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관심이 쏠린다. 시민들은 배달음식·음료의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1월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청주시 재활용활성화 관련 시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는 3만3천14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매우 긍정적'(20.3%), '긍정적'(26.9%), '부정적'(19.5%), '매우 부정적'(5%), '보통이다, 잘 모르겠다'(28.2%)로 갈렸다. 다회용기를 사용할 때 우려스러운 부분은 위생 문제가 7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반납 등 불편함(38.6%), 다회용기에 대한 불신(27.2%) 순이었다. 다회용기 위생 관리·반납시스템 구축 땐 88.1%가 '다회용기 사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적정 수거비용은 1천 원(77.4%), 2천 원(16.9%), 3천 원(3.7%) 순으로 조사됐다. 배달음식·음료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했을 때 받고 싶은 혜택은 '가격 할인'이 78.4%로 압도적이었다. 앞서 청주시는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요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우선 올해 공동생활가정 13개소에 대한 운영 보조금 교부 시 등록장애, 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 지능 아동이 거주하는 시설 중 5개소를 선정해 추가 종사자 1명을 고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확대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급식 단가는 지난해 5천 원에서 올해 5천500원으로 인상해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아동발달단계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는 추가 지원을 강화한다. 저녁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운영되는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 14개소에는 월 60만9천 원씩을, 토요일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운영되는 센터 15개소에는 월 30만4천 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보호대상·보호종료 아동을 위한 위한 경제적 지원도 늘어난다. 청주시는 자립정착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인상 지급하고, 가정위탁보호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양육보조금은 월 22만 원에서 월 29만 원으로 인상했다.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단가는 1식 6천 원에서 7천 원으로 올렸다. 급식지원카드는 청주페이 디자인과 동일하게 변경해 아동들이 카드 사용 시 느낄 수
[충북일보] 기본소득 충북네트워크와 농민기본소득 충북운동본부는 24일 "청주시는 모든 시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은 탁상행정의 극치"라며 "순세계잉여금을 청주시민에게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125곳은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면서 "청주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제천, 음성, 옥천, 영동 등도 보편적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으나 청주시는 단 한 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청주시의 순세계잉여금은 3천134억 원으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음에도 예산이 없다고 하는 것은 무능한 행정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 고통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청년, 장애인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청주시는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골자로 한 '청주형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소상공인 6만여곳에 405억원의 현금성 지원을 하고, 143억원 규모의 사업형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청주시는 오는 4월부터 548억 원을 코로나19 지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는 24일 시청 직지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경수 상병의 유족을 대상으로 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풍경섭 복지국장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수여식에 참석한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 7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활동으로 고(故) 김경수 상병의 기록이 발굴돼 70여 년만에 영예로운 무공훈장이 유족에게 전달됐다. 이날 훈장을 전달받은 유족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값진 희생 덕분에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에 따라 유전자(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휴가복귀 직업군인과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의 상주보호자(간병인) 1인, 학교장 또는 원장이 발급한 확인서를 소지한 고위험 기저질환자에 대해 무료 PCR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휴가 복귀 장병만 PCR검사가 가능했으나 휴가증을 소지한 직업군인은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의 보호자 1인에 대해서도 입원 전 최초 1회 보건소 무료 PCR이 가능해졌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의 학교장 또는 원장이 발급한 확인서를 소지한 고위험 기저질환자도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이다.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경우와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인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제외한 모든 검사자는 신속항원 검사를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24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찾아 현황을 살폈다. 이날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은 임대 농업기계의 상태를 점검하고,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국비공모선정) 대상지인 옥산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에서 사업상황을 확인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청주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기계 활용도를 증대해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종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용 트랙터 등 1천377대의 농기계를 농업경영체와 농지원부가 있는 농가에 일정 사용료를 받고 농가당 1대를 2일 이내로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옥산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전국 애호박 생산량의 20% 이상을 생산하는 옥산농협 애호박 공동선별출하회가 활용하는 선별장이다. 처리물량에 맞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국비 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선별라인 교체와 시설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일손이 부족해진 농촌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체(위원장 정지영) 관계자들이 24일 새 학기를 맞아 충북육아원 초·중·고 입학생 12명에게 책가방과 의류 등 250만 원 상당의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재단법인 금천장학회(이사장 육종각)가 24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금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전달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9명이다. 초등학생 2명에게는 각 20만 원씩, 중학생 2명에게는 각 30만 원씩, 고등학생 2명에게는 각 50만 원씩, 대학생 3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이 전달됐다. 육종각 금천장학회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운영하는 장학회라 자부심이 크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장학회는 지난 1991년 1천 원부터 많게는 몇 만 원까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1가구 1계좌 갖기 운동과 변영수 전 청주시의원의 출무수당 기부를 시작으로 2014년 10월 장학재단이 설립됐다. 그동안 금천장학회는 지역 중·고·대학생 279명에게 모두 1억2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이 교통약자의 대통령 선거 투표 편의를 위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을 무료 운행한다. 이번 무료 운행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사전투표 기간인 3월 4일·5일과 선거 당일인 9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20대 대통령 선거일 투표를 희망하는 중증 장애인 또는 만 65세 이상(장기요양등급 1~4급)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투표일 당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콜센터(1588-8488)로 예약하면 된다. 시설관리공단은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8회 지방선거 참여 교통약자에게도 무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생활방역 안심식당' 165곳을 신규 모집한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용 음식을 여러 사람이 개인 수저로 떠먹는 행위 등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식사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제도다. 지정 조건은 방역수칙 준수를 기본으로 하며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문화 개선을 준수하는 음식점이다. 영업주가 지정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각 구청 환경위생과나 시청 위생정책과(043-201-1988)로 제출하면 현지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지정스티커를 부착한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지정이 취소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향후 식사문화 개선과 관련 13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안심식당에 대한 정보는 T-맵이나 네이버를 통해 위치와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안심식당을 통해 '수저통 없는 식탁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시작해 현재 약 800여 곳의 안심식당이 지정·운영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