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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활동량 증가에 젊은층 확진 급증

최근 6일간 30대 이하 확진 비율 60%…전체보다 25.3%p 높아
운동선수부 집단감염·새학기 시작·봄철 활동량 증가 영향
일각서 '느슨해진 경각심' 지적도…"방역수칙 지켜야"

  • 웹출고시간2021.03.29 18:16:50
  • 최종수정2021.03.29 18:16:50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30대 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운동선수부 집단감염과 새 학기 시작, 봄철 활동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가 연고인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 선수단이 집단감염된 지난 24일부터 29일(오후 6시)까지 6일간 나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5명 △10대 17명 △20대 31명 △30대 13명 △40대 15명 △50대 9명 △60대 12명 △70대 2명 △80대 6명이다.

30대 이하 젊은층 확진 비율은 절반이 넘는 60.0%에 이른다.

이는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 비율(34.7%·2천154명 중 748명) 보다 25.3%p 높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젊은 선수가 많은 운동경기부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새 학기 시작과 봄맞이로 학생 등 젊은층의 활동량이 왕성해진 점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SK호크스 선수단 집단감염 사레의 경우 최초 확진된 11명(선수 8명·코칭스태프 3명) 가운데 81.8%인 9명이 20~30대였다.

이 외에 관련 확진자 17명 대부분도 젊은층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청주의 한 보습학원에선 10대 학생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강사 또한 30대 이하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학생 11명, 강사 3명, 직원 1명, 접촉자 1명 등 16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젊은층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하루에만 청주 20대, 증평 20대, 음성 10·20대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청년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봄철 활동량 증가로 대면접촉이 늘면서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백신 접종 시작으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현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젊은층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불필요한 대면 접촉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7명, 충주 1명, 증평 1명, 진천 1명, 음성 2명 등 12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천154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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