진자가 무사히 퇴소했다.

제천시는 8개반 34명의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시설 운영에 수반되는 각종 행정지원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조기 귀가를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제천경찰서는 상시 시설 경비 및 보안 지원 인력 파견 △제천소방서는 소방시설 점검 지원 △3대대에서는 군 장병 인력 지원 △명지병원은 의료인력 지원 △제천시 자원봉사센터는 빵굼터 간식지원 등 지역의 기관 및 단체 등에서도 전폭적이며 실무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청풍면민들은 지난해 3월 중앙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데 이어 12월에도 2개소 운영이 결정된 생활치료센터를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동참했다.

면민들은 직접 방역초소 운영에 참여하고 식사 지원을 챙기는 등 지역의 안정과 확진자 들의 편안한 입소생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천 시장은 "그동안 국가적 비상상황임을 이해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각계각층의 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생활불편과 불안감을 감수하고 확진자 치유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청풍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중앙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은 종료됐으나 지역 내 자가 격리가 불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박달재휴양림 등)은 계속 유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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