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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은 지금 울긋불긋 단풍과 갈대숲 절정

영춘면 보발재부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까지

  • 웹출고시간2022.10.19 11:03:41
  • 최종수정2022.10.19 11:03:41

단양군 가곡면 덕천리부터 향산리까지 10.8㎞ 구간에 걸쳐 형성돼 있어 노을이 질 때 단양강과 어우러지는 풍광이 가히 일품인 갈대숲.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서는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과 남한강변 옆에 펼쳐지는 은빛 물결의 갈대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소백산의 푸른 산세가 선홍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감에 따라 영춘면 보발재 고갯마루에도 빨갛고 노란 단풍이 아름답게 내려앉아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보발재에는 단풍 소식을 접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동호인들의 자전거와 모터사이클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화제가 돼 단풍 명소로 유명해진 보발재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져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단골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던 보발재는 힘들게 오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져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단골 명소로 사랑받는 보발재를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특히 군이 조성한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며 그 절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매년 이맘때쯤 3㎞ 도로변을 수놓은 단풍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뤄 가을 색채를 한껏 내뿜는 동시에 가파른 산길에 곱게 물든 가로수 잎들이 지친 눈을 호강시킨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가곡면 사평리 고운골 다목적 쉼터에서 '제7회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고운골 음악회가 열린다.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전문MC의 진행으로 드림합창단, 팝페라 카이로, 박영철, 홍서연, 금수봉, 한승기, 박학기 등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로 채워진다.

갈대숲은 가곡면 덕천리부터 향산리까지 10.8㎞ 구간에 걸쳐 형성돼 있어 노을이 질 때 단양강과 어우러지는 풍광이 가히 일품이다.

갈대와 억새 풀밭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데다 풍광이 아름다워 가을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낭만의 계절 가을에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밤에도 시월의 멋진 날 음악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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