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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 뚫렸다… 코로나19 확진 부부 동선 촉각

택시운수업 종사… 지역 식당·대형마트 등 방문

  • 웹출고시간2020.02.22 12:04:42
  • 최종수정2020.02.22 12:04:42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2일 시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A씨(36)와 B씨(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 중 1명은 택시운수업 종사자로 알려져 가족과 지인 이외에도 밀접 접촉자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증상 발현 이후인 지난 19~20일에도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택시 기사는 택시영업뿐 아니라 확진 판정 전까지 청주지역 식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3~4곳을 방문했고, 부인은 충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증평지역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21일 자정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4~15일 충남 태안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고, 동행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해 검사가 이뤄졌다.

동행자 중 1명은 전북 김제에서 11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해 이날 똑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와 함께 식사하는 등 접촉한 이들은 자녀와 선후배 등 5명으로 파악됐다.

이 둘 부부의 긴밀 접촉자 중 부모와 자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일부는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을 앞으로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기로 한 상태다.

A씨 부부의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거주하는 율량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이 밀집한 곳이어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우려된다.

전날 증평 군부대 소속 대위 확진자에 이어 청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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