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 지원금·시설사용료 감면 등 혜택
"지자체, 지원책 연계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해야"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역 화폐 '청주페이' 선착순 10% 추가 적립 이벤트가 발행 사흘 만에 마감됐다. 청주시는 화폐 발행 기념으로 총 30억 원에 한해 진행한 10% 적립 이벤트가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청주페이는 출시 첫날인 17일 12억 원, 둘째 날 13억, 셋째 날 낮 12시 5억 원이 판매되면서 특판 목표액을 채웠다. 시는 화폐 발행을 기념해 충전금액의 10%, 최고 5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월 한도액인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을 덤으로 받게 된다. 발행 기념행사 후 청주 페이를 발행받는 시민은 6%, 최고 3만 원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오는 25일부터는 서포터즈 활동을 마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행하는 카드 배부업무도 이달 말 까지만 한다. 내년부터 청주페이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지역 내 농협 등 30곳의 판매대행점을 방문해야 한다. 시는 올해 청주페이 발행 1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청주페이는 종이 상품권이 아닌 도내에선 처음 도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충전식 선불카드다. 외형적으로는 종이 상품권처럼 청주 페이를 구매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속보=청주시가 1억여 원의 혈세를 들여 상당구 수암로에 세운 조형물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거리 랜드마크'가 아닌 '노상주차 랜드마크'라는 조롱 섞인 비난이 나온다. 평일인 18일 낮에도 해당 조형물은 주정차된 차량들로 둘러싸여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대형 카페와 유명 관광지가 밀집된 중심부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면 하루 수백대의 차량이 몰려 심각한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형적 특성상 경사로여서 겨울철 빙판길 사고 위험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주민 A씨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조형물 옆에 세워진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며 "매일 이곳을 지나가지만 단속은커녕 주차금지 표지판조차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인근 상인 B씨는 "안 그래도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이 종종 사고를 내는 곳인데 눈이라도 내리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해당 조형물은 청주대학교 중문에서부터 수암골, 청주시장 관사로 이어지는 1.35㎞ 구간의 '드라마거리'에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콘셉트로 드라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