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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도소 이전 위해 한동훈 장관 만나겠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후 첫 청주시 공식방문
"이전하는 것은 당연… 대체부지 문제 등 해결해야"
대청호 규제 해결·원도심 활성화·광역철도 도심 통과 필요성 강조

  • 웹출고시간2022.10.18 17:55:29
  • 최종수정2022.10.18 17:55:29

김영환 충북지사가 18일 청주시 임시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주시 임시청사를 공식 방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청주시 현안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 시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와 이범석 시장의 공통 공약인 청주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도시가 팽창하면서 청주교도소가 도심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체 부지 문제를 포함한 문제가 있다. 필요하다면 한동훈 장관을 만나서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장관도 청주교도소 이전 필요성을 공감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취임 후 첫 법무행정 현장 방문지로 청주교도소를 찾아 시설 노후화와 과밀한 수용 상화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 한다"며 "노후화, 과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곳에 먼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청주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 포함)를 이전하기 위한 전략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8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도정보고회에서 도민들에게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1억 원을 들여 이전 장소와 방식, 기존 교도소 부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후 2024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위한 대청호·청남대 규제 해결 △성안길, 무심천, 미호강 활성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청남대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가장 중요한 곳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청호와 문의 지역에 규제가 집중돼 있다. 규제를 극복하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또 시와 함께 무심천·미호강 살리기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원도심의 발전을 위해 지하상가나 상당공원, 성안길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는 국토교통부 측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요구하고 있다. 백방으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집중하고 있다. 교통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청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선 지역 원로와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도정보고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며 청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물 사용 권리의 필요성,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중앙정부에게 소외받은 충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김 도지사는 시민들이 건의한 △서원청소년문화의집 건립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지원 △옥산지구 배수개선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율량천 제방정비공사 등 6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무심천과 미호강의 합수지점 현장을 방문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김영환 도지사의 청주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민선 8기 시가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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