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찬저수지 왕벚나무 100여 그루 넘게 말라죽어
옥천군, 11월 초 보식 작업 실시 계획
말라죽은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 주변 왕벚나무가 잎이 다 떨어진 채 흉물스럽게 서있다.
ⓒ 손근방기자[충북일보] #수제도시락 #다이닝룸513 #케이터링 #파티음식 도시락은 엄마의 정성이다. 요즘 아이들은 급식을 주로 먹지만 소풍이나 운동회 때는 어김없이 엄마들의 경연장이 된다. 박조희 대표의 수제도시락 전문점 '다이닝룸513'도 아이들의 소풍 도시락에서 시작됐다. 20대 초반에는 시부모님에게 처음 대접한 음식이 떡볶이일 만큼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다. 차츰 요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간이 걸려도 예쁘게 차려내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갈 무렵 조희씨의 내공이 발휘됐다. 그저 좋아서 이런저런 시도를 했을 뿐인데 소풍날만 되면 아이들은 스타가 됐다. 뚜껑을 열면 친구들의 환호가 쏟아지고 5분도 안 돼 도시락이 동이 났다. 엄마의 솜씨를 자랑하고 싶어 소풍을 기다릴 정도였다. 영양 균형까지 맞춰주고 싶어 요리학원도 다녔다. 학원 수료시 마지막 작품은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취미였던 도시락이 직업이 된 건 딸 아이의 권유였다. 친구들의 생일파티가 늘 패스트푸드점에서 열리는 것이 불만이었다. 솜씨 좋은 엄마가 그런 일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파티를 기획했다. 매장에서도 손님을 받았다. 새로운 식단과 늘어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가 관내 행사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의사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예정됐던 시정 질문까지 다음 임시회로 연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해 17일 폐회하며 폐회일 오전 10시30분 문화회관에서는 노인의 날 행사 개막식이 열린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평소 오전 10시에 시작하던 폐회를 오전 9시30분으로 앞당긴데다 이날 예정된 A의원의 시정 질문마저 다음 임시회로 연기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것은 이 시정 질문의 연기가 해당 의원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주변상황의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결정됐다는 점이다. 선출직인 시의원의 본분이 의정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참석을 위해 강요아닌 강요로 시정 질문이 연기됨에 따라 그에 따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는 다수 여당의 무언의 압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 시의원은 "의회 관계자가 예정된 시정 질문을 다음 회기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다수 의원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연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얘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소수 야당 의원으로서 맘 편하게 시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서 오는 10~17일 열리는 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딱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소방관들의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조종묵 소방청장을 만나 이번 대회를 앞둔 소회를 듣고 싶었다. 또 소방청의 핵심 현안인 소방설비 공사 분리발주와 119 구급대원 의료행위 범위 등과 관련된 얘기도 듣고 싶었다. 그러나 조 청장은 짬을 내기 힘들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 갈등관리위원인 본보 편집국장이 조 청장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오는 10일부터 8일간 충주에서 세계소방관 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현직 소방관, 의용소방대원과 그 가족 등 전 세계 소방관들의 스포츠를 통한 국제 소방정보 공유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9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소방관(군인 포함)들이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국제대회로 2년(짝수년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 개청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대한민국 소방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소방관들과 기량을 겨루고 소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