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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코로나종합>한글날 연휴 코로나 확산 우려

청주 종교모임·음성 제조업체 관련 집단감염 확인
추석 이후 확산세 지속 불구 가을 나들이객 증가 예상
충북도, 관광지 점검·재난문자 발송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

  • 웹출고시간2021.10.07 17:49:03
  • 최종수정2021.10.07 17:49:03
[충북일보] '한글날 연휴(8~11일)'가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 여파로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가을 행락철 나들이객 이동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거나 거세질 수 있어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천739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33명, 충주 8명, 제천 5명, 음성 5명, 진천 1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외국인은 15명(청주 14, 충주 1)이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에 의한 감염은 44명이었고 이들 중 10명은 타 시·도 확진자에 의한 감염이었다.

8명은 증상발현과 선제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에서는 전날 신규 집단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 종교모임과 관련해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종교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고등학생 사적 모임과 관련 확진자도 6명(누적 19명)이 추가됐고 식품 제조업체에 관련 확진자도 1명(누적 8명) 각각 추가됐다.

음성에서는 안테나 제조업체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10명을 포함해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주간(9월 30일~이달 6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48.3명으로 추석 명절 이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6일에는 신규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103명, 지난달 28일 84명 이은 역대 세 번째 규모다.

도는 한글날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 생활시설, 종교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관광지, 외국인 다수이용 식당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기업체 및 농업·축산·건설·건축 현장 신규채용근로자 진단검사(PCR) 의무화 조치 행정명령 이행 계도, 타 시·도 이동자제 및 백신 예방접종 권고 4개 국어 자막방송 송출, 전광판 표출, 재난문자 발송 등도 시행한다.

도는 8~10일 열리는 '충북 과학·소프트웨어 축제'는 청주 고등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당초 이 행사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될 예정이었다. 도는 충북SW미래채움센터와 대농공원 광장에서 진행될 소프트웨어·과학체험은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동영상과 탐구 꾸러미를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돼 방역관리가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확산세 차단과 10월 말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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