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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4시간 이내 판별 가능해졌다

충북보건환경硏, 오미크론 변이 검사 시행
방역현장 신속한 대응 가능

  • 웹출고시간2021.12.29 14:33:42
  • 최종수정2021.12.29 19:20:11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을 위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30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인검사를 직접 수행한다. <8일 자 1면>

오미크론 변이 확정까지 3~5일의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만큼 방역 현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24일 남아공에서 최초 발생 보고된 후 급속한 확산세를 보여 주요 변이바이러스(VOC)로 분류돼 있다.

면역 회피성·전파력이 기존 우세종인 델타변이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돼 세계적 보건 위기를 초래한 코로나19 변이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인은 전장유전체분석법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어 질병관리청에서만 이뤄져왔다.

질병관리청과 시약 제조사는 오미크론 감시 강화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 검사 시약 개발을 완료했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분석이 가능해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알파, 베타, 감마, 델타형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형도 한 번의 유전자증폭(PCR·4시간 소요)검사로 동시에 판별할 수 있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에서 오미크론 의심 검체를 선별한 후 질병관리청으로 의뢰하는 경우 오미크론 변이 확정까지 약 3~5일의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 연구원 자체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판별이 가능해져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전파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정판정 검체 중 주요변이 4종으로 판정되지 않은 검체를 오미크론 의심 검체로 분류하고 질병관리청으로 의뢰해왔다. 도내에서는 지난 12월 2주차에 인천 오미크론 집단 발생과 관련해 1건(충북보건환경연구원 의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된 바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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