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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광복절 연휴 끝 확진자 폭증 우려

충주 사우나 등 일상 복귀 앞두고 집단 감염 비상
오는 22일 종료 앞둔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 희박
충북 전역 4단계 기준 '아슬아슬'… "선제검사 당부"

  • 웹출고시간2021.08.16 16:16:11
  • 최종수정2021.08.16 16:16:11
[충북일보] 광복절 연휴 사흘(14~16일)간 충주와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천5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충주에서 18명, 청주에서 8명, 진천과 단양에서 각 1명이 나와 총 28명이 됐다.

시·군별로는 충주와 청주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충주는 사우나 이용객,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까지 더해지며 방역 현장을 옥죄고 있다.

이날 충주에서는 사우나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지난 13일 사우나를 이용한 20대가 발열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5일에는 8명이 감염돼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50대 외국인의 직장동료인 20대 외국인 7명도 무더기 감염됐다. 50대 외국인은 지난 12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거나 수원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인한 연쇄감염도 이어졌다.

청주에서는 취업 전 선제검사를 받은 30대 외국인과 인후통 증상이 있던 20대 외국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50대와 울산 확진자의 가족 2명(30대, 10대 미만), 확진자의 지인인 50대, 확진자의 접촉자 20대,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3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미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50대가 확진됐다.

단양에서는 직장동료의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48명, 10일 56명, 11일 75명, 12일 52명, 13일 45명, 14일 44명, 15일 37명으로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하루 64명)을 한 차례 넘어선 뒤 아슬아슬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은 평일보다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만큼 17일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

충북은 광복절 연휴에도 감염 사례가 속출했던 만큼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오는 22일까지 충주는 4단계, 청주 등 10개 시·군은 '강화된 3단계(3단계+α)'가 적용 중으로 정부는 이번 주 감염 양상을 보며 추가 방역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휴가나 연휴 기간 해수욕장이나 계곡,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을 방문한 경우에 일상 복귀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선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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